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손님들 앞이라 그냥 웃으면서 다음에 정리 되면 오시라고 제대로 차려 대접 해드리겠노라
말씀드리고 보내드렸습니다.
시어머니 짐정리 하는데 버리겠노라 하셨던 물건들 하나 안버리고 검은 봉다리에 죄다 싸오시고
화분에 놓은 하얀 돌맹이 하나까지...
신랑은 왜 안버리고 다 싸왔냐며 계중에 정말 못쓸것같은 물건들을 갖다 버렸습니다
(부서진 쓰레기통, 이나간 접시, 녹슨 냄비)
그랬더니 이삿날부터 다음날 신랑 출근 전까지 "당면" 어딨냐며 들들볶으셨습니다.
니가 버린거 아니냐며 왜 남에 물건에 손대냐고 그게 어떤 당면 인줄 아냐고..
정말 우리가 버렸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구경도 못한 당면 찾으라시니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다음날 일끝나고 들어온 신랑한테 이삿날 차에 넣어놨던 쓰레기통 왜 안가져 올라오냐고 그때부터 닥달... 신랑은 쓰레기통 안에 "오징어, 오래된 실내화" 가 있어쓰레기통만 가져오고 다른건 버렸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왜 니맘대로 버리라며 그 새벽에 소리소리를 지르시는데 정말 참다참다 못참고 [일하고 들어온 사람 고생했다 수고했다 소리 는 못할망정 왜 쫓아다니면서 들들볶냐 그만좀 하시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시어머니.
[시파 !@%!^#$#$!] 머라머라 하시면서 방으로 들어가시는데.. 뭐라하시는지도 모르겠고 밥맛도 떨어지고 방으로 들어와 신랑만 들들 볶았네요.. 왜 맘데로 버렸냐 어머니 저럴줄 모르고 그랬냐..
금방 거실로 나온 시어머니 신랑이 나가서 왜 엄한사람한테 욕을 하냐 그거는 엄마가 잘못한다고 실내화 좋은거 사드리겠다 다 낡아서 버렸다 사과 하고 앉아있더라구요. 시어머니 알겠다 그러곤 들어가시고..
안되겠다 싶어 포도 한송이 씻어 어머니 방으로 들어가 무릎꿇고 어머니께 소리친거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 구구절절 살아온 얘기며 왜 구질구질한 물건들 못버리는지... 그런얘기 1시간을 넘게 하시더니
**이는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 나한테 효도 해야한다 나 효도 받을 자격있다
이렇게 얘기 하시는겁니다.
강원도에서 살다 남편 폭력에 못이겨 아들둘을 버리고 서울로 왔다
힘들게살다 **(신랑이름) 아빠 만나서 살다가 애가 안생겨 병원에서 입양해왔다
**이 데리고 온지 1년도 안되서 지 아빠 간 안좋아서 죽고 나 혼자서 키웠다 소리 하시는데..
전에 연애시절에 신랑이 "나는 엄마 아들아닌거 같아. 엄마 맨날 하는소리가 저건 안키워도 될놈을 키우고 있다고 입에 달고 산다고"
이런시어머니 제가 어찌 대처해야할까요??
어디서 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조심스러워 한참을 멍하니 있습니다.
현명하신 주부 선배님, 톡커분들의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남편과 결혼한지 3년차..아 이틀전에 결혼기념일 지나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남편과는 연애+결혼까지 9년을 함께했습니다.
연애시절에 시어머니와 함께 휴가여행을 함께갈정도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워낙 신랑이 늦둥이라 연애당시 시어머니 연세가 70세 정도 셨구요.
그때는 안그러셨는데..
결혼하고 분가해 2년정도 살다 시어머니모신지 한달정도 됩니다.
그동안 시어머니 병원비며 가전제품 구입비,,, 한달에 60정도 드리는 용돈... 버거웠습니다.
어느달은 병원비에 냉장고 할부 용돈까지 어머니께 들어가는 비용이 150을 넘었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살림이 넉넉하면 다 해드리고 싶죠..ㅠㅠ
제가 올 초에 자궁이 안좋아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보험이 되있어서 병원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은 없지만 회사를 다닐수가 없었습니다.
퇴사를 하면서 신랑 혼자 버는돈으로 융자금 값고 생활비대고 각종공과금 세금에 빠듯했습니다.
구직 준비 하면서 집에 있는데 시어머니랑 너무 자주 부딪침니다.
시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안하시던 시집살이를 시킬려고 하시니...
이사하시기 전날 포장이사 부를테니 살림 일절 건드리지 말고 버려야 할것만 내놔 달라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물건욕심이 엄청나십니다.
몇십년된 이불에 녹그릇에 때낀바가지, 이나간 그릇 쓰시지도 않는 물건들을 엄청쌓아두셨습니다.
