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집에 시고모님 오시는거 보고 가거나(3~4시), 아님 친정에 가서 얼굴만 비추고 다시 오래요..

힘내요2015.10.06
조회9,218

 

안녕하세요~

어제 신랑하고 이야기 하던 중에 정말 뭐가 맞는건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친정 20분거리, 시댁 30분 거리에 살고 있는 결혼 3년차, 20개월 워킹맘이예요.

 

어느집과 다름없이 명절때만 되면 서로 감정을 많이 상하는 일이 꼭 생기게 되는데 어제 얘기 좀 하자해서 하다가 나온 이야기입니다.

 

저희 부부는 시댁에 늘 명절 전날 음식하러 아침일찍가서 일하고, 명절 당일도 아침일찍 가요~

거리가 멀지 않으니 굳이 자고 오지 않습니다.

 

결혼하고나서 첫 명절을 맞기 전, 시모가 그러더군요~

(참고로, 시할아버지와 시할머니는 명절 전날이나, 이른아침 시댁으로 모시고 오십니다.)

"ㅇㅇ야~시집에 시할아버지,시할머니가 가장 어른이니까 그분들께 맞춰드려야 한다.

노인네들이라 명절때는 집안이 사람이 북적거리고 그러는걸 좋아하신다..

시고모님식구들 올때까지 기다렸다(시고모님은 자기 부모님계신곳으로 오는거니 친정오는거죠) 식사하고 저녁무렵 가거나, 시고모님식구들과 점심먹고 친정에 가서 얼굴만 비추고 저녁을 다시 시댁으로 돌아와서 먹어야 한다" 라고...

 

*추가*

시고모님은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계셔서 명절 당일 아침먹고 바로 예배보러 가세요

예배 보고 오신 후에 본인 친정으로 오는거죠~

 

아무리 가까운 곳에 살더라도 명절 당일날은 가족들과 얼굴보고 즐겁게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댁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좀 짜증이 나요..

시부모와 신랑이 그러데요~

시모는 결혼하고나서 명절 전날, 명절 다 보내고 마지막날 자기 친정가거나 아님 못가는 경우도 많았다며.. 그거 불만 안가졌다고 시집왔으니 당연히 생각했고,,그걸 가풍이라네요..

 

전 어이없어서 지금이 조선시대냐 했지만, 시집왔으면서 가풍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생각하는게

기분 나쁘다 합니다.

 

시모는 옛날분이고 또 제가 느끼기에 말도 안되는 말 많이 해서 그려러니 하지만..

신랑이 저따위로(?)굴어서 정말 진심으로 싫어지네요..

 

명절에 저희 친정은 엄마와 언니 뿐이거든요.. 그모습 생각하면 너무 안쓰럽고 그냥 마음이 아파요. 시댁은 시이모님 아파트 옆집이라 명절되면 사람들 많거든요.( 시모의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고 시이모님이 친정인셈이예요. 저희 오면 시댁에 시조부모님들 계신데 시이모댁에 인사하고 오라도 보내시려고 하고 시아버지는 그걸 별로안좋아하십니다.그래서 늘 몰래 다녀오라고 하죠)

 

비록 저희 친정쪽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모두 계시지 않고,  양가 통틀어 시댁에 시할아버지와 시할머니가 연세가 가장 많으신 어른인건 맞습니다...

그래도 각자 집이 있는건데.. 무조건 시할아버지 시할머니가 어른이니 저희 친정에도 암묵적으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좀 아닌거 같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한 제가 욕심인걸까요?

주변에 제 친구들 보면 저처럼 시댁과 친정 모두 수도권이라도 아침먹고 일어나 친정으로 향하는사람들이 대부분인듯 보여요.. 안그러신분들도 물론 계시겠죠..?

 

하지만 명절 당일 시집에서 아침먹고, 시고모님 기다리고(많이 늦으면 나가서 극장에서 영화보고 오자고 하십니다)절대 친정가란말은 안해요. 점심먹고 그집 조카들 거실이 무대인듯 노래시키고, 춤시키고 그냥 하하호호 ~한번더!! 앵콜!앵콜!! 을 외치며 그들만의 세상에서참 즐겁습니다.

 

저는 계속 외로이 계실 친정 생각 뿐이구요.

