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이건 ㅜㅜ

비공개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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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디부터 풀어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2년차가 되어가는 '아직'신혼남 입니다.

 

제가 28입니다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죠. 군대갔다가 2학년때 사귀게된 와이프와 결혼했습니다.

 

둘다 좋아했다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은 제가더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저의 취미(게임이나 술좋아하는 것등등)을 연애시절에는 눈에 안띄게 했고 결혼해서는 손대본적

 

조차 없습니다. 결혼하고도 가사는 무조건 분담했고 아침에 제가 빨리 출근할때는 식사까지 차려

 

먹이곤 했습니다. 또한 여행도 자주 다녀오고 원하는건 무조건 다 해줄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아내도 활기차고 사랑스러워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냈죠...

 

그러다보니 와이프가 임신도 하고 약 20일전에 출산까지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좋습니다.

 

그런데 제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아기의 혈액형은 o 형이라고....

 

제혈액형은 a형이고 여자친구의 혈액형은 o형입니다. 충분히 나올수 있는 혈액형이죠...

 

하지만 제 부모님쪽의 혈액형이 두분다 ab형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제가 다시 확인해봤지만 부모님 혈액형은 ab형이 맞았습니다.( 이거 쓰기전에 이미확인했어요..)

 

ab형 두분 밑에서 나오는 a형은 o형의 자식을 가질수가 없습니다.

 

미치겠더군요 . 한 몇일간 진짜 얼굴은 웃으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소름도 돋고 내가 지금 뭘 하면서 살아온거지 하는 자괴감도 들고요...

 

생각해보세요... 한참 신혼생활을 보낼때 와이프는 다른 남자와 굴렀다는 겁니다...

 

끔찍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애는 너무 나도 귀엽습니다 ... 그러기에 더 슬픕니다. 출근하고 일하고 있는데 얼마나 답답한지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드라마처럼 친자확인이라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후....


9:23. 추가합니다.


별별생각이 다 들지만 친자검사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친자검사해서 불일치가 나오면 모든게 망가질거같은 기분입니다.

도저히 떨려서 못해보겠습니다.

다행이 댓글을 보니 aa형의 형질에서도 o형이 나올수 있다는 글을 보고 

믿기로 하고 묻기로 했습니다. 제 와이프가 이글을 보고 의문을 제기 하지 않는다면 

전 영원히 묻기로 작정했습니다.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