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사귄지 꽤 됐는데도 아직도 너무 좋아서 걱정(진지)

음냠2015.10.07
조회34,884
염장 지르는 글일수도 있지만.
여친이 너무 좋아서 자제 못하고 자꾸 들이대고 표현하게 되어요.

여친도 첨에는 좋아했지만 뭐 가면 갈수록 식어 가는게 보이고 나는 나대로 좀 자제하고 싶은데 막상 여친보면 좋아 죽겠고..

내 일하고 바쁠때는 잊혀지지만서도 할일 끝나면 다시 생각나서 카톡 보내게 되고 안그래도 곰같은 여친 이 카톡 안보내면 은근히 섭섭하고 또 그러다가 조금씩 섭섭한게 쌓이면 1년 정도 단위로 크게 삐지게 되고 암튼 뭔가.. 발전도 변화도 없고 이게 아닌거 같은데 자꾸 이러니 혼자 생각이 많네요.. 첫사랑도 아니고 나도 이제 곧있음 30을 바라보는 이나이에 왜이러나 싶네요 에흏~

한번은 이 불같은 애정을 식혀보고자 한두달 연락도 안해보고 보지말자고 여친과 이야기도 해봤지만 나는 나대로 더욱 애절해지고 보고싶어 미치겠고 여친은 뭐.. 완전 해탈한건지~ 진짜 나를 사랑하는건지 싶을정도로 여유로우니 오히려 나는 더 화나고 안달나고 내가 이렇게 연인관계에서 상대방을 피곤하게 할 스탈인거 본인이 깨닫으니 더욱 자괴감 들고.. 인연이 아닌가 싶고 골때리네요 증말.

이 여자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는거 같은데 저는 너무 사랑하지만서도 내가 결혼해서 행복할지가 의문이네요ㅜㅜ 서로 스타일이 안 맞는건지 아님 나만 삽질하는건지 아 기분 별로네요.

댓글 10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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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같은여자오래 전

곰같은 여자 접니다. 심지어 전 부산사람에 장녀라서 애교나 사랑표현 이런거 낯간지럽다고 부모님에게 조차도 잘 하지 않았어요... 대신 뒤에서 엄청 챙겼죠.. 그게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이었어요. 전남친에겐 애교같은거 해준적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 현재 남친은 저보다 애교도 많고 표현도 엄청 잘합니다. 근데요 여기서 요점은 저도 남친이 저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엄청 표출해도 전 부담스럽지않고 오히려 애교없고 표현없는 무뚝뚝한 제가 남친에게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애교도 부려요... 저도 이런 제가 신기해요. 그만큼 제가 남친을 좋아한다는게 제 자신도 알겠더라구요. 남자인데도 애교많고 표현잘하는 남자친구에게 하나하나 배우고 있답니다^^ 곰같은 여자도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상대방에게는 애교랑 표현 잘해요. 제가 이번에 그걸 겪었으니까요ㅎㅎ

옹오오래 전

여자친구분은 나이가 어떻게되요? 몇년 교제하셨나요

88오래 전

그냥 두분이 반대라서 그런거 같아요..님을 표현을 많이 할려는 타입이고 여친은 좀 무덤덤한 타입이구요..님이 섭섭하다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애정표현 좀 잘해달라구요..말로는 표현 잘 못해도 행동에서나 뭐 님 잘챙겨주거나 하는거면 크게 문제 될껀 없을꺼 같아요..다 표현 방식이 다르니깐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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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냠오래 전

음 생각해보면 여친도 표현은 하는데 뭔가 그래요 좀 의무감으로 하는듯한 느낌? 그래서 그렇게 말하기도 해봤거든요. 그러면 늘 항상 자기는 진심이다라고는 하죠 그냥 이여자 결혼 할때 되니까 적당히 나 잡아 결혼하려는건가 싶고. 암튼 답답하네요 근데 진짜 답답한건 이런걸로 화내야 하나? 싶어요 흐어.. 이런걸로 헤어질까 싶어서 헤어지자고도 해도 여친은 또 잡고 으 답답하고 짜증나네열

ㅋㅋㅋㅋ오래 전

첨엔 좋아하는게 보였다는 거가 어떤 식으로임?? 여자는 처음부터 그냥그냥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사귄거일수도 있음 여자가 진짜 마음있으면 엄청 표현함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랬음

뭐지오래 전

연인 사이에 give&take가 기본 매너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님 혼자 좋아죽는것 같네요. 여친은 무덤덤하는것 같고. 아무리 곰같은 여자라해도 표현할땐 합니다.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양뇽오래 전

저도요 저도 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에요. 저같은 경우 여자분이 많이 부담스럽다고 하네요. 성격이 다른거에요. 둘다 극복이 가능하다면 오랜 커플이 될수 있을꺼 같고. 둘중하나 라도 극복이 안된다면. 힘들어지겠죠.. 님같은경우는 님이 여지것 잘 참았지만. 더불어 여자분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거 같구요.. 하지만 님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이지요.. 오죽 답답했으면 이런대 글을 남기셨겠어요.

사랑꾼오래 전

글쓴이님 심정이 지금의 저랑 유사한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ㅠㅠ 저 또한 연애하면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많이 표현하고 그만큼 기대심도 큰 편인데 곰같은 여친으로 연락도 뜸하고 표현도 잘 안해줘서 약간은 서운한면이 있지만서도 이게 그사람의 사랑타입인가 싶기도 해서 혼자 고민거리로 떠앉고 있네요 ㅠㅠ 시간이 지나면 조금 달라질줄 알고 계속해서 참고 노력했는데요ㅜㅜ 안되네요 ㅠㅠ 제 생각에는 이런 면도 그 사람의 한 모습이다라고 생각하고 이 모습까지 사랑할수 있다면 계속 만나시는 거구요, 이게 아니다 싶으면 글쓴이님과 맞지 않는것일 수도 있을거 같네요ㅠㅠ 노력만이 능사가 아니기때문에 지치실거에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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