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임신했다고 자부심쩌는 동네 아줌마…

미친건가2015.10.05
조회21,782
안녕하세요,저는 그냥저냥 평범하게 애키우는 20대 후반 아줌마입니다.
뭐 특별한 조언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냥 제 주변에 제 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좀 이상한 아줌마가 한명 있어서 이 사람이 이상한건지 제가 과민반응하는건지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 글
남깁니다.

그냥 이래저래 알게된 아줌마인데
이 아줌마가 30대 초반인데 키가 작고 까무잡잡하니 약간 동남아삘로?생겼어요.
근데 본인이 되게 어리고 귀엽다 생각하는지 꼭 자기 나이또래 사람들과 안어울리고 자기보다 어린 제또래 (20대 중후반) 무리에
자꾸 끼여서 놀려고 해요.
말할때도 막 말끝마다 씨.팔.ㅈ.팔 거리며 10대 중고딩이나 쓸법한
육두문자를 남발하구요ㅠㅠ
저나 제 친구들이 20대 초중반에 일찍 결혼해 애낳고 살다보니
행복하기는 하지만 일찍 결혼해 사회생활이나 연애도 많이 못해봤던게 아쉽다,뭐 그런 얘기를 하면 꼭 끼여 들어서 애는 어린나이에
낳아야 한다,나는 애낳을 당시 만29세였는데 그게 너무 자랑스럽고 좋다고 엄청 뿌듯해하고 본인과 저희를 같은 20대에 애낳은
동지?란 식으로 묶어서 자꾸 공통점을 찾으려해요…
자기 친구중에 서른 넘어서 시집못간 친구있다며 맨날 그 친구가
자길 너무 부러워해서 자기가 하는건 다 따라해 스트레스다,서른
넘어 시집못가는 애들 불쌍하다하고 30대에 결혼하는 애들은
능력없고 남자한테 인기없어서 그런거라고 본인이 만29세에 결혼
하고 애낳은걸 만날때마다 강조해요ㅠㅠ
( 지인말로는 사고쳐서 혼전임신으로 부랴부랴 결혼했다고;;)


그리고 이 아줌마가 L모 홈쇼핑 콜센터인가 거기에 팀장으로 일을
한다는데 본인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엄청나요…
맨날 자기는 뭐 명품화장품 아니면 안쓴다,우리 아가 유모차가 200만원이 넘는거라 애데리고 백화점가면 사람들이 다 부러워서
쳐다본다 이렇게 막 자랑하는데 콜센터 팀장이 그렇게 돈을 많이
버나요?이 언니 하고다니는거보면 막 옷도 되게 허름하고 가방이나 신발도 어디 벼룩시장에서 산거 같거든요…
막 집도 되게 잘사는것처럼 자랑하고 그래서 집에 한번 초대해달라 그러면 나중에,나중에하고 말돌리고…

그리고 이 언니가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애기가 솔직히 못생겼어요ㅠㅠ
피부도 새까맣고 들창코에 눈 짝 찢어지고 뚱뚱하고ㅠㅠ 근데 한동안 카톡에 이종석이나 김수현같은 애들 프사해놓고 우리 아들이랑 닮지 않았냐 질릴때까지 물어봤었어요ㅠㅠ;;
요즘은 맨날 그 아들사진만 프로필로 해놓네요ㅎ
자기아들 너무 잘생겨서 자기는 나중에 아들 장가도 안보내고 군
대도 안보내고 자기가 데리고 살거라고…아들부심도 엄청나서 딸
가진 엄마들 엄청 무시해요ㅋ
자기는 아들낳아서 시댁에서 너무 좋아한다,시아버지가 우리 아들
보고 장군감이라 아이 이름도 '강감찬'이라 장군이름으로 지어주셨다 하면서;;;; 딸가진 엄마들 불쌍하다고 시댁에서 구박받는거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막 자기가 처녀적에 인기 엄청 많았고 해외여행도 엄청 많이
다녔다고 자랑해요…
요즘은 여행 안다니세요?물어보면 신랑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를 못탄대요;;
항상 이렇게 자기는 너무 이쁘고 능력있고 명품밖에 안쓰고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고 어린나이에 결혼해 아들까지 떡하니 낳은 완벽한 여자라는 뉘앙스를 풍겨요…

남들이 자기 흉보면 자기가 부러워서 그러는거래요…
길거리에서 싸움나면 본인이 부러워서 저 사람들이 시비거는거래요…티비에 나오는 이쁜 애기들보면 우리애보다 못생겼는데 어떻게 모델하는지 모르겠다 어렸을때 이쁜 애기들은 크면 못생겨진다 욕하고 본인 키작은거에 자부심이 강해서
키큰 여자들은 남자들이 싫어한다 욕하고 딸가진 엄마들은 불쌍하다 욕하고…말끝마다 그놈에 시.팔.시.팔은 무슨 접속사처럼 써대며 항상 남욕아니면 본인자랑만 하네요.

