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루도 곰팡이가 생기나요???

jin2008.09.29
조회2,182

안녕하세요.....사공방 새내기 jin 입니다.

우선 천사님의 천사 같은 댓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름 아니라 궁금한것이 있어 여쭤봅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지금은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상태이고....

그러다보니 집안 청소며 식생활의 모든 것은 물론 김치도 혼자 담그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장도 몰라 집앞 슈퍼에서 양배추를 사다가 김치를 담궜는 데.....

그런데로 먹을 만 하더군요.

그렇게 두달이 지난 엊그제 김치가 다 떨어져 김치거리 사다가 배추 절이고 무우 썰고

파 썰고 양념 준비 다해서 절인 김치를 가져다가 배추 담그려고........

예전에 사다둔 고추가루를 꺼내보니....오잉....???....!!!.....ㅠㅠ

색깔이 좀 이상했습니다.

빨개야 하는 고추가루가 약간 허여 멀게져서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 껴 있는 듯 했습니다.

재료는 다 준비 되어 있고 양념을 무쳐서 배추 속을 넣어야 하는 데........

한참 고민을 하다가.......고추가루를 몽땅 물에다 풀어 버렸죠...!!

가라 앉기를 기다렸다가 고운채로 물을 빼고 고추가루만 건져서 물기를 뺐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기다렸다가 채를 흔드니까 된장 덩어리처럼 고체화 되더군요..?

잠시후 허연 가루가 없는 듯 해서 양념에 넣고 막 비벼서 양념장을 만들어 김치를 담궜습니다.

김치 담구면서도 머뭇 머뭇 걱정을 했는 데......

지금은 프라스틱 통에서 익어가는 김치를 바라보면서......고추가루도 곰팡이가 생기나요???

저걸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고추가루도 곰팡이가 생기나요???

참 갈등이 많습니다.

서울에서는 고추가루가 변한 걸 한번도 본 경험이 없었거든요.......^^

 

사실 김치 담구는 것도 예전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동네 친구 분들과 함께 김장 하실 때.......

양념장에 배추속 싸주시게 맛 있어서 기웃거리다가 본 기억을 되 살려

수십년 만에 만들어 본 거거든요......ㅎㅎㅎ

앞 전에 두번 만든 김치는 먹을 만 했었는 데.....고추가루도 곰팡이가 생기나요???

지금 만들어 놓은 김치는 참 고민 됩니다.

먹어도 되는 걸까요????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