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건지모르겠다..

ㅂㄹㄱ2015.10.03
조회839
잘못은 오빠가했지..
내가 그만만나자그랬고..
근데 대체 나는 병신같이뭐하는짓인지모르겠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 관계를 이어나가지말았어야했는데.. 작년 11월8일이전으로 미친듯이 돌아가고싶어.
그래도 이제 우리관계 끝난지 한달 반쯤되니까 첨 보단괜찮은데..
아직도 가끔 사무치는 그리움때문에 눈물보일때가 있어.

주변사람들에게 우리이야기를 하면 다 만나지말라그래.
나도 머리로는 그렇다고 생각해..
근데 우리가 만났을때 내가느꼈던 오빠의 그진심어린 이야기들을 아직도 잊을수가없어..
다른사람들은 말도안되는소리라하지만.. 내가가진 특수한 상황들때문에 난 오빠말을 믿었지..
우린 좀 남달랐으니까...

근데 결정적인걸 숨기고 나에게 장난처럼 이야기했을땐 난 그 모든 믿음들이 뒤집어졌어...그래서 이제 내가 알고 있는 오빠의 모든것들도 다 거짓처럼보였어.
사실우리가 남다른게 아니라..나혼자 착각했던걸수도있겠다...
살면서 이런감정느낀적은 처음이라 더 극적으로 보였던거같아.

다른사람들은 아무것도아니라하겠지만..
난 오빠와 헤어지고나서도 감당해야할몫이크기때문에 이제 오빠만날수도없어..
근데 나는 왜 시간날때마다 왕복 두시간 가까이 되는 오빠네 동네 찾아가고, 몰래숨어서 나혼자얼굴보고오고..
내가 할일이 너무많은데 ..정말 다 필수적으로 해야할것들인데 다 내팽겨쳐놓고 대체 병신같이뭐하는짓인지 모르겠어...
근데 오빠 집 불 계속 꺼져있더라...
혹시 잘못된건아닐까 걱정하는 내가 너무 싫어....

주변사람들한텐 일주일에 두세번씩 오빠동네 찾아간다는 이야기도 못해. 미친년이라고 욕먹을까봐..
머리로는 아니라는걸아니까 내가 끝냈는데..
마음은 아직도 정리가 안됐어...못하겠어...
제발시간이지나면서 잊혀졌으면좋겠어..그럼 내가살거같아.
너무 허무하겠지만..

웃기게도 난 평소에 출근해서 일하거나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랑있을땐 밝아..
그런데..
나혼자 있을땐 너무 두려울만큼 오빠가 생각나고 힘들어..
그래서 다른것들을 하기가 벅차..

처음 내가 그만만나자고 했을땐 내가 말해놓고도 심장이 덜컥내려않는 느낌이라 이주일동안 일도제대로못하고 실수만했어...집에선 오열하고...정신나간것처럼..

우리가 우연히 마주쳤을때..오빠 진심이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만만나자는게 내가 쓴게 아닌줄 알았다했지..
그말 진심이었으면 좋겠어.. 우리가 만나서 내가 느꼈던 오빠의 마음들도 위선이나 거짓이아니었음좋겠어.

원래 그런것에 무딘사람일수도있지만.. 오빠가별거아니라고한행동이 나에겐 큰 상처였으니까..
날 장난으로 만난걸로 밖에 보이지않았어.
난 누굴 만나는것자체가 내겐 큰 위험부담이기때문에....
오빤그런 감정이아니었다면 내 심정 죽어도모를거야.

이제 정말 감정 소모..시간낭비 그만하고싶다..
너무 사랑했던 감정 처음이라 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놓고싶어.
정말 진심으로 너무사랑했어. 다시누굴 이렇게 사랑할수있을지 모르겠어.. 그리고 오빠도 그랬으면 좋겠어...
얼마전에 나한테 연락해서 만나자 말한 것처럼.. 또 연락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지만..
정말 다시 만나고싶은마음이 너무크지만,
현실적으로.. 이제 내상황때문에 오빠를 다시만날수있을지 모르겠어.

오빠는 여리고 상처도 잘받는사람이니까.....
그동안 오빠의 모든 이야기들 장난처럼 아니라했지만,
사실 난 전부다 이해가됐으니까...
그저 오빠도 편견없이 좋은 추억으로남겨놓고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어...
나도 이제 그만찾아갈게.
매일 잠만자는거같은데...내생각이 맞는진모르겠지만....이제 일상으로돌아가....
...항상 건강해...행복하고..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