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언니들 결혼은 기승전 돈 인가요?

내팔자야2015.10.04
조회25,663

20대 후반 접어드는 여자입니다.

결혼하고 싶은남자와 연애도 하고있어요..

어릴때는 몰랐는데 이제 나이 먹어가고 주변에

친구들도 결혼 한두명씩하니 비교아닌 비교를 당하게?

되는 일이 가끔있네요~

얼마전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얘기를 나누던중에..

곧 제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서 지금 제 남자친구가 갖

고 싶은게 있으면 말하라고 하더라구요~자기가 괜히

마음대로 골랐다가 맘에 안드면 어쩌냐구요..

그래서 저는 알았다고 대답하고 난 뒤에 뭘 말할까 고

민하던 중이였어요~ 가격대도 정해야하고..

(남자친구는 사회생활 오래한게 아니라서 아직 여유는
부족해요..)

그 얘기를 친구들있는 자리에서 넌지시 얘기했더니

야~~가방 사달라고해~하면서 루이비통 가방 얘기를

하더라구요.. 본인도 그거 받았다면서..

조그만 크로스바디는 별로 안비싸다고..

개나소나 들고다니는게 그거라면서..ㅜㅜ

저는 남자친구 사정도 알고한데 그렇게 사달라는말 하

고싶지가 않아요..할 생각도 전혀없어요..굳이 말하면

그냥 중저가 브랜드 지갑 정도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그렇게 말하더니 갑자기 자기 가치는 자기가

높이는거라면서...예전에 제 남친이 홀어머니있는얘기

(아버지와 일찍 헤어지셔서 어머니와 둘이 살고있는

상황) 를 하면서 이 김에 잘라버리라고 헤어지라고 하

더라구요.. 전 진짜 괜찮은데.. 남자친구는 어리숙해도

정말 저를 사랑해줘요..저의 흠까지도..

물론 시아버지 안계시면 시어머니 관심이 더 결혼한 아

들쪽으로 오긴하겠죠..그래도 어쩌겠어요~아무튼 전

그러려니 그냥 듣는데 점점 기분이 나쁘더군요

돈도없고 홀어머니까지 뭘보고 연애하냐 면서

절 완전 사랑도못받고 불쌍한 여자취급하는데 기분이

나빠서 아주 뒤집듯이 하고 자리박차고 나왔어요..

사실 결혼한 언니들 얘기할때 돈얘기. 시어머니얘기 하

면서 욕하고 하잖아요...

그렇게 중요한가요??결혼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

요..이래도 좋다하는 좋은얘기든 반대로 나쁜얘기든..

댓글 30

ㅇㅇ오래 전

Best결혼한 선배들이 미혼인 내게 해준 조언 남자란 이놈이던 저놈이던 다 똑같다. 그러니 돈 많이 버는 놈이 그나마 젤 낫다.

ㅜㅜ오래 전

Best가방을 사달래라 이런얘기는 모지리 같아도 다른말은 다맞아요 자기가치자기가 높여야되요 지금 저런 얘기하는 하는애들 다무개념같고 한심하죠? 나이먹을수록 현실과 부딪치면서 걔네가 머리가 빨리 트였구나 똑똑한소리 였구나 할꺼에요 지금 남친 너무 사랑하죠? 내자식 낳으면 더 사랑스러워요 더 사랑할수없을만큼 그런자식들한테 해주고싶은 만큼 다못해줄쯤엔 아 내가 멍청했구나 싶어요 그런데 본인 가치가 지금남친 형편에 맞는 여자라면 또 얘기가 틀리죠 그럼 둘이 알콩달콩 욕심없이 잘사시면 되요..

이상하네오래 전

자존감이 낮을때 사람은 물질로 보상을 받고 또 그것이 나 인냥 생각합니다. 당신이 받는 가방은 당신을 얘기해 주지 않습니다 그게 사랑을 얘기하지도 않습니다 더 진실되고 깊게 보세요ㅡ당신의 가치는 몇백만원 짜리입니까?

