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중절 그리고 너

뭘까2015.10.12
조회2,132
안녕하세요 .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점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
본론으로 드러가자면 28살 결혼을 앞둔 처자입니다 .
모바일이라 다소 보기 불편 하시더라도
참고 봐주세요^^
앞서 말했다 싶이 28살 , 결혼을 전제로 다시 만난지는3년된 동갑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사이고 고등학교때도 한 2년정도 사귀다
남자가 군대에 있으면서 헤어졌죠 .
사실 남자가 군대에 있을때 임신한 적이 있습니다.
남자친구 아기요.
책임질 수 있는 나이이지만 나 하나 바라보고 사는 가족들에게 미안해 수술을 했어요.
그 후로도 절대 무기력하게 지내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했죠.
남자는 절 버리지않았습니다. 그때 이 남자 괜찮다고 마음 먹었어요 .
오래 만났던 탓인지 초기와는 달랐으나 화 낼때 빼고는 괜찮았어요 .
모든 사람이 화났을땐 별로라 생각하고 만남을 이어가다 기여코 대판 싸워 상처도 많이 입으며 정말 안좋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무뎌지게 세월이 흘러가던날 , 정말 운명처럼 마주쳤어요 . 우리는 사랑에 불타올랐고 정말 이 남자다 싶었죠. 근데 이 남자 ...
저에게 시간도 투자하려고 하고 돈도 투자합니다 물론. 데이트 비용은6:4 정도구요.
제가 4정도 냅니다.
근데 시간이 지남에 내가 이 남자다 운명이다 싶으니 어느순간 나 자신을 문득 보았을때 자존감, 자신감..
이 남자앞에서 맥도 못 추리더라구요 .. 남자가 화를내면 일단 미안하다고 부터 합니다. 내가 한마디를 하면 어째든 남자 잡아먹는 년 취급을 해요.
원래 저 한 성격 한단소리 많이들었습니다 .
맘에 안들면 틱틱 내뱉고 아니다 싶으면 확실했던 저였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살라고 애지중지 눈물 한방울 날새랴 키우던 부모님이 생각나 맞는건가 싶네요.
남자, 저에게 가방끈 자격지심이 있어요 ㅋㅋㅋ .
내가 무슨말만 따박따박 논리정연하게 말한다치면
"그래 ~~ 너 잘났다 ~~ . 그렇게 잘나신분이 나를 왜? "
정말 비꼬아요 .. 옛날엔 맞장구 쳤습니다.
"너처럼 못난놈 만나주는 나, 떠받들고 살지그러냐?"
"나 열심히 살아서 학벌 좋다 넌 뭐했냐 놀지않았냐."
자존심 상하죠 .. 압니다 ㅋㅋ 자존심 상할소리 들을꺼 뻔히 알면서 왜 저런 물꼬를 트는지.. 정말.. 이해가 안갔어요 ..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점점 이상한 여자 몰고 가길 시작합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여자.. 일부분 인정합니다 ㅋㅋㅋ 이 험한세상 까고 말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도 생각하는 바이구요.
제 성격이, 말투가 도저히 싫었는지 화나면 욕짓거리, 물건을 집어던지기 시작합니다 .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내가 너무좋대요. 없으면 안되겠대요 .
또 한숨 자고보니 그럴수도있지! 하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 나의 말투가 사람 신경 긁는구나, 생각이 들어요 . 결혼 좋죠 .. 하지만 이렇게 합리화하며 나를 없애가며 해야되나 의문이 들어요 .
남자쪽 집안 사정이 안좋습니다.
아프신 홀어머니 모시고 살아요 . 학창시절에도 알았구요 . 반면에 부유하진 않지만 저는 정말 사랑하는 부모님 다 계셔요 . 그러면 안되지만 이 남자,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고 부술때 마다 가정교육 못 받아서 그렇다 생각 듭니다. 내가 고쳐가며 다듬어가며 우리의 만남을 이어가는게 맞을까요 ? 사실 정답은 나왔죠.
상세하게 설명하지않아 많은 톡커님들 ㅜ
무슨 소린지 잘 모르실거 같기두 해요. 머리는 압니다.이 사람 아니라는걸.. 근데 나의 청춘의 대다수가 이 사람과 함께 행복했던 기억입니다 . 친구들에겐 더 이상 창피해서 말도 못꺼내요 ㅋㅋㅋ. ㅠ...
제가 정신을 확 차릴만큼 조언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