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한 태도로 사고를 처리한 코레일에 대해 항의합니다.

ㅇㅇ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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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0일, 12시 40분에 대전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3호차에서 사고가 나신 것을 아십니까.

02시 10분경, 갑자기 매캐한 냄새와 함께 냉난방 통풍구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3호차에 놀란 몇 손님들은 연기와 냄새를 피해 다른 차량으로 피했습니다. 

새벽기차에 다들 잠든 사이에 심하게 놀랬고, 같이 탄 친척도 심하게 놀랬습니다. 

위급상황에서 긴급하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코레일사로 전화를 하니 ARS가 너무 길었고 그런 긴급한 상황을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승객은 119에까지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위급한 상황에서 구미역에 정차하였고, 그 대피한 사람들은 급하게 내렸고 역무원을 찾았습니다. 

역무원께서는 3호차 근처에서 계셨습니다. 대피한 사람들은 달려가서 역무원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차량에 타고 계시던 승무원들은 냉난방기 송풍기 프로펠러 과열로 그런 현상이 일어났었다며

안심하고 타셔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만약 운행하다가 다시 연기와 냄새가 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절대 그럴일 없을 것이라며 다시 타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탄 차량에서는 매캐한 냄새가 남아있는 상황이였고 제대로 된 환풍 조치를 취해주지 않더군요. 

후에 승객들에 요청으로 환풍이 이루어졌습니다. 

중간에 노령의 부부가 머리가 아프다면서도 자리를 피하지 않고 계속 누워계셨습니다. 

다른 차량에 동요를 막는다는 이유로 방송을 하지않고 육성으로 25% 환불 얘기해드린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저에게는 그 말이 '환불해줄테니 그냥 조용히 가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들렸습니다.

특히 무궁화호의 소음소리가 굉장히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차량 앞에서만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리고 어디 불편하신 분들이 있냐고 승객들한테 물어봤고, 할머니께서 두통을 호소하셨지만 아무런 조치는 없었습니다.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남아있는 객차에서 3호차 승객들은 기침을 하고 목구멍과 두통을 호소하고

불안감에 잠도 못자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차가 동대구역에 도착했을 때 점검을 하기 위해서인 듯 노란핼멧을 쓴 점검요원께서 탑승하셨습니다.

달리는 차량에서 점검이 왠지 불안하게 느껴질 시점에서, 냉난방기가 다시 가동되었고 2차로 매케한 냄새가 발생했습니다. 

다시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분명히 구미역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고 약속을 받고 기차에 탑승한 것이였는데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렇게 저와 일행은 3호차에 머무르지 못하고 기차 내 카페 열차에서 편하게 앉지도 못하고 뜬 눈으로 부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환기가 되지 않았고

그런 환경에서 승객을 방치한 코레일에 대해 화가 났고, 몇몇 승객이 모여 코레일에 항의하러 갔습니다. 

역무실에서 항의를 할 때도, 승객이 얘기하고 있는 와중에 자신의 일을 하러 가는 등 좋지 못한 태도로 민원을 받았습니다.

사고에 대해 제대로 된 방송을 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환기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대처가 없던 점과

사고의 원인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은 점에 미뤄 볼 때 제대로 사고규명이 안 된 상태에서 차량 운행을 한 점에 대해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전무라는 두 분의 판단으로 차량을 운행했다고, 상황을 판단해 보시라고 도리어 항의한 승객들에게 질문하시더군요. 

특히 한 전무께서는 여기 분들이 무슨 '액션'을 취하러 오셨는지 안다고 이러면서 굉장히 좋지 못한 태도로 승객들을 대하셨습니다. 

특히 2차로 발생한 매케한 냄새에 대해 질문했을 때는 냉난방기를 가동한 적 없다면서, 저희가 착각한 것처럼 얘기하더군요.

냉난방기가 가동 안 된 상태에서 매케한 냄새가 난 것이라면 더 위험한 상황 아니였나요. 

그리고 정확하게 가동하는 소리도 들었으며 바람이 나오는 것을 계속 확인하고 있던 저희는 그런 반응에 무척 당황했습니다.



항의하러 오신 저 포함한 승객들은 환불 문제가 아니라 

왜 그런 상황에서 승객들을 방치했는지 이유를 듣고 싶었으며, 

제대로 된 사과를 듣고 싶었는데 특히, 뒤늦게 오신 여객전무라는 분의 태도가 무척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제대로 된 상황을 듣고 사과를 받고 싶어 이렇게 청와대 신문고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소한 잘못된 판단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는데 큰 일 아니라는 식의 태도로 기차를 운행하고 있는 코레일에 항의합니다. 

왜 다른 승객들을 대피 시킬 생각을 하지 않은 채 매케한 냄새와 연기가 남아있는 차량에 방치했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특히 민원에 대해 제대로 된 태도로 받지 않은 점과 승객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바이며

달리는 차량에서의 점검은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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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내가 겪은 일이야; 


코레일 태도가 너무 짜증나서 인터넷에다가 글 올리는 중이야-_-


진짜 이런 사소한 것으로 크게 사고가 나는걸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처한 점. 


그 점이 제일 화가 나더라. 


그리고 더 놀란건 그렇게 매캐한 냄새가 나고 연기가 뿌옇게 타는 마당에도 


대피하는 사람은 젊은 여자들 몇명이였다는게 놀라워;


머리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도 그 차량에 계속 남아있었다는게 아직도 안전불감증이 심하구나.를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