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ㅡㅡ2015.10.11
조회52,077

결혼준비하며 끝도 없이 싸웠고 지긋지긋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다 남자의 일방적인 통보로 파혼을 당했습니다.

저도 많이 지쳤었고 붙잡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때보단 마음이 덜 아프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꿈에 그 남자가 나옵니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직도 그 사람은 꿈에서 날 반깁니다.

현실은... 저도 그 남자도 연락 끊긴지 오래...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특히 자다가 깼을때... 다시 잠들기 전까지 정말 많이 생각납니다.
보고 싶다.. 잘 지낼까? 생각은...
그래 잘 헤어졌다. 결혼했다면 이혼했겠지... 라는 생각으로 결론이 납니다.

어린 나이가 아니라서 솔직히 다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 겁도 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파혼까지 있었던 많은 일들...
욱하는 그 남자와 또 소리지르며 사사건건 참견이던 그 남자의 어머니까지
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났습니다.

전 아직 많이 아프고 그 사람이 많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제 그만 생각하고 제 인생... 제 가족을 생각하고 싶네요.

여기 파혼하고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줄 사람 만나서 다들 행복하길 바랄게요.

댓글 12

마음이오래 전

Best힘내세요.차라리 파혼이 나아요.지금당장은 힘드시겠지만 결혼해서 되돌릴수없는 상황보다는 나아요. 전 님의 자세한상황은 모르겠지만 마마보이인 신랑.고리타분한 시어른들 때문에 아이생기기전에 그만둘까 고민하고있어요.살다가 돌아서는경우보다는 낫자나요. 님 하나만 보고 결혼에 목매는분 나타나실꺼에요. 힘내세요.

adsfasd오래 전

저도 파혼까지는 아니지만 오래 만나며 결혼을 결심했던 남자와 헤어졌었습니다 저와 헤어진 후 3개월도 안돼서 다른 여자를 만나는 그의 소식을 들었고, 그 이후에 다른 여자와 다정히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숨죽여우는 저의 모습이 나오는 악몽을 자주 꿨습니다 꿈에서 깨면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파서 이대로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그런 날들도 어느덧 6년이나 지났네요,,,시간이 약이라는 말, 정말이더군요, 그의 소식은 종종 들려오고, 최근에 그가 이번달 말에 결혼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엊그제 꿈에는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이 나왔지만 저는 이제 더이상 슬프지도, 가슴아프지도 않습니다. 제게도 곧 만난지 2년되는 사랑스런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죽고싶기만 했던 지난 날들도 어느새 6년만큼이나 멀어져 있고, 헤어지고 꼬박 3년 동안을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다시 사랑이란 것을 하고 있는 저를 보니 지난 날, 나는 왜그렇게 힘들어했을까, 조금만 덜 힘들어할걸,,,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과거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죽을만큼 힘들어하지 말고 나를 더 사랑하고 아끼고,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더 가질껄 하구요,,,글쓴님도 분명 아주아주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될 거고 저처럼 생각하게 되는 날이 올 거예요, 글쓴님에게도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흐르니까요,진짜 인연을 만나야 남아 있는 긴 삶이 더 행복해집니다, 힘내시고 자기 자신을 좀더 다독이세요 화이팅!!!

오래 전

저는 파혼을 통보 받았네요 죽어도 꿈엔 안나오더라구요..근데 하루종일 머릿속을 떠나진않네요

오래 전

시간이좀지난뒤이글보며이불킥할날분명옵니다. 앞날만생각하세요분명더좋은분만나고좋은날올겁니다

토닥토닥오래 전

전 파혼까진 아니였지만.. 친구로도 오래~ 그리고 사귀기도 오래했던 사람과 헤어졌어요. 주변에서 언제 결혼날만 기다리던 사람이였는데.. 결과적으로 저 그남자랑 헤어지고 더더더더 좋은사람만나 8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저도 아직 그사람이 꿈에 나와요~ 헤어지기전 좋은모습으로 애틋하게.. 근데 깨보면 더좋은 우리 신랑이 옆에서 자고있고 아기침대엔 더더더더사랑하는 우리 아기가 자고있어요~ 그렇게 됩디다 ㅋㅋ 그냥 드라마한편 봤다 생각하고 일어나요 ㅋㅋ 더좋은사람 만날꺼에요~~ 힘내세요!!

167여자오래 전

모든 이별이란 늘 그렇듯이 마음에 생채기가 당연 합니다. 심장이란게 그래요. 내가 해서 힘들었으니 그만큼 또 아픈게 당연하죠. 아직은 심장이 머리보다 아플때니까 너무 걱정 말아요. 기경험자 로서 저도 그러합니다. 참 시간이 약이란말.. 진부하지만 맞는 말이에요. 모든 최선을 다한 쪽이 더 아픈거고 더 사랑한 쪽이 힘든 거에요. 힘내요 더 아파하고 더 울고 더 헛허해 보면 또 사랑이 오고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라고 전 생각 해요 ^^ 힘내요 동생 그검 동생의 잘못이 아니였어요

하아오래 전

저도 파혼경험있는 남자.. 저로선, 굳이 그 사람이 잘못했다는 부분보다는, 결국엔 나도, 상대방도, 똑같이 모자란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만.. 앞으로,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아야하는 점이 중요하죠 결혼식 단 몇일전에 파혼했던 저는 상당히 경제적 정신적 손해가 막심했어서 심지어 죽어버릴까도 생각했었는데.....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현재로선, 그때 생각하면 웃기죠..ㅎ 조금만 참고 견디세요. 모쪼록 힘내시길..

ㄷㄷ오래 전

결국 시간이 약이에요.. 그사람.. 다시 잡아 결혼한다면.. 결국 안맞는옷을 입는것과 같아요.. 조금지나 불편해서 옷을 벗어버리고 싶어지듯이요.. 힘내시길.

멋져요오래 전

저도 파혼이라고하면 그렇지만 상견례날짜 잡기로하고 사이가안좋아져서 헤어진지 한달좀 넘었네요...님글을 읽고 너무 공감되서 이렇게 글을적네요..꿈에도 많이나오고..그사람이랑 인테리어서적이나 인테리어파는 가게가서 구경하면서 세웠던 계획들..혼자가되서도 계속 신혼집을 상상하게되는 자신이 너무 벅차고 힘이들었네요..이제는 안정되서 진정한 혼자의 삶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자신을 억누르고있어요..조금더 시간이지나면...더 잘맞는 사람이 나타날꺼다..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보내고있어요.앞으로 힘내세요.저도 힘내야겠네요

방긋오래 전

저도 상견례를 몇주앞두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이별했어요. 처음 시작은 너무 쉽더라구요. 인사드리러 간 첫날 바로 내년에 결혼하고 곧 상견례 하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너무쉽게 풀린다고 생각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상견례날짜를 잡고 난 후에 남자친구 집에서 제가 금전적 준비가 너무 안되있다고 하시며 반대를 하시고 결국 궁합으로 파토가 났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없는데 이런일을 당하니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위에말씀처럼 지금도 문제가 생기는데 결혼하면 얼마나 더큰문제들이 생길까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좀 진정되더라구요. 우리 같이 힘내요^^ 아마 더 좋은사람이 꼭 찾아올꺼에요 !

ㅡㅡ오래 전

새벽에 또 잠에 깨서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여전히 그 사람을 기억에서 떨쳐내진 못했지만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혼을 당했다고 했지만 사실 그만 끝내자는 말을 들었을때 속시원했어요. 누가 먼저 헤어짐을 말하는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만날 일 없다는거... 그게 중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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