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할머니래..오마이갓

002008.09.29
조회51,922

우와 ;;; 인기짱에 제 글제목 올라온거 보고 놀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이런거 해보고 싶었는데...

 

싸이 공개할꼐요 ^_^

 

www.cyworld.com/bak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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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집 근처 5분 거리에 있는 FM에서 알바를 하고 있구요..

 

일단 그때 저의 차림새는..

시력이 나쁘지만 알바 할 때 한 번도 쓴 적 없었던 안경을 .. 그 날 처음으로 쓰고갔었고요.

안경은..뿔테입니다..

만두 머리. 츄리닝바지에 흰 티를 입고 그 위에 남색 가디건을 입었습니다.

알바할 때는 항상 착용해야 하는 앞치마를 두르고 있었구요.

 

유제품 정리하고.. 물건 채우고 있을 때였어요...

 

초딩으로 보이는 남자애들 두 명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라면을 고르고 있더라구요.

 

저는 물건 채우고 있어서 마저 채우고 있었지요.

 

근데 그 초딩이 "할머니!" 부르더라구요..?

저는.. ㅠㅠ 저는 정말 그때까지만 해도 저를 부르는지 몰랐어요..

 

근데 ...초딩 더 큰소리로 왈..

" 할머니! 삼각김밥 이것밖에 없어요? "

 

정리하다가.. 설마..설마..설마.. 하고 초딩들을 쳐다봤죠..

 

그 초딩 중에 한 명이 또 하는말..

"저게 할머니냐?"

 

할머니... 할머니.. 저게...저게..

 

아..정말.. 21살.. 대학교 2학년입니다.. 정말.. 이 젊고 파릇파릇한 나이에.. 할머니 소리듣고..

 

알바하면서 .. 정말.. 별별 소리 다 들었어요..

중딩애가..어쩌면 초딩일지도 모르는애가.. 아가씨라고 부른 적도 있었구요.

꼬마애가 아줌마, 누나, 언니.. 어른들은 아가씨라고 많이 부르는데..

가끔 아주머니들은 저보고 언니라고 불러요 - -

 

아무튼..할머니 소리 듣고 글 올려봤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