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가게에서 제발 이러지마세요..

리코2015.10.07
조회302,890

안녕하세요 28살 로드샵 화장품 가게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가끔 진상 손님들..

정말 대체 왜저러나 싶은 손님들 많이 봅니다.

 

1천원짜리 사고 샘플 많이 달라고 박박우기는 손님

(샘플도 가게에서 다 돈주고 삽니다.)

 

끝자리남는돈 깍다 달라는 손님

10100원이면 100원깎아달라고.

100원? 예 큰돈아니죠 기분좋게 깍아드릴수도있어요

물론 그돈은 제가 물러내야되죠

하지만 그런손님이 하루에 한명일까요?

자기는 한번 깍아달라는거지만

하루에 손님 100명씩 오면 몇십명이 그럽니다

안해주면 아가씨는 유도리가없니 어쩌니

예 .. 뭐 이런일은 다반사라 그냥 참고 넘어갑니다.

그런 손님 한분때문에 컨디션 나빠지면 그 날 하루종일 불쾌해서

손님 응대가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아기 안고 계신분들 요새 이십대후반 삼십대 어머니들

정말 왜그러시는거죠?

배울만큼 배우신분들이 하는 행동은 초등학생보다 못합니다.

 

오늘 저희 매장에  아기 안고 오신 아주머니 2명 7살?8살 되보이는 여자애 2명

이렇게 왔어요.

매장 들어오고 한 3초?도 안돼서

7살 정도 보이는 여자애가 빨간색 메니큐어를 바닥에 쏟았어요

메니큐어의 삼분의 이 정도를요 ㅋㅋ

 

네. 제품 테스트라 아깝지 않습니다.

굳이 쏟지 않아도 고객님들 쓰라고 열어둔것이니까요

 

그런데 여자애 엄마라는 사람이

저 한번 쳐다보더니 죄송하단말도없이 여자애보고

"니 손톱이나 얼른 지워" 라고 하더군요

 

하..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고객 실수로 더렵허진 매장 치우는거 당연한 저희 일입니다.

그런데 사과한마디 하는거 어려우신가요

그냥 웃으면서 "어머~죄송해요" 한마디 하는거 어렵나요?

 

흰색타일바닥에 그정도 메니큐어 치우려면 아세톤 한통 다붓고

샘플용화장솜 두통정도써야됩니다.

심지어 제가 치우려는데

비키지도 않고 메니큐어구경..

밟으면 매장 전체 엉망되는데 싶어

그위로 얼른 아세톤 부었어요 그리고 쭈구려 앉아 고객님들 다리밑 사이에서

닦는거죠..하

 

그 뿐 만이 아닙니다.

 

자기가 아기를 안고있으니

자기 발에 메니큐어를 발라달라는 손님

아가씨 양말 벗고 아가씨 발에 발라보라는 손님..

 

아기가 화장실가고싶다고 여러차례 이야기해도

자기화장품 구경하더니

결국 매장에서 애가 서서 응가를 바지에 그대로 싸더군요.

그럼 아기 안고 데리고 나가셔도 되는데

서서하면 그나마 뭉개지지않아서 치우기 쉽다고

애기가 다 쌀때까지 기다리더군요

매장에는 x냄새로 가득..(저는 애기 똥이 그런 썩은냄새인줄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자기가  테스트 제품 잘못 가져가놓고

환불해달라고 하시는 분들..

계산할때 확인 못한 저희 잘못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저희가 당연히 사과 드릴 부분이죠

그런데 테스트제품이니 환불해달라고 전화과 왔더군요.

예 혼쾌히 해드린다고 했습니다 죄송하단말도 여러번 하구요

그런데 여기 매장까지 오는 기름값까지 달랍니다

(제품이 3천원짜리였음.)

이 사람은 정말 아니다 싶어 네 계좌로 보내드린다고했어요

그런데 계산이 이상합니다.

자기가 우리매장에 올때,집에갈때 썼던 기름값+제품값 을

통장에 붙이라고해놓고 테스트제품은 못갖다주겠답니다.

