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결혼을 반대하는 남자친구 부모님

답답2015.10.07
조회113,960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물안 개구리였던 제가 우물 밖으로 나왔네요.

이제는 전 남자친구라고 해야겠죠?

오늘 정리하고 각자의 갈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후련하네요.


앞으로 더 좋은 인연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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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눈으로만 보다가 글을 써보네요.



저는 스무살 초반의 직장인이구요.
남자친구는 저와 열살 정도 차이나는 직장인입니다.

1년 좀 넘게 만났지만 서로 결혼이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본적은 없습니다 (결혼하면 애기는 몇명을 낳을건지 등..장난식으로 얘기한적은 있네요)

아무래도 남자친구 나이가 있다보니
이번 추석에 부모님께 저와 결혼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굉장히 반대하셨다고 하는데..

저와의 나이 차이와 저의 집안사정 (한 부모 가정)를 듣고 결혼은 당연하고 만나는 것 자체도 강하게 반대하셨다고 하네요.

다 좋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이 결혼을 하겠다는데 보다 좋은 집안에 좋은 여자를 만났으면 하는 부모 마음은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입니다.


어제 다짜고짜 갑자기 서로 만나지 말고 시간을 갖자고 하길래 무슨일인지 물어보니

위에 기재한 것과 같이 부모님이 반대하는 상황이라 더이상 만남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겁니다



전 너무 답답한게...
만약 저를 정말 좋아하고 결혼할 생각이 있다면 적어도 저와 상의 후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저한테는 그동안 단한마디 없다가 혼자 생각정리해놓고 저한테 통보하는것고 이해가 안되고 ....

어쨋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이번주 주말에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헤어지는게 맞다곤 생각하지만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끈을 놓을 수가 없네요..

정말 정리하는것만이 답일까요?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내용이 두서 없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톡커님들의 현명한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댓글 105

ㅁㅋ오래 전

Best젊은아가씨 세상에 당신 아껴줄 멋지고 젊은남자 많어 노땅한테 그런 대접받으며 붙잡지말구 그시간에 자신한테 더 투자해요 젊음이아깝내

오래 전

Best남친 맘이 그정도라는거에요~ 마마보이던가.. 부모님말듣고 그렇게나오는거보니 결혼하더라도 시댁에 엄청 휘둘리겟네요 중간에서 남편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ㅡ.ㅡ;

스타오래 전

비열한 나쁜놈

오래 전

오히려 잘된거야 글쓴아.저남자 너랑 나이차도 많이나고 너랑 심각하게 미래를 고려하면 만난건 아닌거 같네. 저렇게 부모말에 휘둘리고 줏대없는 마마보이이참에 걸러냈다고 생각하고 훌훌털어버려..저런새끼랑 결혼한다는거 자체가 헬게이트입성으로 보인다. 아직 20대초반 하고싶은것도 많고 이룰것도 많은데 왜벌써 결혼을 생각해.?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더 좋은사람 많이 만나보길...

다른건모르겠고오래 전

나이가 어리다고 다 좋을 나이는 아니라는게 문제지.. 그냥 젊은 사람이 좋다는건가?? 그냥 젊은 사람...?

ㅎㅎ오래 전

그 남자 너무 욕하지 마세요. 그 남자가 가치관이 부모를 거스르지 못하는 것이라 그런거니까요. 나이 서른이라고 해서 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다 자기 뜻대로 살지 않아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는거고~ 그 남자와 그 부모님들 집안 가치관과 님하고 안맞는것 뿐이에요. 글쓴분도 답답하겠지만 이런걸 인연이 아닌거라고 하지요. 아직 어리시니 여러 기회가 또 찾아올테니 상심하지 말아요. 어릴때 이별을 하면 참 충격 받고 그러는데 몇살씩 더 먹고 연애하다보면 이게 참 별거 아닌 일이었구나, 그냥 안될 사이였구나 생각하게 되는 날이옵니다. 저와의 나이 차이와 저의 집안사정 (한 부모 가정)를 듣고 결혼은 당연하고 만나는 것 자체도 강하게 반대하셨다고 하네요. - 이 부분은 '결혼은 고사하고'가 맞는 표현이겠네요.

ㅡㅡ오래 전

이미 끝났는데 이런데 글쓸필요도 없습니다. 고민할것 없어요 결혼안하겠다잖아요

웃긴다오래 전

저 꼬라지 보면 있던정도 떨어질 것 같은데.. 아직도 좋다니..솔직히 남친이 본인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렇게 행동하겠음?

AI오래 전

내생각엔 남자가 부모님 말에 휘둘리는게 아닌거 같은데;;; 아무리 마마보이라도 당장 님 좋아하고 결혼하고 싶어 환장할 지경이면 부모님 설득할거요. 결혼하고 나서 다시 휘둘릴지언정. 님이 그랬죠 [만약 저를 정말 좋아하고 결혼할 생각이 있다면 적어도 저와 상의 후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맞아요. 근데 안그러니 그냥 남친은 님을 그렇게까지 좋아하고 결혼할만큼 사랑하진 않았단 뜻인데. 이렇게 명확한 답을 뭣하러 물어요. 자기랑 결혼생각 1도없는 남자한테 매달리고 싶어요? 냉수먹고 정신차리쇼.

화이팅오래 전

헤어지세요! 진짜 남자 제정신이 아니구먼!

아이구나오래 전

10살이나 어리면 얼씨구나 좋아할판에 반대라니 님 세상에 남자많아요 ..늙은이랑 왜살라고하는지 굳이..것도 확신도 없는 양반이랑..결혼은 남자가 진행해야지 되는게 결혼이예요. 정신차려요.

사라미오래 전

남자는 좋아하면 절대 저렇게 나오지 않아요. 엄마랑 평생살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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