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학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거라고 그 날 장기자랑을 해야한다기에 나는 친한 여자애랑 같이 춤을 췄고 그게 나름 재밌었던건지 선배들 손에 끌려서 입학식날 강당에서 춤을 추는 아이로 들어가게 되었어.
그래서 3월1일 입학하기 전 날까지 연습실을 잡고 매일매일 친구들이랑 모여서 춤 연습을 하는데 선배들이 우리 춤을 봐주러 오셨었거든? 그 때 처음 봤어 그 누나를.
나보다 한 학번 높았던 14학번 누나였는데 사실 그 당시에는 크게 감정이 없었어.
근데 3월2일 입학식 날에 춤을 추고 내려와서 헐떡이고 있는데 그 누나가 우리한테 와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우리가 해준게 없이 응원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러는거야 그때부터였지 그 누나를 좋아하게 시작된게.
그 후부터 춤 췄던 애들과 춤을 도와주러 와주셨던 선배님들이랑 친해져서 자주 만나서 놀고 술마시고 그랬어.
그래서 그 누나 번호를 따고 썸을 타기 시작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짝사랑 이었던 것 같다.)
매일매일 카톡하고 (답장 간격은 1~5분 사이)
자기 전에 전화하고 (나는 기숙사때문에 점호를 받아야해서 11시까지 못자 그래서 11시부터 12시 늦으면 1시까지 전화했다.)
서로 공강일 때 만나서 매점가고 쉼터에 앉아서 수다떨고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떨리긴 한다 가슴 두근두근 거리고
왜 어디 놀러가거나 그러지 않았나 궁금할 수 있는데 우리는 학교에서 시간표가 짜여져서 나와서
시간을 뺀다고 해도 주말밖에 짬이 안났거든.. 그마저도 나는 기숙사라 집 들려야하고 그 누나는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잘 돌아다니지도 않았고..
그래서 4월부터 5월말까지 연락하는 동안 진짜 데이트라고는 딱 한번 영화 '스물' 보러갔을 때다.
그때 영화비, 밥값, 갑자기 비 오길래 우산, 군것질 다 내가 샀는데 그때 나보고 왜 다 나보고 내냐고 엄청 화내고 때리고 하는거 보고 더 반했던 것 같다.
내 감정이 절정을 향해 달려간 시기라고 표현하면 맞을듯.
그렇게 매일매일 연락하면서도 사귀지 못한 이유가 그 누나가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좀 그렇다고 말해서였어. 솔직히 그렇잖아 헤어진지 얼마 안됬는데 다른 남자 만나면 뭐 여우다 막말로 걸x다 라며 여자애들이든 남자애들이든 잘 모르면 그렇게 막말 하잖아..
그래서 나는 이해를 해줬지 그럼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사귀자고
근데 그러던 중에 일이 하나 터졌다. 우리 학과는 각 학년별로 A B C D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반끼리 (1,2학년 합쳐서) 대면식(술자리)를 한다는 거야. 근데 그 누나네 반 후배 애들이 그 누나 이쁘다고 관심이 많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조심하라고 애들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불안하다고 이런식으로 말했지.(지금 생각해보면 남친도 아닌데 뭔 짓을 한건지..ㅋㅋ)
그 때가 나랑 연락 끊기 2주 전이었어. 근데 소문이 하나 나더라 그 누나랑 그 누나네 반 후배랑 연락을 한다고.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 그 분이랑 왜 연락하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그냥 친한 후배로만 생각한다고 그런 의미로 연락하는게 아니라고, 그 사람보다 내가 더 좋다고 안심을 시켜주더라.
그래서 나는 안심하고 평소처럼 연락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걔한테 전화가 오더라
무슨일이야? 하니까 울면서 그러더라 우리 그만 연락하자고.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무슨 일이냐고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전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서 연락을 하지 못하겠대. 주변에서 자기를 안좋게 얘기해서 너무 힘들대.