받고 싶으면 그 기름값도 내놓으라고하던...

 

황당한일들 너무 많이 겪어서 책으로 한권 낼 정도에요

 

화장품 가게 직원들도..다른 사람의 가족이고

소중한 딸이고 아들이란 생각좀 해주세요..

 

글고 한가지 팁

샘플 필요하신분들

웃으면서 언니~죄송한데 샘플 하나 주시면 안됄까요?써보고 싶어요~ 라고 하면

인상 쓰며 줄 직원들 없어요. 줄수 있는한 챙겨드려요.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저는 그래요

 

말이 길어졌네요..

다들 좋은하루되세요.

 

댓글 179

우왕오래 전

Best아가씨 발에 발라보라니... 와..진짜 대가리에 똥만 가득 찬 여자들 많구나.. 진짜 충격적이다

오래 전

Bestㅁㅊ사람 많네요 ...... 난 샘플 달란 생각도 못하는데-_-;; 그냥 사고 나오는데... 왜저런 거지들이;;;; 진짜 무식하고 경우 없는 사람 많아요 어느 직업이든 그렇더라고요 무시해버리세요.. 손님이라고 다인줄알아 ㅡㅡ ㅅㅂ 돈내고 가기나 하지

ㅎㅎ오래 전

Best나는 매장 테스터로 풀메이크업 하는사람들 신기.... 사람이 얼마나 뻔뻔해야 테스터로 풀메를 할 수가 있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간동안 직원들 눈치도 안보이나.... 그리고 몇백명이 발라봤을지도 모르는 테스터를 내얼굴에......

오래 전

이래서 맘충이네

ㅋㅋ오래 전

테스터 그냥 쓰지 마세요 .. 위생 엄청 안좋아요 저 아는 사람 립제품 그냥 썼다가 헤르페스행, 입에 종기나고 ㅜ 세포라같은 곳은 분무기 소독제를 구석구석 비치해두는데 소독해도 찝찝한걸 그냥 맨살에 발랐다가 어떤 탈이 날줄 몰라요

흔남오래 전

여자들 진짜 이러냐? ;; 조카 개소름이네

오래 전

와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저렇게까지 염치없는것도 가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 어이없어서 웃음이 다나오네 너무 싫네요 모든 직원들 힘내세요 ㅠㅠㅠ

바니오래 전

난 진짜살꺼만사고나감.... 사람많은지하상가같은데가면 사지도않으면서 그좁은 통로 막아가면서 테스터 다.발라보면서 저기여 잠시만요하면, 겁나죽일듯이쳐다보는년들 극혐! 니들은 사지도않으면서 물건살려고온 사람 왜 길 막음? 당신들이야 말로 직원서비스 운운하지말고 개념좀챙기고다니셈 화장품이얼마나없으면 테스터로 화장하고 남친을 만나러갈까 싶은 여자도 있었음... 같은여자로써 진짜노답..

뽀로롱오래 전

역대급판 화장품 진상녀는 아침마다 와서 테스터로 화장하고 출근하던애다.

뭘까오래 전

내 소원이 또라이들만찾아 죽여주는 히어로가 나타나는거임 진짜 그것만으로도 세상살기 수월함 아니, 수월이뭐임 진짜 살맛날거임

오래 전

다그런건아니겟지만 내가 갔던 화장품가게 직원들 좀짜증나는게 전에 화장품가게에서 친구랑 틴트뭐살까 고민고민하면서 보고있엇는데 직원분이 와서 도와드릴까요~? 해서 아 괜찮아요! 이러고 보고있는데 그이후로 2~3번 더와서 계속 물어봐서 좀그랬음.. 눈치보여서 결국 언른사서 나왔다 그리고 다른데는 내가 선크림이 필요해서 친구들이랑 화장품가게가서 선크림이랑 팩이랑 사고 더 둘러보는데 직원분이 와서 학생인데 언른가야지~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내쫒듯이 나옴

바람뒤산타오래 전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이 딱 맞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리코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