랄라오래 전

저도 결혼한지 몇달 된 새댁이지만 시집살이때문에 시어머니 욕하는것도 다 자기 하기 나름이더라구요~ 홀시어머니여도 나쁜거 아니고 요즘에 좋은 분들도 많고 싹싹하게 행동하면 고부사이도 좋을거고, 굳이 비싼선물 받지않고 남친 배려하면서 잘 만나는게 가치를 더 높이는 일 아닐까요? 저도 남편이랑 연애할때 백 사달란 소리안했어요. 오히려 그런 점들이 주변분들께서 높이 사시더라구요. 님 소신 지키시길 찬성해요~

오래 전

결혼하면 진짜 그놈이 그놈.. 어차피 어지간하면 사는거 거기서 거기고. 연애할때 돈돈거려봤자 결혼준비할때 보면 대충 사이즈 나옴.. 거의 남자쪽에서 그러는게 일이 잘못돼서 파혼할때 남자보다 여자쪽에 타격이 훨씬 크기때문에 어지간한 일로는 리스크 감수하고 파혼하느니 그냥저냥 참고 결혼하는경우가 많음. 연애할때 암만 선물 갖다 바치고 이벤트며 뭐며 해도 결국 결혼해서 더 잘하는놈 이미 잡은고기니 종년취급하는놈 그게 중요한거임.. 지금 연애하는데 남친이 명품가방 사주고 구두사주고 돈 펑펑쓰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남친 평소 행실을 잘 보는게 제일 중요함. 진짜 제일 인생에 꼭 필요한 말이 그 사람이 가족이나 약자한테 특히 약자한테 대하는 행동을 보라고. 그게 나중에 당신한테 할 행동이라고. 정말 뼈저리게 공감함. 결혼은 기승전 관찰력임.. 지금 해주는거 다 쓰잘떼기없고 그 남자친구가 엄마 아빠 가족들한테 식당 종업원 알바생이라던가 뭔가 갑의 위치에 있을때 어떻게 행동하느냐를 보길..

야옹오래 전

나는 선물 비싼거 받아야 하고 이런거 별로 공감 못하는데. 하나 확실한건 결혼은 기승전'돈'은 맞는 듯. 특히 신혼때야 없어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니..그런생각 못하는데. 아이 낳는순간.. 생각이 달라짐... 좀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 키우고 싶고 좋다는건 다 해주고 싶지만 현실은 따라주지 않으니.. 게다가 아이를 낳고 나면 남편에게 실망하는 일도 너무 많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마음도 감정도 예전같지 않고 남편 역시 나에 대해 그런것을 느낄테고.. 그제서야 알았지. 결혼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막연한 사랑, 감정을 잡는것 보다는 물질, 조건 등을 잡는게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것. 거기서 빠지면 안되는 하나는 남자와 시댁의 인성이고.. -> 그렇지만 결혼전과 후는 많은 차이가 날수 있으므로 이 역시 어찌보면 이것 하나만으로 결혼을 결심하는건 미친짓이고. 결혼해보니 가장 쓸모짝에도 없는게 외모외모외모!! 남자는 결국 다 아저씨 되고 여자는 결국 다 아줌마된다는 사실...(극소수 빼고..)

ㅇㅇ오래 전

여자는 무조건 외모가 전부입니다. 외모가 성형안하고 자연미인에 몸매도 운동으로 다져지고 가슴과 엉덩이가 죽이는 여자면 사랑도 알아서 생기거든요. 그리고 처녀막 있는지 보세요 요샌 산부인과가서 처녀막 재생수술하니까요 이런여자들은 피해야 합니다

오래 전

남자는 무조건 돈이 전부입니다. 돈을 잘쓰면 사랑도 알아서 생기거든요. 거기다 외모도 돈이면 고칠수 있으니 돈을 최우선으로 보세요.

어휴오래 전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않고 배속에.있어서 돈이 전부인지는.저도 모르겠어요 남편이 학생이라 가진 돈이랑 시어머니가 준 생활비로 생활하는데 돈이 모자라진 않으니까 편하긴 하네요 시부모님 노후대책이나 생활비를 대야 되는 상황이면 엄청 스트레스 받고 엄청 우울할거에요

ㅇㅇ오래 전

결혼만 그런가요? 인생 자체가 먹고 살아야 하는 문제인데 그게 돈이에요. 기승전돈.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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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오래 전

여자는 무섭다. 다른 여자가 행복을 찾으려고 하면 기를 쓰고 떼어 놓거든. 지금 너한테 일어나는 일이 그거야. 서로 형편 뻔히 아는데 그럼 남친한테 그거 받고 된장녀 취급 받으면서 조금 있다 헤어질래? 아니면 남친 잘 키워서 30년 뒤에 행복하게 살래? 남친이 애초에 개념이 없으면 몰라도 지금 당장 형편이 안 돼서 비싼 거 못 사주는 건 네 가치와는 상관이 없어. 서로의 가치는 서로가 높여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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