정말 이해를 하려고 해도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아했으니까 그만큼 그 누나를 좋아했으니까 놓아줬다. 대신 그냥 친한 선 후배로라도 지내달라고 말하면서.
근데 알겠다고 우린 이미 학과에서 나는 걔가 제일 친하고 걔는 내가 제일 친하다고 그러면서 그렇게 안지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거라고 그러더라.
근데 1주일 뒤에 애들이 나한테 "야 ㅇㅇ아 그 선배랑 이제 연락 안해?" 그러길래 "응 그냥 친한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어" 라고 했더니 "그 선배 그때 그 남자애랑 사귄대" 이러더라.
정말 어이없고 황당했다 이렇게 나는 뒷통수를 맞았고 썸이 끊겼다.(지금 돌이켜보면 짝사랑)
그 일 있고 나서 1주일을 기숙사에서 틀어박혀 지냈다 학교도 잘 안나가고 술만 마시고 애들이 왜그러냐고 물어도 그냥 울기만 하고. 근데 이 일을 아는 친구가 나를 때리면서 그러더라 정신차리라고 너가 이럴수록 걔는 너를 더 쉽게 볼거라고.
그래서 정신차리고 지내다가 방학을 하고 개강을 하고 바로 오늘 10월 9일이 됬는데 그 누나한테 카톡이 왔다 밑에 사진 첨부할게.
통쾌) 썸녀한테 차이고 반년만에 연락와서 꼽준썰
먼저 방탈 정말 미안해 엔터톡이 사람이 제일 많아서 엔터톡에다 글을 썼어
여기다 쓰면 걔가 자기 잘못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것 같아서
바로 이야기 시작할게
2015년 2월에 우리 대학교에서 수시로 붙은 아이들 총 OT가 있었어.
거기서 학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거라고 그 날 장기자랑을 해야한다기에 나는 친한 여자애랑 같이 춤을 췄고 그게 나름 재밌었던건지 선배들 손에 끌려서 입학식날 강당에서 춤을 추는 아이로 들어가게 되었어.
그래서 3월1일 입학하기 전 날까지 연습실을 잡고 매일매일 친구들이랑 모여서 춤 연습을 하는데 선배들이 우리 춤을 봐주러 오셨었거든? 그 때 처음 봤어 그 누나를.
나보다 한 학번 높았던 14학번 누나였는데 사실 그 당시에는 크게 감정이 없었어.
근데 3월2일 입학식 날에 춤을 추고 내려와서 헐떡이고 있는데 그 누나가 우리한테 와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우리가 해준게 없이 응원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러는거야 그때부터였지 그 누나를 좋아하게 시작된게.
그 후부터 춤 췄던 애들과 춤을 도와주러 와주셨던 선배님들이랑 친해져서 자주 만나서 놀고 술마시고 그랬어.
그래서 그 누나 번호를 따고 썸을 타기 시작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짝사랑 이었던 것 같다.)
매일매일 카톡하고 (답장 간격은 1~5분 사이)
자기 전에 전화하고 (나는 기숙사때문에 점호를 받아야해서 11시까지 못자 그래서 11시부터 12시 늦으면 1시까지 전화했다.)
서로 공강일 때 만나서 매점가고 쉼터에 앉아서 수다떨고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떨리긴 한다 가슴 두근두근 거리고
왜 어디 놀러가거나 그러지 않았나 궁금할 수 있는데 우리는 학교에서 시간표가 짜여져서 나와서
시간을 뺀다고 해도 주말밖에 짬이 안났거든.. 그마저도 나는 기숙사라 집 들려야하고 그 누나는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잘 돌아다니지도 않았고..
그래서 4월부터 5월말까지 연락하는 동안 진짜 데이트라고는 딱 한번 영화 '스물' 보러갔을 때다.
그때 영화비, 밥값, 갑자기 비 오길래 우산, 군것질 다 내가 샀는데 그때 나보고 왜 다 나보고 내냐고 엄청 화내고 때리고 하는거 보고 더 반했던 것 같다.
