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산디 실기고사 시발

192015.10.10
조회257,480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미술입시생입니다.

입시미술에는 기초디자인, 사고의전환, 발상과표현이 있습니다.

오늘 10월 10일 저는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기초디자인으로 수시실기시험을 보러갔습니다.

원래 기초디자인은 실물제시를 혹은 사진을 보면서 그리는 그림인데

올해 처음 기초디자인을 실시한 청주대에서 시험 2,3분전에 칠판에다가 제시물 드론과 주제를

써주시더니 그냥 그리라더군요.

학생들은 제시물을 주는줄알고 계속 기다리는데 실기장에 실기시험시작시간인 9시가 넘어서

한 남자분이 들어오시더니 시험시작했다고 제시물은 없다고 말씀하시고 나가셨습니다.

드론을 처음들어볼뿐더러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학생이 대부분이였고,

이런실기 경험은 처음이라 수군거리는 아이들한테 수근거리면 부정행위라며 그리라고하셨습니다.

그래서 한학생이 드론이 무엇이냐고 여쭤보니

감독이 그걸알려주면 부정행위라고 하시더군요.

모르면 모르는데로 알면 아는데로 그리라고말씀하셨습니다.

주제가 개체를 분해, 조합하여 새로운 형태 3가지를 구성하라는 것이였는데

드론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그리는데 아무얘기도 해주시지않고 그저

부정행위라고만 하셨습니다.

원래 기초디자인은 정확한형태를 그려야하는데 사진한장도 제시를 해주시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방황하다가 빈종이를 내고 나간 친구들도 여러명

한친구가 한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있자, 감독이 그친구한테가서

**이는 왜 아무것도 안그려? 이러더군요.

입시가 장난입니까 ?

오늘 그자리에 있던 모든 아이들은 입시하나를 날렸구요.

원서비는 다처받아먹으면서 종이도 물감한번칠하면 흐물해져버리는 누리끼리한 종이를 주시더군요.

어제 학원에서 밤새도록 그리고 청주대학교가는길에 연습했던 모든것들을 아무것도 못써먹고

부모님과 학원선생님께 너무죄송하고 너무 억울했습니다.

더화가나는것은

산업디자인과 사고의전화을 선택한 학생들은 저희와 똑같은 주제에 제시물 사진을 나눠줬다군요.

사고의전환과 기초디자인 선택한학생들 다합해서 뽑는데 누군 제시물을 주고 누군

알면아는데로 모르면모르는데로 그리라는게 말이됩니까?

그것으로 어떻게 공정한 평가가 가능한지도모르겠고

시험끝나고 거기계시던 관계자분께 왜 제시물을 안주시냐고 여쭤보니

자기도 교수님이 왜그러셨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기초디자인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떻게 돈처받고 그딴 주제를 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에 도착했더니 학원선생님께서 청주대학교 그쪽 조교실에 전화했더니 전화를 피하시고

아직 시험이안끝났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학생들은 대학갈려고 몇년동안 연습하고그림그리는데 그걸로 어떻게 장난질을 칠수가있습니까

정말드럽고 치사해서 안갑니다.

그래도 어찌됬건 불공정한 시험이였다는것을 다알리고싶고, 원서비랑 수시원서 한장날렸네요.

거기있던모든 입시생들한테 다보상해라 청주대시발

댓글 404

오래 전

Best이거 그림안그리는사람들한테 이해쉽게되게 바꿔말하면 수능보는데 국어시간에 시험지안주고 칠판에 문학작품 제목만쓰고 작가의 의도랑 뭐 시대상황이런거 다쓰라고하는거랑 똑같음 아니면 영어듣기시간에 방송안들려주고 지문만보고풀으라고하는거??ㅋㅋㅋㅋ노답

ㅋㅋㅋ오래 전

Best청주피플이지만 청주대는 정말 쓰레기에요..차라리 서원대가 낫습니다 정말ㅠㅠ

ㅇㅇ오래 전

Best드론을 왜 모르냐고 평균상식만돼도 요즘 드론모르는사람없다고 왜못그리냐고 하는사람들 보세요 기초디자인은 댁들이생각하는 그런 불러준개체 아무거나그리면 되는분야가 아니예요. 실기대회나가면 예를들어 쉽게 빨대,종이컵이 나왔나고 치죠??그럼 사진은 당연히 제시해주는거고 심지어 변형(종이컵을 구기거나 찢는것 등)하는걸 못하게 막아버리는곳도있어요 빨대에 줄무늬가 없으면 아예 없게그려야하고요 빨대 색이 다른걸그리면 아예 채점안하는그림으로 빼버려요(개체 색 변형 자유라고했으면 아니겠지만)이정도로 빡빡하고 시험자체가 개체의 조형성과 개체묘사력을 보는 시험인데 꼭 드론이 아니더라도 아예 자료조차 주지않고 시험을 저렇게 허술하게봤다는게 문제인거예요 그 시험주제가 드론같은 생소하고 심지어 종류조차많아서 변별력이 없는주제였다는게 심각한거구요. 기초디자인에대해 전혀 무지한분들이 댓글다는꼴을보니 화가나네요

