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교양 수업 듣는 그녀에게 다가가는 법

화석남2015.10.05
조회454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보는 26살 남자 입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 해야 될지 모르겟는데

우선 전 26살에 아직도 대학을 다니고 있는 소위 화석입니다. ㅠㅠ

이런 저런 일때문에 휴학하고 1년 반만에 다시 복학해서 교양 수업을 듣는데 제 바로 옆자리

(정확하게 말하면 통로를 사이에 두고 바로 옆자리)에 앉은 한 여성분이 자꾸 눈에 들어 오네요

그 분은 신입생은 아니고 2,3 학년쯤되어 보였어요

전 금사빠 체질도 아니고 꾸준히 그 분을 지켜 봤는데 통통하신게 딱! 제 이상형이였습니다!!

강의실은 일반 강의실이 아니라 콘서트홀 처럼 생긴 강의실 있죠?

거기서 100명정도 강의를 듣는데 지정석도 아닌데 다들 자기가 앉았던 자리에만 앉다보니

암묵적으로 지정석이 되어버렸네요

수업 시간 마다 힐끔 힐끔 그녀를 쳐다 보는데 심장이 쿵쾅 쿵쾅 뛰더라구요

전 화석 답게 수업을 혼자 듣고 그녀도 내성적인 성격이신거 같아서 혼자 들으시던데

제 바로 뒷자리에 졸졸히 세분과는 같은 과 더라구요 친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그래도 같은 과라서 그런지 가끔 이야기도 하시구요

그래서 더욱 그 분에게 말 걸기가 힘들어요 뒤에서 그 분과 같은 과 사람이 제 뒤통수만 쳐다보고 계시거든요 ㅠㅠ

그 분에게 급하게 다가가서 번호 받고 그러고 싶은게 아니라 일단 어느정도 말이라도 섞고 싶어요

연락이야 어느정도 안면트고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연락처 주고받고 연락하면 되는건데

처음 시작이 너무 힘듭니다 ㅠㅠ

제 성격은 쾌활해서 남에게 다가가는건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건덕지가 없을뿐 ㅠㅠ)

제 외모는 어디서 못생겻다라고 듣지는 않는? 그냥 적당하다고 생각되요...

아무튼 아무튼 26살이나 쳐먹고 주책인거 같지만 정말 그 분이 너무 생각나서 미쳐버릴거 같아서

이렇게 판에 글을 쓰네요

요즘에 타로배우고 있는데 어제 잘려고 누웠는데 계속 그 분 생각나고 잠도 안와서

혼자 그 분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되는지에 대한 타로 점을 쳐봤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열정을 가지고 다가가라! 가 나왔고

가장 나쁜 방법으로는 거절당할까봐 두려워 하는 이 나왓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용기를 내서 강의실에 가서 앉자 말자

"저..저기 이거 시험에 나와요?" 라는 진짜 쓰잘대기 없는 질문 해서 말 걸기는 성공했어요!!!

근데 거기서 끝...ㅠ_ㅠ 왜냐면 그분도 잘 모르신다고 말하는 바람에 말을 이어갈수가 없었어요ㅠ

 

지금 이렇게 구질구질하고 찌질되고 있는 화석남 좀 도와주세요

이럴땐 어떻게 그 분에게 접근 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