버리겠다 하시곤 이삿날 아침에 가보니 이삿짐들을 검은 봉다리에 전부쌓놓으셨습니다.
포장이사라고 손대지 마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ㅠㅠ 일반이사를 부를걸 그랬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남묘호랭교' 라는 종교를 갖고 계십니다.
이삿날 그 종교쪽 분들이 4-5분 정도... 아줌마들이 나와 있더라구요.
이사를 가면 이쪽 지부? 지부장? 그런 분들이랑 회관을 연결해줘야 해서 같이 가야한다며
주소를 받아갔습니다.
이삿짐을 싸는 내내 쫓아다니면서 잔소리..ㅠㅠ
저희집 쫓아와서는 방마다 다열어보고.. 경우없고 개념없는 사람들이라 화도 내고 싶었지만
시어머니 지인분들이라 꾹참았습니다.
새벽부터 잠도 못자고 이삿짐 나르고 정신없이 정리하는데 그 아줌마들 소파에 주루룩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고 시어머니는 손님들 드실음식 준비 하라 하시고.
신랑이 멀 하라고 하냐 그냥 배달음식 주문 해라 라고 해서 중국집에 이것저것 시켰는데
시어머니 왈 이것밖에 안시켰냐 더 시키지 그랬냐.. 안그러시던 분이 "야 " " 너 " 찾으시면서
이것저것 가져오라 시키시는데...
어머니 손님들 앞이라 그냥 웃으면서 다음에 정리 되면 오시라고 제대로 차려 대접 해드리겠노라
말씀드리고 보내드렸습니다.
시어머니 짐정리 하는데 버리겠노라 하셨던 물건들 하나 안버리고 검은 봉다리에 죄다 싸오시고
화분에 놓은 하얀 돌맹이 하나까지...
신랑은 왜 안버리고 다 싸왔냐며 계중에 정말 못쓸것같은 물건들을 갖다 버렸습니다
(부서진 쓰레기통, 이나간 접시, 녹슨 냄비)
그랬더니 이삿날부터 다음날 신랑 출근 전까지 "당면" 어딨냐며 들들볶으셨습니다.
니가 버린거 아니냐며 왜 남에 물건에 손대냐고 그게 어떤 당면 인줄 아냐고..
정말 우리가 버렸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구경도 못한 당면 찾으라시니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다음날 일끝나고 들어온 신랑한테 이삿날 차에 넣어놨던 쓰레기통 왜 안가져 올라오냐고 그때부터 닥달... 신랑은 쓰레기통 안에 "오징어, 오래된 실내화" 가 있어쓰레기통만 가져오고 다른건 버렸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왜 니맘대로 버리라며 그 새벽에 소리소리를 지르시는데 정말 참다참다 못참고 [일하고 들어온 사람 고생했다 수고했다 소리 는 못할망정 왜 쫓아다니면서 들들볶냐 그만좀 하시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시어머니.
[시파 !@%!^#$#$!] 머라머라 하시면서 방으로 들어가시는데.. 뭐라하시는지도 모르겠고 밥맛도 떨어지고 방으로 들어와 신랑만 들들 볶았네요.. 왜 맘데로 버렸냐 어머니 저럴줄 모르고 그랬냐..
금방 거실로 나온 시어머니 신랑이 나가서 왜 엄한사람한테 욕을 하냐 그거는 엄마가 잘못한다고 실내화 좋은거 사드리겠다 다 낡아서 버렸다 사과 하고 앉아있더라구요. 시어머니 알겠다 그러곤 들어가시고..
안되겠다 싶어 포도 한송이 씻어 어머니 방으로 들어가 무릎꿇고 어머니께 소리친거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 구구절절 살아온 얘기며 왜 구질구질한 물건들 못버리는지... 그런얘기 1시간을 넘게 하시더니
**이는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 나한테 효도 해야한다 나 효도 받을 자격있다
이렇게 얘기 하시는겁니다.
강원도에서 살다 남편 폭력에 못이겨 아들둘을 버리고 서울로 왔다
힘들게살다 **(신랑이름) 아빠 만나서 살다가 애가 안생겨 병원에서 입양해왔다
**이 데리고 온지 1년도 안되서 지 아빠 간 안좋아서 죽고 나 혼자서 키웠다 소리 하시는데..
전에 연애시절에 신랑이 "나는 엄마 아들아닌거 같아. 엄마 맨날 하는소리가 저건 안키워도 될놈을 키우고 있다고 입에 달고 산다고"
그소리 들었을때만해도 신랑한테 " 나도 어렸을때 우리엄마가 친엄마가 아녔음 했을떄 있었어" 라며 웃어 넘겼었습니다.
시어머니 저 소리 듣는 순간에 어찌나 신랑이 가엽던지..