진짜 맘같아선 짜증나서 따시켜버리고 싶은데 제 친구들이 마음
이 여려서 뒤로는 자기들도 욕하면서도 불쌍하다고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그래서 싫어도 마주칠수밖에 없는 상황이 죽겠네요…
저희가 싫은티를 내고 답장씹어도 넌씨눈인건지 계속 친한척해요.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이라도 하고 가는데 횡설수설하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ㅡㅠ

+ 쓰다보니 제가 이 언니한테 진짜 불만이 많았네요ㅋㅋㅋ제가 쓴글보고 저도 깜짝 놀랬어요ㅎㅎ
이 언니한테 불만이 많아서 대놓고 얘기한적 있었는데 제가 자길
부러워해서 그러는거라네요…휴…

댓글 21

ㅎㅎㅎ오래 전

Best연락끊고서 안보면되지 이렇게 불만쓰는것도 웃긴것같아요 그사람이 싫고 안맞으면 안놀면되지 ㅎㅎㅎ그래요 아 그렇구나 앞에서 다 맞춰주는척하고서 뒤에서 ;;ㅋㅋㅋㅋ 이러는글쓴이도이상하고 불쌍하고 정신나간인간이구만 이러고서 안보면그만

또또오래 전

Best만 29세면 30대 들어서 애 낳았다는거 아닌가.....내세울게 그거 뿐인가보죠...불쌍하니 어쩌니 하지말고 그런 사람이랑은 거리를 두세요. 보아하니 자기가 안 어울리는게 아니고 이미 그 또래들 사이에서는 무개념이라 못 끼어들어서 그보딘 쉽게 다룰수 있는 동생들 무리에 끼이고 싶은가본데 자칫하단 같은 사람 취급당해요.

ㅇㅇ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겨요 마냥 웃기네요.. 이상한 사람이라든가 불쌍하다든가 뭐 그런 생각은 1도 안들고 그냥 참 웃긴사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사례들이 하나같이 왜 이렇게 웃긴지 지 세상에 빠져사는 완전체네요

호잇오래 전

한가지 말해주자면 콜센터 팀장급이면 인센티브도 받으니 250 이상은 받아요 본인 대1때 알바로 콜센터에서 일했는데 숭ㄴ수150 받았고 매니저급은 200 인센티브 따로 였고 팀마다 다르지만 팀장은 대부분 매니저중 채용해여 물론 다 아웃소싱입니당

김지오래 전

제 주변에도 이런 사람 있어요ㅠ 겁나 가난한거 뻔히 아는데 입만 열면 자기가 부자인척 행복한척..근데 이런 사람들은 정신병인지 아무리 얘기를 해줘도 절대 못고치더라고요.그냥 인생 불쌍한 쓰레기니까 연락끊고 사시는게 속 편할 듯

ㅋㄷㅋㄷ오래 전

허언증╋과대망상. 그리고 애 데리고 만나지 마여.아기가 나중에 욕 배웁니다~ 고대로 따라합니다.끔직하네요

ㅇㅇ오래 전

그러던지 말던지~ 웃긴여자야~ 하고 넘길수도 있는얘기고 또 헛소리야~ 하면서 비웃게 될것같은데 왜 그렇게 열받아하세요??;;

ㅎㅎ오래 전

대한항공 한고희 기장님이라고 있음. 고소공포증 있는 분인데 대한항공 기장님 하고 계심 그것도 세계에서 제일 큰 여객기 A380. 해외여행 드립 또 치면 그 기장님 얘기하고 남편 끌고 가라고 하면서 존.나 비싼 플랜 짜줘보셈

오래 전

집안형편 안좋고 사랑 많이 못받고 자란 애들 특징인 듯..아니면 어렸을때 부모에게 학대를 받았다거나 남자들한테 많이 이용당했던 그런 과거가 있다거나 하는 애들이 관심받고 싶고 사랑을 갈구해 생기는 병이 허언증임.저건 정신병이라 약물치료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음.

ㅎㅎ오래 전

글만 읽는데도 숨이 턱턱 막히네 진짜 암걸릴 것 같다ㅠ

오래 전

콜센터에서 일한다는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지만 자랑할일도 아니지 않나?3D직종 1순위에 감정노동.퇴사율1위일만큼 고객들한테 욕먹고 성희롱당하면서도 스펙안좋고 지잡대나온 애들이 그나마 그정도 월급에 복지따라주는 곳 없으니까 이갈면서도 일하는덴데?그래서 콜센터 여자애들 담배 엄청 피잖아,스트레스 받아서

오래 전

콜센터 팀장이면잘버는정도가아니에요 일반사무직2배 생각하세요 근데 그렇게하고다닌다는건ㅋㅋㅋ 허언증아닐지 의심해봄

오래 전

헐;;대박;;;완전 소름;;;;나 이여자 누군지 알것 같은데;;;혹시 글쓴이 부천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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