ㅇㅇ오래 전

엥 나도 미대입시 하는데 드론같은 소재는 한번씩 그려봤어야되는거 아닌가.. 국민대나 한예종 같은 학교는 그런문제 꽤 많이냄 솔직히 보고 똑같이 따라그리기만 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거 아님?

오래 전

입시미술을 겪은 미대생으로써...진짜 글만읽어도 열받네...교수 수준이 딱 그만큼이네요.. 그딴학교 미련 없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요

ㅂㅅ오래 전

뒷북이긴한데 며칠전에 이 사건듣고 검색해서 들어와봤는데 드론모른다고 개병신취급하네 여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월부터 인강제외한 모든 현대문물 다 접고 이때까지 쭉 공부만하다가 방금 사건 확인했는데 댓글이 더 가관이네ㅋㅋㅋㅋㅋㅋㅋ 뭐 2등급도 안뜨는 대갈빡에 든거없는 병신새끼들은 다 지들 입장에서 생각하니깐ㅉ 그리고 청주대는 왜가냐ㅋㅋㅋ 지잡대에 등록금내고 학비낼바에 취업하겠다 왜 쪽팔리는 타이틀을 돈까지 주고 사려는지 노이해

사람오래 전

댓글보아하니 안타깝네요 . 제생각에 상상력을 본다라는말씀들도 있는데 아니구요 . 산업디자인 지망생이 산업트랜드 정도는 알아야 되지 않겟습니까? 그걸 모르는걸 당당하게 말하는 듯한 뉘앙스는 조금 보기 그렇네요 이글에 공감이 너무 많아서 놀랬습니다. 대중심리 영향일수도 있겠네요.

미술입시생오래 전

같은 미술 입시생입니다 청주대 드론으로 해체와 재구성이란 주제인데 그걸 쏙 빼먹으셧네요 그러니 다들 오해하시죠.. 해체와재구성이면 드론을 모르셔도 진짜 말그대로 해체해서 새로운물건을 만드는것이기때문에 제시물 사진이 없어도 상관이 없어요.. 산디과 지원하신다는분들이 드론을 모르셔도 말그대로 새물건을 디자인하란건데.. 안그리고오면 6~7만원 나가는건데.. 저같으면 돈아까워서라도 그리고 왓을꺼같네요..

비공개오래 전

기초디자인이라는 과목의 평가 기준은 대학 별로 모두 다릅니다. 기초디자인의 기준을 건국대학교의 기초디자인에 두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건국대를 필두로 기초디자인이라는 과목이 여러 대학들의 실기과목으로 변경된 건 사실이지만, 각 대학마다의 방식과 기준또한 천차만별입니다. 일례로 서울과기대의 기초디자인은 제시단어와 제시글을 나누어주고 그에 대한 주제를 자신이 정한 뒤, 글과, 제시 단어를 소묘, 디자인 채색을 완성하는 과목입니다. 2014, 2015 수시 문제로 제시단어가 치약과 종이배가 나왔고, 제시물은 나누어 주지 않았습니다. 이번 청주대의 사례와 비슷하게 과기대는 기초디자인이라는 과목을 시작한 이래로 한 번도 제시물의 실정물이나 사진을 나누어 주지 않았습니다. 또 성신여대의 경우 소묘, 구성, 아이디어 세 장을, 경희대의 경우 기존의 사고의 전환처럼 소묘와 구성을 함께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년 입시에서 단국대학교가 기초디자인을 실시했는데, 2절 사이즈에 의자를 분해하여 화면구성하라는 일반적인 주제가 나왔지만 입시잡지에서의 교수인터뷰를 보면 '개구장이가 의자를 해체시키거나, 폭파되거나, 오래되어 분해되는 식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접근했으면 좋겠다' 라고 언급한 것처럼 건국대의 기초디자인의 평가 기준이 아닌 대학마다의 방식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주대가 같은 과목의 일정 인원에게만 정물이나 사진을 제시해준게 아닌 이상, 모두에게 정물을 제시해주지 않은 것은 시험을 치뤘던 입시생들에게 부당한 처우가 아닙니다. 과에 조금 더 관심있고 생각있는 학생을 뽑으려는 의도입니다. 여러분이 교수라고 한다면 드론에 대해 아는 학생과 모르는 학생 중에 어떤 학생을 뽑고 싶으시겠습니까? 어떤 문제든 출제자의 의도파악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시학원에서도 학생들에게 주제에 대해 생각하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러다득도하겠어오래 전

