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정말 이해안되는행동에 매일 싸워요

2015.10.07
조회3,336
저와 남편은 2년전 결혼을 했습니다
2년연애 후 결혼했어요
저 20살 남편 31살에요
저는 생초짜 정말 신용카드하나 모르는 학생이었죠.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날짜를 잡고
남편의 어마어마한 빚을 알게됬었죠
3~4천만원 가량.. 예전 장사할때 세금도 안내고
건보료부터 사채가 아니어서 다행이지
어마어마 했습니다
남편 수중의 돈은 얼마없었구요
그래도 결혼 결심했어요.둘이 일해서 악착같이 갚고 살기로. 월세적은 원룸 살며 전 학교 휴학하고
2년간 돈 되는일 무엇이든 했어요
200받는 홀써빙 1년 밤에 편의점 3~4시간 대타
최근엔 평균 250받고 공장도 다녔구요
돈관리 2년간 제가 맡으면서 악착같이 갚아서
지금 600만원정도 남았네요

문제는 여기부터에요

저희가 아기를 가지게됬어요
지금은 곧 7개월 얼마전까지도 전 일을했고
배가 더불러와 일을 그만두게됬네요
애기용품 슬슬 준비하려고하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들더라구요
거기다가 이제 남편 혼자 외벌이...
용품리스트 적고 내가 최대한 싸게 준비해보겠다
남편에게말했어요

그랬더니 돌아오는말이
자기가 알아서 해보겠대요 그래서 어떻게하려냐고 물으니 이건 엄마한테사주라하고 이건 아빠 이건 누나 이건 장모님 이런식으로 말을하더라고요

기가차서 우리가 그분들께 해드린게 뭐가있냐고
돈버느라 명절에도 못찹아뵙고 거기다가 해주시고싶으면 알아서 생각해서해주시겠지 우리가 뭔데 사주라마라 하냐고 따졌더니
가족이고 귀한 손주 태어나는 데 이정도도 사주라고 못하녜요 우리가 힘드니 이렇게 말해도되는거라고 나중에 잘 살때 갚으면 되는거아니냐고..

후... 누가 귀한손주 얼릉 낳으라고 등떠밀었나요?
저는 또 맞받아쳤어요..
낳아주시고 이렇게 키워주신것만으로 감사해야지
우리가 지금 다 커서 해드리지못할망정 이건아니라고...
양가 부모님도 잘사는것도아니고 이건 진짜 아니라고 했더니 말꼬리를 뭅니다

장인장모는 니 동생 대학갈때 다 대주고 운동복 비싼거 사입히고 용돈주고하면서 너한텐 왜아무것도안해주냐구요

기가차서.. 난 지금 엄마아빠 품에서 벗어나 시집온거다 결혼한거다 근데 뭘 해주라고하냐 장난하는거냐 말길어지면 피곤하니 그만하자고 제가 끝냈네요

도대체 이런 억지생각은 어디서나온걸까요?
뭐라고 남편한테 설득하고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