제가 진짜 저 집안의 가풍을 따라가야하나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21

ㅇㅇ오래 전

Best친정에서 쉬고 신랑만 보내세요 시고모님들이 친정에 오시듯 저도 친정에서 저녁에 쉰다고 하세요 말을 안하면 그분들 당연시 여깁니다 아님 가겠다고 단 시고모님도 시댁가시라고 그럼 간다고 그래야 공평하지 않냐고 말하세요 전 신랑한태 말 하거든요(저희 시댁도 시고모님이 명절날 시댁에 옵니다 지네 자식들이 안와서 심심하다고... ㅠㅠ 물론 저는 아침먹고 설겆이하고 과일만 먹고 나옵니다.저희 시어머니가 고생이시죠..죄송하지만 전 싫으면 얼굴에 표가 너무나서..)

ock아줌마오래 전

전부 보면 친정 부모 엄마 명절에 혼자있을거 생각하면 쓸쓸하다하고 걱정되고 식구들 봐야하고..왜 결혼했을까?혼자살며 친정부모 챙기면 될것을..결혼함 남자집에 가서 일하고하는거 몰랐을까? 남자입장에선 일할여자 델꼬와서 좋을테고..저거들은 못하니까요. 버스간지 한참됐으니 떠난자리에서 충실해야죠.내자식들.초6.2학년인데 벌써 세뇌교육시킴.아들에겐 귀한집 딸 델꼬오지말고 너 혼자 밥해먹고 인생살아라카고.딸은 절대로 남자집에가서 고생하지말고 애낳고 살림살고 일하고.다 하려면 고생허니 혼자벌어 쓰고싶은데로 쓰며살고 심심함 자원봉사하러댕기며 살아라고 교육시키지요. 델꼬오면 할수없지만 하여튼 난 둘다 종교지도자를 원하니까요.

참나오래 전

남편이. .모지리 팔푼이.

ㅎㅎ오래 전

가풍은 지미 ㅋㅋㅋ 저는 시댁 20분 친정 1시간20분 거리에 사는데 추석전날엔 집에있고 당일 아침에 시댁가서 30분거리의 시할아버님 산소갔다가 점심먹고 친정바로갑니다. 시어머니도 본인 친정가시거든요. 점심먹고 빨리가라고 등떠미시던데. 왜들 그렇게 며느리가 친정가는걸 싫어하는지 도무지 알수가없네 ? 진짜 희안함 ; 울엄마는 나중에 며느리들어오면 우리시댁이랑 똑같이할거라 하는데 ㅋㅋㅋㅋ

K오래 전

아이고~~ 뭔놈의 챙길 시어른이 이렇게 많아요? 가족구조도가 복잡해서 읽는데 한참 걸렸네요. 미련하게 시키는대로 하지 말고 똑부러지게 친정 챙기세요! 시모가 말한 것처럼 살고싶지 않으면요. 그리고 남편놈은 좀 쎄게 패야겠네요!

오래 전

신랑이 강아지네 지가 고모 보고 싶었나보네 장모보다는 고모가 좋겟지ㅎ 글쓰니도 엄마가 좋다고 가면 되겠네

오래 전

신랑이 강아지네

00오래 전

차례지낸 후 시댁어른들께 인사하고 님은 친정 가면 됩니다. 시고모님도 친정 오시는 바람직한 가풍이네요. 신랑이 처가 가기가 싫은 거지 가풍은 뭔.

오래 전

신랑만 보내요. 뭐하러 시부모도 힘들어 죽겠는데, 시할매할배에 고모까지? 미친거 아니야?

오래 전

그렇게 시고모가 중요하면 명절전날,당일에 친정에 있고.. 시고모오면 시댁가면 되겠다.하셔요. 진짜 남편 ㅆㄹㄱ네요ㅡㅡ

오래 전

남편이 ㅂㅅ. 저는 명절에 남자집만 먼저 가는것도 아니꼬아서 남편 잡다가 양보해서 아침에 차례만 지내고 친정가는걸로 합의봄. 성묘까지 갔다 오면 저녁인데 니네집만 명절이냐 우리집도 명절이다 하면서 정신개조 시켰음. 남편을 한번 뒤집어 엎으세요 개이기적이네 ㅡㅡ 시누도 아니고 시고모 보고 가라는건 어느나라 개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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