산디과 수시실기시험이면 드론정도는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어차피출제의도가 정확한모습그리는게아닐텐데

오래 전

진짜 답답한 마음에 댓글 남길께. 나 네이트 판에 댓글 남기는 건 처음이지만 정말 여기 댓글들이 어이 없어서 남긴다. 드론 모르냐고 하는 댓글 쓰는 사람들아. 개체를 분해 조립해서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건데 원래 개체를 모르는게 무슨 상관이냐 하며 댓글 쓰는 사람들아. 진짜 어이 없고 황당하다. 기초 디자인의 핵심은 우선 주어진 개체를 관!찰! 하고 그것을 우리가 마치 눈 앞에 놓는 것처럼 사실 표현하는 거야. 그걸 머리 속에만 있는 기본 지식으로 가능 하냐? 나도 드론이 십자가 모양에 끝에 프로펠러 달려 있다는 건 알아ㅋㅋㅋㅋ 그렇다고 십자가 모양에 끝에 프로펠러만 달려있으면 그게 다 드론이야? 드론 형태 안에서도 여러 요소들이 있고 그 요소들 중에서 어느 부분을 관찰하고 해체하고 조립하는 게 학생들의 몫이고 기량인 거지. 애초에 관찰 자체를 못하게 했다는 건 큰 학교측의 잘못인거야. 그리고 애!!초!!!에!!! 사고와표현 부분과 기초디자인 부분! 이 두 부분을 합쳐서 인원을 뽑는다고 한다면 두 시험 자체에 있어서 주어진 자료는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해. 불공평하게 이루어진 시험에 피해자인 아이들에게 그림공부나 더 하라는 둥 그러고도 그림그리는 사람이라는 둥 그런 말 하지마라. 난 너네가 그렇게 말하는 미대생이고 나도 새로운 그림 그릴때마다 자료수집하고 참고하면서 해ㅡㅡ 그게 당연한거야

ㅂㅂㅂ오래 전

안타깝다 진짜. 예체능 아니어도 인문계 학생들 국어 모의고사보면 꼭 최근 이슈가 되는 사회분야나 과학분야를 다루는 지문이 나옴. 예를들어 작년인가에 나온 날개없는 선풍기 지문이 있는데 바람 나오는 원리를 알고있었던 학생은 수월하게 풀었고 모르는 학생은 지문 읽고 또읽고 시간만 죽인거랑 뭐가다름... 베플에서 든 예시는 안맞음. 내가보기에 저상황은 수시 면접보러갔는데 빅데이터를 우리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예시를 들어보라고 한거랑 같음. 빅데이터 첨들어본 학생은 당연히 당황하고 그게 뭐냐고 물어보고 면접관은 당연히 뭔지도 모르냐고 혀를 차겠지. 면접에서 자기 지원한 과랑 전혀 연관없는 문제 나왔다고 벙쪄있으면 걍 탈락인거고 때려맞춰서 대충 떠들었는데 운이좋아서 맞으면 붙음. 그리고 다들 드론을 쿼드콥터나 옥타콥터마냥 날개 많은것만 생각하는데 사실 드론은 조종가능한 비행기기때문에 사진과 같이 그냥 비행기 모양도 드론임. 요즘 뉴스나 예능에서나 되게 자주나왔는데 드론을 못봤을리도 없고 그냥 장난감인가보다 한건가? 분명히 실기 치른 학생들 전부가 백지로 내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형태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도 프로펠러나 날개라도 그린 애들이 있을거고 걔들은 붙을수도 있음 글쓴이가 쓴 부분에서 청주대에 문제제기할만한건 사고의 전환 학생들에게만 제시물 사진을 줬다는거지, 사진도 안주고서 드론그리란건 문제될게 없어보임

오래 전

어쨌든 상대평가이고 자료제공이 산디과 지원한 학생 모두에게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공평은 없는것 같은데 평소에 알고 있는 드론의 모습으로 디자인했으면 됐지 백지내나 참고자료없이 막 그리나 어차피 다들 참고자료없이 그렸을텐데 디자인실기에 자료제공시 걸리는 많은 제약을 피하고 그릴 수 있는거고 평소에 드론을 모르면 상식부족이니 남탓 못하는거지 디자인하는 사람이 그냥 그림 잘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생활이 디자인이고 디자인의 기초는 관찰력인데 입시학원다니느라 드론을 몰랐다? 그건 미술하느라 공부못했다 수준의 핑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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