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해줘야 할까요?

오늘2015.10.06
조회210

모바일이라서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좀ㅠ
항상 시간날때 판을 보면서 웃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정작제가 글을 쓰게 되리라곤 생각치도 못했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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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중반 흔남입니다 가끔만나서 술한잔씩하는
고등학교친구놈이 있습니다 즉 올해로 년수로 19년을 봐왔네요
3개월전 평소처럼 그친구와 술한잔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친구는 과거 요리사였던 친구였습니다 20대에 ivips(빕스)라는 훼밀리 레스토랑에서 주방에서 일을 했던친구고 대학도 조리과 나온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가 아프더니 대장을 떼어내는 수술을하고나서 일을 안하는겁니다 한 7년정도? 처음엔 몸이 불편해서 일을 안하는건지 알았는데 거의 정상 생활이 가능한 상태인거죠 흠이 있다면 일반사람들보다 화장실을 자주가야한다는정도?
그거 빼면 일반인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만날때마다 일안할거냐고 친구입장에서 걱정이 앞서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했습니다
정 일할때없음 우리회사에서 알바라도하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소리를 했냐하면 일을 안하다보니 수입도없고 모아논것도 없다보니 홀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어머니한테 하루 만원용돈을 받는 모양이더군요
그만원으로 담배사고 나머진 술사서 집에서 한두병씩 먹는 모양이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인테리어 회사를 다닙니다 그러다가보니 알바이면 속칭 노가다인거죠 그래봤자
지저분한거 청소하는 정도입니다
알바라는 용어가 기분이 나빴는지 본인은 화장실이 불편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실내 인테리어라 화장실 다있다 아파트 짓는것처럼 간이 화장실이 아니라 건물안에 있는 정상적인 화장실이다 이리 설명해줘도 본인은 화장실 핑계를 대면서 이리 저리 일안할려는 사람처럼 빠져나가더군요
하도 답답해서 한마디했습니다 `니 나이가 몇인데 부모한테 용돈받고 사냐고 언제까지 어머니 치마폭에 살거냐고 딱 한마디했습니다` 약간의 자극이 되라고 살짝 일부러 심한소리 했습니다
기분이 나빴는지 쌍욕을 하길래 다 받아줬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말도없이 가버리더군요 전화했더니 집앞으로 오라고해서 집앞으로 택시타고
갔습니다 그러더니 친구놈이 니가 그렇게 잘났냐고
돈좀 번다고 유세떠냐고 하더니 다짜고짜 개패듯 때리더군요 그친구 어머니도 나와서 말리는 과정에서 맞으면서 할말은 했습니다 우리 나이에 직장을 안다니는게 이상한거 아니냐고ㅠ
동네가 시끄러워지니까 신고가 들어왔고 파출소에 가게되었는데 놀라운건 아주 유명인사더군요
왜 맞고만 있었냐고 물어보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원래 싸움도 잘안하는 성격이지만
저까지 주먹질을 같이하게되면 저하나만 믿고 여기까지 쫒아와준 와이프를 볼수가 없을거 같았습니다
중요한건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거죠 이번이 3번째입니다 항상 사과는 안하지만 술먹어서 그려려니하고 항상 넘어갔습니다
파출소에서 묻더군요 앉아서 피가 조금나서 닦고있는데 처벌원하냐고 그래서 그친구 한번 쳐다봤더니 저시키는 더 맞아야한다 하면서 너 이리와봐 하는겁니다 그소리 듣는순간 저도 화가나서 처벌원한다고 대답을 하였고 경찰서로 넘겨지고 거기서 조사꾸미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형사조정실이란 곳에서 연락이와서 출석을 하라고해서 출석을 했습니다
가는길에 마주쳤는데 아는체도 안하더군요 조정실에 있는분이 친구인데 원만하게 한번 봐주고 끝내자고 하더군요 전 사과도 못받았고 그일이 있은후 연락한번 안왔습니다
조정실에 있는분이 벌금이 나오고 기록에 남는다는둥 어쩌고 설명해주니 사과아닌 사과를 하더군요
근데 난 잘못한게 없는데 하는수없이 하는사과 딱 보이더군요
전 우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가 쫒아나오더니 때린건 미안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더군요 내가 하라는대로
하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친구한테 맞아서 4일 회사못나가고 이빨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비 70만원가량 나왔었습니다ㅠ
이친구 용서해주고 다시 받아줘야 할까요? 쓰다가보니 장문이 되었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경우 본인이라면 어떻게 대처를?
어떻게해야 할지를몰라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기게 되네요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