내 감정이 절정을 향해 달려간 시기라고 표현하면 맞을듯.
그렇게 매일매일 연락하면서도 사귀지 못한 이유가 그 누나가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좀 그렇다고 말해서였어. 솔직히 그렇잖아 헤어진지 얼마 안됬는데 다른 남자 만나면 뭐 여우다 막말로 걸x다 라며 여자애들이든 남자애들이든 잘 모르면 그렇게 막말 하잖아..
그래서 나는 이해를 해줬지 그럼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사귀자고
근데 그러던 중에 일이 하나 터졌다. 우리 학과는 각 학년별로 A B C D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반끼리 (1,2학년 합쳐서) 대면식(술자리)를 한다는 거야. 근데 그 누나네 반 후배 애들이 그 누나 이쁘다고 관심이 많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조심하라고 애들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불안하다고 이런식으로 말했지.(지금 생각해보면 남친도 아닌데 뭔 짓을 한건지..ㅋㅋ)
그 때가 나랑 연락 끊기 2주 전이었어. 근데 소문이 하나 나더라 그 누나랑 그 누나네 반 후배랑 연락을 한다고.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 그 분이랑 왜 연락하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그냥 친한 후배로만 생각한다고 그런 의미로 연락하는게 아니라고, 그 사람보다 내가 더 좋다고 안심을 시켜주더라.
그래서 나는 안심하고 평소처럼 연락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걔한테 전화가 오더라
무슨일이야? 하니까 울면서 그러더라 우리 그만 연락하자고.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무슨 일이냐고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전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서 연락을 하지 못하겠대. 주변에서 자기를 안좋게 얘기해서 너무 힘들대.
정말 이해를 하려고 해도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아했으니까 그만큼 그 누나를 좋아했으니까 놓아줬다. 대신 그냥 친한 선 후배로라도 지내달라고 말하면서.
근데 알겠다고 우린 이미 학과에서 나는 걔가 제일 친하고 걔는 내가 제일 친하다고 그러면서 그렇게 안지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거라고 그러더라.
근데 1주일 뒤에 애들이 나한테 "야 ㅇㅇ아 그 선배랑 이제 연락 안해?" 그러길래 "응 그냥 친한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어" 라고 했더니 "그 선배 그때 그 남자애랑 사귄대" 이러더라.
정말 어이없고 황당했다 이렇게 나는 뒷통수를 맞았고 썸이 끊겼다.(지금 돌이켜보면 짝사랑)
그 일 있고 나서 1주일을 기숙사에서 틀어박혀 지냈다 학교도 잘 안나가고 술만 마시고 애들이 왜그러냐고 물어도 그냥 울기만 하고. 근데 이 일을 아는 친구가 나를 때리면서 그러더라 정신차리라고 너가 이럴수록 걔는 너를 더 쉽게 볼거라고.
그래서 정신차리고 지내다가 방학을 하고 개강을 하고 바로 오늘 10월 9일이 됬는데 그 누나한테 카톡이 왔다 밑에 사진 첨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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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중간에 끊겼는데 저 다음에 내가
"잘살아 ㅇㅇ아~" 라고 보냈다
그랬더니 답장으로 "그래 고맙네" 라고 왔어.
막상 저렇게 빈정 상한 말투로 답장이 오니까 정말 미안하네
내가 쟤랑 애인이 되지 않은게 정말 다행인 이유를 나중에 선배들이 말해줬다.
그 누나 쓰레기라고. 나랑 연락할때 그 남자친구 말고 다른 남자들 2~3명이랑도 연락하는 중이었다고. 미리 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ㅋ
막상 카톡을 저렇게 보내고 나니까 좀 후련하면서도 그때 좋아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미안해지고 그러네.. 이만 여기까지 쓸게.. 처음 써보는 거라서 말이 이상해도 용서해줘.
거지같은 말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