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편들도 잠자리 거부하면 화내나요?

궁금2015.10.06
조회8,817
4년차 부부고 32개월 아이 하나 있어요.
전 육아휴직 써도 괜찮은 회사라서, 아이 2년 돌보다가 이제 어린이집 보내고 그시간에 도서관에서 자격증 공부해요.(꼭 필요한 공부이고 남편이 고향근처로 이직하고 싶어하는데 거기 같이가는데 필요한 자격증이에요.)

서론이 길지만, 저도 집에서 집안일과 아이돌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공부하면서 병행하는 사정이란걸 알리기 위해서요.
공부하고 돌아와서 집 단도리 대충하고,아이 돌보다보면 저도 피곤해서 남편 요구 못들어줄때가 많아요. 사실 별로 좋지도 않고요. 샤워 두번해야해서 귀찮기도 해요.
근데 남편은 거의 매일매일 물어봐요. 전 3일정도 텀 뒀으면 좋겠고 더 길어도 좋고요. 그래서 지금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뭐 마법걸리면 못하는 주 포함하면 더 적어지겠지만.....
이정도면 전 나름 남편 생각해서 타협한건데, 제가 싫다고하면 왜 그 약간 퉁명스러워지는거 있잖아요? 첫날 거부하면 미묘하게 그담날은 불친절해지다가 또 거절하면 화를 내요.아이가 밤에 울면 같이 화내는 식?

어젯밤엔 남편이 또 물어보길래 거절도 자꾸하기 미안해서 애매하게 웃었어요. 제가 잘못했죠.그냥 딱 안된다고 할걸 남편 기분나빠지는게 싫어서 그냥 해야지 맘먹었었거든요. 그러다 빨래개고널고 하다보니 피곤해져서 '우리오늘은 그냥자고 낼 하자~'했더니 홱 돌아누워서 있다가 애가 밤에 안자려고 우니까 화를 버럭내면서 애데리고 친정집 가서 자라더군요. 밤 열시반에, 뭐 친정집 오분거리지만 데려다줄 생각은 전혀없어보였어요. 딴방가서 자는건 안되는게 저흰 원룸이에요.

전 이제 그냥 화가나요. 남자하고 여자 다르다지만 내가 몇번이나 누누이 난 힘드니까 일주일 두번정도만 하자, 거절 자꾸하기 민망하니까 당신도 매일 안물어봤음 좋겠다 해도 그때뿐이고 다시 돌아와요. 매일 물어보는건 내가 너무 좋고 그래서 그냥 장난이래요.근데 듣는 전 거절하느라 피곤하고 장난같이 안느껴져요. 실제로 거절하면 남편 본인이 불퉁해지잖아요.

다른집 남편들도 저정도는 다 기본인가요? 제가 더 맞춰야 하나요?

댓글 6

ㅇㅇ오래 전

그런데 여자의 식욕이 남자의 성욕과 같다잖아요..

으응오래 전

ㅋㅋㅋㅋㅋ 제가 첫연애를 2년했는데 저나 남친이나 성욕이 많기도 했고 성관계를 자주하는 편이였는데 역시 성욕으로 보나 체력적으로 보나 나중에 제가 후달리더라구요.. 나중에는 안하구 자려하면 자고 있는데 벗겨서 혼자하고 자더라고요 ㅋㅋ 그땐 그 모습도 측은하기는 했는데 ㅋㅋ 2년정도 되니까.. 피곤하고 하기 싫은데 맞춰주고 있는 자신이 싫기도하고.. 하기 싫으니까.. 애무할때도 건성으로 하니.. 남친이 대뜸 " 야 좀 성의있게 해라.." 하면서 짜증내는데.. 그때부터 뭔가 아니다싶어 헤어졌었죠 ㅋㅋ 그 후에 여러번 연애를 하다보니..ㅋㅋㅋㅋ 제가 피곤하고 하기 싫은데 의무적으로 하면 제기분이 나쁘고 다음부터는 하기도 싫고 그래서.. 이제는 잠자리에 대해서 아예 적극적으로 바뀌어 버렸어요..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아예 자세 같은것도 말하면서 해달라고 요구하구요.. 저 역시도 만족이 안되면 하기 싫기때문에 .. 남자한테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편입니당 ㅋㅋ 남친도 자기가 원하는걸 솔직하게 이야기하게 되니까 좋은것 같더라구용.. 남자나 여자나 피곤하면 힘들지만.. 서로 노력해야할 문제 같네요 ㅋㅋㅋㅋ

ㅜㅜ오래 전

남자친구도 거부하면 삐져서 하루종일 입내밀고 있더라구요

오래 전

가볍게 삐지거나 서운해하긴해도 장난으로 금방풀지 화내지는 않아요

123오래 전

저 결혼 3년차 아가 24개월이요.. 애기 돌쯤? 해서 저 이유로 많이 싸웠어요.. 수없이 싸우다가 결론난게. 남편이 원하는건. 안하더라도 거부를 냉정하게 하지말고 좋게 얘기해줘라 였고 저도 내 상황 봐가며 좀 원하면 안되겠느냐 였죠 그땐 진짜 너무 힘들어서 주 1회도 거부했으니까요.. 그랬더니 그 이후로 남편이 원하면 설거지도 알아서 먼저 해놓고 애기도 재우고 나름 노력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저도 최대한 좋게 이쁘게 거부하려고 노력하구요 ㅎㅎ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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