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x리아 알바생이 당한 진상 아줌마 제가 잘못한건가요?

알바생2015.10.04
조회83,206
그냥 속상해서 적은 글이 톡에 올랐네요ㅜㅜ 댓글 다 읽어봤어요.그때 당시에 그 아줌마랑 싸웠을수도 있지만 처음 겪는일이라서 엄청 당황했어요...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당황해서 치즈 스틱 던지고 뭐고 못해요ㅜㅜ

많은분들 조언대로 카드조회 cctv확보등등 있지만 일 더 크게 안하려구요...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컴플레인 걸리면 오히려 일이 더 복잡해져서요.. 저희 엄마도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계셔서 그런 상황이 생기면 회사는 오히려 가게주인만 힘들게 해요ㅜㅜ

괜히 매니저님이나 같은 타임에 있던 언니들만 골치아프게 될것 같아요

그 아줌마가 고객센터나 홈페이지에 글을 안올리기만 바래야죠 만약 또 그런일이 생기면 조언들처럼 현명하게 대처할게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도 억울해요...

이번이 두번째 알바인데 생각 했던것 보다 힘들어요ㅜㅜ 모든 알바생분들 힘내세요!! 화이팅!!

아 그리고 제가 쓴 맘충 단어에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전 그냥 그 아줌마가 자기 아들이 치즈스틱을 먹었는데 치즈가 어쩌고 해서 아들을 내세워서 한 행동이 맘충 같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이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려요
제가 제 나이 적은건 다른분들도 글 작성하실때 나이나 상황을 적으셔서 저도 그냥 적은건데 자작같이 느끼신것 같아요

조언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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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해요ㅠㅠ
 
안녕하세요 롯x리아에서 햄버거 집 알바 한지 2주차되는 20살 알바생입니다.
 
요즘 하도 맘충 맘충 그래서 문제가 많자나요
 
제가 당한일이 맘충이 맞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쓰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롯리(줄여서 쓸게요)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아들을 데리고 온 여자분이 치즈 스틱을 주문을 하셔서 주문을 받고 치즈스틱을 드렸는데 5분정도? 있다가 그 여자분이 화난 표정으로 치즈 스틱을 카운터에 가지고 오셨습니다.
 
다짜고짜 "너네 장사 이렇게 해도 되는거야!! 하면서 제 앞에서  치즈 스틱을 늘이면서 욕을 했습니다.
 
내용은 자기 아들이 치즈 스틱을 먹었는 치즈가 별로 안 늘어 나고 겉부분이 눅눅 하다고 그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덜 늘어 날수도 있지만 치즈스틱은 햄버거 처럼 미리 만들어 놓는게 아니라서 겉부분이 눅눅 할 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겨우 5분정도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치즈가 완전 굳는것도 아니고... 일단 손님이 컴플레인을 하셨기 이유가 어찌되었든 바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손님 죄송합니다 바로 다시 만들어...하는 순간 치즈스틱이 얼굴로 날아왔습니다.
 
 
불행중 다행인건 약간 뜨겁긴 했는데 화상입을 정도는 아니여서 다행이였구요..
 
"너나 다시 만들어서 쳐먹어라" 하시면서 욕을 하셨어요..
 
"빨리 환불 해줘 ㅅㅂㄴ아" 달라고 하면서 소리 지르 질렀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다 쳐다 보셨구요..
 
순간적으로 멍 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옆에 알바생 언니가 죄송하다고 하면서 환불 해줬는데 아들손 잡고 문을 발로 차고 나갔습니다.
 
억울 하더라구요.... 제가 만든것도 아니고 사과도 분명 드렸는데...
 
서비스 업종이라는게 친절해야 한다는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명 제가 기분 나쁘게 사과를 드린것도 아니고 제가 나중에 저랑 같은 시간에 근무하는 언니한테도 물어봤는데 제 태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씀 해주셨는데..
 
집에 걸어오면서 속상해서 울면서 왔네요...
 
뭐가 문제였던걸까요...?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