처음 집구할때 다른 곳의 3층 원룸과 고민하다가 지금 집이 원룸치고 넓은편이고 교통편도 괜찮아서 이사온지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지난 3년간 별 문제없이 지내서 일종의 안전불감증 같은게 있었던 것도 같네요ㅎ 창문은 3개있는데 방의 큰 창문, 보일러실과 화장실에 작은 창문(사람은 못드나들정도) 각각 1개씩입니다.
8월말에서 9월초쯤이었는데 여자 혼자 살다보니 현관문을 열어 환기하기는 좀 무섭고해서 창문을 열어두고 외출하곤했는데요(방범창믿고ㅋ)
어느날은 집에서 예능보는데 자꾸 모기가 나오는거예요ㅡㅡ
창문에 방충망이 있어서 벌레는 거의 못들어오는데..
이상하다싶어 커텐을 들춰보니 오른쪽창문이 10센치쯤 열려있었어요.
왼쪽에만 방충망이 있고 오른쪽엔 방충망이 없거든요.. 이때까진 별생각 없었어요. 제가 왼쪽 창문을 세게 닫아서 반동으로 열렸나 싶었죠ㅋ
그 후로 몇일 뒤 평소처럼 아무생각없이 샤워하려고 욕실에 들어갔는데 뭔가 위화감이 팍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욕실 환기시킨다고 작은 창문 열어놓고 나름 가린다고 해**스 바디클렌저 큰통으로 그 앞을 가려놨었는데 그 통이 옆으로 치워져있는거예요ㅡㅡ? 사실 이때도 남자친구가 치워놨나 했어요ㅎㅎ
설마 밖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열고 치워놨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죠ㅠㅠ 그래서 다시 통으로 창문을 잘 가려놓고 잘 씻고 잘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출근준비하려고 씻으러 욕실갔다가 다시 옆으로 치워져있는 통을 보고 정신이 번쩍들었어요. 그제서야 누군가가 창문을 열고 통을 치웠구나 싶었죠.. 잘 보니 방충망도 열고 대충 닫았는지 비스듬히 닫혀있었어요...ㅠㅠ
어떤놈이 훔쳐보는건가? 계속본건가? 언제부터 본거지??
너무 찝찝하고 무섭고..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ㅠㅠ 환기고뭐고 창문을 아예 잠가버렸어요.
그날 퇴근하고 왔는데 욕실에서 창문을 보니까 잠겨는 있는데 뭔가 평소랑 다른 느낌의 창문 그림자?
원룸 1층 창문을 누가 자꾸 열어요ㅠㅠ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여자입니다.
이번에 불미스런 일이 생겨 이렇게 글까지 쓰게됐네요ㅜㅜ
제목은 저렇게 썼지만 지금은 잘 해결한(제 생각엔) 상태입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입장의 분들께 도움이 될까싶어 글올려요ㅎㅎ
전 원룸 1층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처음 집구할때 다른 곳의 3층 원룸과 고민하다가 지금 집이 원룸치고 넓은편이고 교통편도 괜찮아서 이사온지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지난 3년간 별 문제없이 지내서 일종의 안전불감증 같은게 있었던 것도 같네요ㅎ
창문은 3개있는데 방의 큰 창문, 보일러실과 화장실에 작은 창문(사람은 못드나들정도) 각각 1개씩입니다.
8월말에서 9월초쯤이었는데 여자 혼자 살다보니 현관문을 열어 환기하기는 좀 무섭고해서 창문을 열어두고 외출하곤했는데요(방범창믿고ㅋ)
어느날은 집에서 예능보는데 자꾸 모기가 나오는거예요ㅡㅡ
창문에 방충망이 있어서 벌레는 거의 못들어오는데..
이상하다싶어 커텐을 들춰보니 오른쪽창문이 10센치쯤 열려있었어요.
왼쪽에만 방충망이 있고 오른쪽엔 방충망이 없거든요..
이때까진 별생각 없었어요. 제가 왼쪽 창문을 세게 닫아서 반동으로 열렸나 싶었죠ㅋ
그 후로 몇일 뒤 평소처럼 아무생각없이 샤워하려고 욕실에 들어갔는데 뭔가 위화감이 팍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욕실 환기시킨다고 작은 창문 열어놓고 나름 가린다고 해**스 바디클렌저 큰통으로 그 앞을 가려놨었는데 그 통이 옆으로 치워져있는거예요ㅡㅡ?
사실 이때도 남자친구가 치워놨나 했어요ㅎㅎ
설마 밖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열고 치워놨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죠ㅠㅠ
그래서 다시 통으로 창문을 잘 가려놓고 잘 씻고 잘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출근준비하려고 씻으러 욕실갔다가 다시 옆으로 치워져있는 통을 보고 정신이 번쩍들었어요.
