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체육쌤한테 개설렜다ㅠㅠㅠㅠ

중3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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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생각할수록 행복하닿ㅎㅎㅎㅎ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
나는 현재 중3이고 체육 조곰 잘해
체육 좀 좋아하니깐 당연히 체육쌤이랑 다 친한데
유독 진짜 맨날 싸운다고 해야되나 서로 되게 어정쩡하게 챙겨주는?? 그런 쌤이 있어
맨날 서로 디스하면서 파워 훈훈 분위기 뽐낸다 진짜
그러다가 내가 저번주에 공부에 지쳐있던 나에게 상을 주고자 친구들과 피구를 하다 그만 발목을 다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브스하다가 어제 푼건데
오늘 체육대회 예선전이 있었단마리오!
오늘 그 너네 그거 알어? 학급단체달리기!
우리학교가 계주를 반잔체가 해서 그걸 하는데
딱 나랑 제일 친한 쌤이 그거 도우미로 하시더라
겁나 친한척하다가 뭐 결국 둘이 또 싸우고 선수뽑는데 우리반 5명뺀다길래 내가 나 기브스 푼지 얼마 안되서 못하겠다고 했는데 남자애들이 꿋꿋이 시키더라 그래서 나도 참가함..
내가 5번째여서 줄서있다가 내 차례때 딱 나갔는데 바통 받자마자 뛰는데 그 발목이 진짜 너무 아픈거야 뛰자마자 발목잡고 쓰러질뻔....
그래도 꿋꿋이 최선을 다해서 뛰었는데
남자애 바통 건내주자마자 선 안에 들어왔는데 남자애들이 진짜 대놓고 내욕을 하는거야
진짜 아파죽겠는데 억울해서 발목만 잡고있는데 여자애들이 아픈애한테 뭐라하지말라고 쉴드쳐주는데 뒤에서 쌤이 내 뒤로 와서 남자애들한테 너네 아픈애 뛰게했으니깐
니네반 실격해줘? 이러니깐 애들 다 조용해지고 쌤이 나보면서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왜 거기서 괜히 나서서 욕이나 먹고 열심히 했는데 억울하게 그러고만 있어 이러면서 맨날 잘 까불더니 정작 너도 여자라 이거냐? 이러면서
머리를 두손으로 잡더니 흔들더라 (나름 쓰담쓰담이야....ㅎ)
근데 거기서 억울+감동이 섞여서 울었엌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깐 남자애들 당황해서 자기네들이 흥분해서 말을 조심못했다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쌤이 제일 당황해서 너 여자맞으니깐 그만 울라면서 입에 마이쭈 넣어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너무 거기서 감정이 복받치는거야
마이쭈 너주니깐 대성통곡을 함....ㅎ
지금 생각하면 뭐 개쪽+민망 이지만
그래도 너무 설렜어...(감동)
시험도 잘끝났고 이일도 잘 마무리되서 좋닿ㅎㅎㅎ

결국 학달은 1등이 넘어져서 우리반이 일등했어!ㅎㅎ
우리반애들이 내가 아픈데도 잘 달려줘서라면서
너무 행복햄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