대학도 못가고 아주 어릴때부터 용돈한번 받아본적없어 알바에 우유배달에 오죽하면 초등학교때 별명이 신문팔이 였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장다니고 군대가기 전날까지 일만하다 제대하고 여지껏 하고싶은거 한번 못하고 돈 버는 일만 한 신랑..
가족이라곤 엄마 밖에 없는 사람이 엄마라는 사람이 내가 쟤를 이만큼 키웠으니까 쟤는 나한테 효도 해야한다 라고 하니...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시어머니가 밉게만 보이고
시어머니한테 혹시라도 그런소리**이한테 하지마라.
우리 친정엄마가 그런소리 했으면 나는 너무 상처받고 서운했을거 같다
말씀드리고 주무시라 하고나왔습니다.
잠들기 전에 이런저런 신랑이랑 얘기 나누다 신랑이 얘기 하더라구요
용돈줄이자 소리 했더니 그얘기 꺼내시면서 너는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효도해라 하셨다고
안쓰러워 꾹 껴안아줬습니다.
하..
문제는 그 후로 시어머니가 너무 미워보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용돈 좀 줄여서 드리겠다고 했을때
"니네는 몇십 더 준다고 애 못낳고 못키우는거 아니지 않냐" 하셨던 말씀...
왠만한거는 그냥그냥 참고 넘어가는데..
아침부터 저녁 주무시기 전까지
기도를 하십니다.
조용히 손모으고 하는 기도가 아니고
종 치고 남묘호랭교 남묘호랭교 남묘호랭교
하루에 몇시간을 계속 그러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기도를 하니 니네가 안아프고 돈 잘버는거라 하십니다.
몇십년을 맹신 하셨던거라 다른 말씀은 안드리는데 요세 부쩍 저에게 모임에 가자고 하십니다.
어차피 가야하는거 뭐 미루냐 라고 하시는데...-_-
정색하면서 어머니 종교갖고 계신거 인정해드린다 다만 저에게 강요하지 말아달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말씀안하시는데 기도소리가 엄청 큼니다.
단지에 다 울릴정도로요
어떤분이 소음때문에 힘들다 글 올린거 봤는데
우리집도 비슷합니다.
시어머니가 한쪽귀가 안들리셔서
목소리가 큰건지.. 기도드릴때는 어찌나 목소리가 큰지...ㅠㅠ
작업도 못하겠고 밖에서 민원들어올까봐 무섭습니다.
몇번 올라가서 문도 닫고 창문도 닫았는데 목소리는 점점 커지시니..
갖고 계신 종교도 너무 싫습니다.
저에게 자꾸 같은 종교분들 자랑을 하십니다.
극존칭 쓰시면서 우리동네 부이부장? 머 그런사람 엄지척 하면서
좋은 사람이다..그사람이 말하는건 다맞는말이다..
종교를 버리시라 말씀드리기도 힘들고
지금 심정으론
같이 살기도 싫구요..
할머니들 다 그런건지. 저희 시엄머니는 저만 보면 어디 아프다 어디 아프다.
얘기 하십니다. 어느날은 머리 어느날은 배 어느날은 무릎...
종교모임갔는데 거긴80세 먹은 할머니가 매달 병원비만 150만원 드는데 아들내미가 매일 병원 데려간다더라.. 뭐 그런얘길 하시는데..
하..
정말 잘 모시고 싶은데 욕심은 끝이 없으시고 밑빠진 독에 물붓는거 같고..
시골에 계신 85, 90먹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여태 농사짓고 본인들 병원비라도 하시는데... 도데체 어찌된게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일을 안하신건지..
저희 친정 부모님은 신경도 안쓰는 시부모 모시는 문제를 저는 왜 하고 있어야 하는건지...
너무 잘해드려서 시어머니 욕심이 끝이 없는건지..
그냥 오순도순 살고 싶었던거는 정말 욕심이었던건지..
친정엄마는 그냥 너무 잘할려고도 하지말고 너무 못하지도 말고 그냥 가족이다 생각하고 지내라 라고 하시는데...
시어머니는 바라는게 너무 많으시니...
어제는 아침에 밥차리라 하셧ㅓ 신랑 나가고 밥을 차렸더니
갑자기 배가 안고프시다 하고...잠깐 외출한 사이 드신거 같은데.. 저녁에 진지 드시라 했더니.
니들끼리 먹으라고 그러셔서 알겠다고 문닫는데 [나 배아퍼] 라는 말씀에
또 그냥 하시는 소리 같아서.. 매일 입에 달고 사시니... 대꾸를 안했더니 그때부터 오늘까지 내내
뚱 해 계십니다.
본인이 얘기 하기 싫으시면 뭘 여쭤도 대꾸를 안하십니다.
못들은척하시는건지 ...
스트레스 안받고 조용히 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