그제서야 누군가가 창문을 열고 통을 치웠구나 싶었죠..
잘 보니 방충망도 열고 대충 닫았는지 비스듬히 닫혀있었어요...ㅠㅠ
어떤놈이 훔쳐보는건가? 계속본건가? 언제부터 본거지??
너무 찝찝하고 무섭고..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ㅠㅠ
환기고뭐고 창문을 아예 잠가버렸어요.
그날 퇴근하고 왔는데 욕실에서 창문을 보니까 잠겨는 있는데 뭔가 평소랑 다른 느낌의 창문 그림자?
열어보니 방충망이 활짝 열려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몇일간 변태새끼와 저의 창문(정확히는 방충망) 밀당이 계속됐죠ㅡㅡ
열려있으면 닫고 또 열려있고 또 닫고..
혹시나 싶어 보일러실 열어보니 보일러실 창문이랑 방충망도 활짝^^..
이쯤되니까 너무 무서워지는거예요..
이놈이 지가 창문 연게 닫혀있으면 집주인이 닫았다는걸 알텐데..
티안나게 보고 닫아놓는것도 아니고 지가 훔쳐보는걸 광고라도 하는것처럼 대놓고 열어놓고..
답답해도 창문도 못열고 환기도 못시키고..
애꿎은 제습기만 혹사시키다 이런걸로 신고가 되나싶어 비슷한 사례를 검색해봐도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게 없어서 안될거같고ㅜㅜ
내집의 안전은 내가 지켜야겠다 싶어서 창문가림막이나 방범용품같은거 폭풍검색!!!
그러다 창문은 가려주면서 환기는 되는 블라인드 모양처럼 만든 가림막 제품을 발견해서 얼른 주문해서 설치했어요.
이게 방범창에 케이블타이로 묶는 형식인데 저희 집 방범창이 일반 얇은 원기둥으로 된게 아니라 엄청 굵은 네모난 철기둥이라 케이블타이 하나로는 길이가 모자라 두개를 길게 엮어서 고정시킨다고 고생은 했지만 설치한 보람은 있어요ㅎㅎ
밖에서 볼때 집 안 천장밖에 안보여요~
남자친구가 설치하면서 불안하다고 다 보일거같다고 뭐라뭐라했는데 설치끝나고 제가 집으로 들어가서 춤추고 난리났는데 모름ㅋㅋㅋㅋㅋ안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 후론 방 창문은 활짝 열고있어도 안심돼요ㅎㅎ
근데.. 욕실이랑 보일러실 창문.. 여긴 창문이 작아서 그런가 방범창이 없어서 가림막을 설치할 수가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냥 잠가놓고 다니는데 어떤놈이 방충망을 자꾸 열어놓으니까...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또 검색ㅋㅋㅋ
그러다 발견한 도어경보기!!
사실 이거 알려드리려고 제가 이 글을 썼어요ㅎㅎ 물론 아시는분들도 많으실듯하지만요^^
동네 파출소나 지구대에 가시면 도어경보기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에서 우연히 보고 알게돼서 가서 받아왔는데요~
죄 지은것도 없는데 첨에 들어갈땐 좀 콩닥콩닥했어요^^;; 멀고도 가까운 경찰서ㅎㅎ
창문 개수 물어보시더니 맞춰서 주셨구요~ 건전지도 주심ㅎㅎ 넘 침절하셨어요~
주소랑 전화번호만 쓰면 됩니다ㅎㅎ
(제가 일부러 누가 창문으로 훔쳐본다 창문이 계속 열려있다는 말을 했는데 역시나 별 리액션은 없더라구요ㅜㅠ)
그날 바로 창문에 설치했는데 안심되다가도 진짜 울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음날 밤 12시 좀 넘어서 씻고 잘준비하는데 울렸어요ㅠㅠ
진짜 짧게? 그놈도 놀래서 급히닫은 느낌? 소리 엄청크거든요ㅋㅋㅋㅋㅋㅋ
전 로션바르다말고 완전 굳어서..ㅠㅠ 잠도 잘 못잤어요ㅠㅠ
암튼 그 후로는 그런일은 없어졌어요^^
이제 창문 1~2센치만 열려도 경보음이 울려대니까 열수가 없겠죠~ㅎㅎ
저도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엔 진짜 무서웠거든요ㅜㅜ
저희 동네에도 다른 1층 집들이 많은데 혹시 저 같은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조심해서 나쁠건 없잖아요?ㅎㅎ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