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내가 만만해서 결혼하고 싶은걸까요?

남친고민2015.10.09
조회18,952
(댓글읽고 조금 수정했어요. 핸드폰으로 대충 써서 맞춤법은 이해해주세요;;;)

남친 집은 잘 살지는 않고 회사는 서울에 있는 중견기업에 다녀요. 저는 집이 좀 사는 편이에요. 엄청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 사는거 배우는거 취미생활 여행등, 사치 부리지 않는 수준에서는 별 걱정없이 할 수 있는정도에요. 전 학벌 아주 괜찮아요. 남친도 학벌로 꿀리지는 않아요.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 나왔어요.
전 솔직히 외모가 예쁜편은 아니에요. 평범하다고 할게요. 그래도 항상 예쁘게 꾸미려고 노력하고 게으르지않아요. 남친은 착하고 순수한 외모도 훈남이에요. 서로 통하는것도 많고.

그런데...

남친이 가끔 SNS같은데 에다가 셀프결혼식 하는 커플들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고.
엄청 좁은집에도 이쁘게 꾸밀수있다는 글도 올리고.
자기 학자금 값는것 얘기도 올리고.
자기는 돈이 없으니까 하며 푸념하는 글도 올리고.

여기까지는 문제는 아니에요... 셀프결혼식을 할수도 있고 작은집에서 살수도 있는거니까.

최근에 어떤 다큐멘터리 캡쳐를 올리고 아 이런여자랑은 결혼하지 말아야지 라고 적었길래 읽어보니까, 내용이 어떤 부인이 자기 남편이 너무너무 무능력해서, 대우도 안해주고 너 알아서해라 너가 알아서 밥먹어라 하는식으로 안챙기고 하대하는 내용...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연예인 처럼 외모가 뛰어난 여자들 수십명이랑 소셜친구를 맺어요. 좋아요 누르고..

저는 남친이랑 여행할때도 비용도 각각내고 그러는데... 왜 자꾸 저런 글들을 올리는걸까요?
원래부터 이런 사람인지.. 심정의 변화가 있던건지 저를 만난 후 부터 그렇게 행동하는건지... 아는건 없어요.

나한테 호강시켜주고싶은 마음은 없는걸까요? 솔직히 호강은 고사하고,
제가 그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다 받아줄 만만한 여자니까 결혼하고 싶은건가요?

저희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에요. 저에게 항상 맞추려고 노력하고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저런 단편적인 면으로 꼬아서 생각하는건가요?

헤어지려하면 붙잡고, 저에게 결혼생각하고 만난다는 이런 남친 어떠한가요? 결혼하면 어떻게 될까요??..

남자친구가 저와 결혼하고 싶어하니까 그 의미가 나를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생각하는구나 하고있었어요. 결혼하고 싶다는건 나를 사랑한다는 거라고 생각했고 진심인 거라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