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못돼처먹었나요? 같이볼꺼임

글쓴이2015.10.13
조회12,097
제가못돼먹은건지 조언부탁드려요
남편이랑 같이볼꺼예요


저는 남편과 현재 맞벌이중입니다
저는 영업직으로 일하고있으며 남편은 시어머니 식당에서 어머니를도와일을 하고있습니다
수입은 둘이 똑같이 벌어오고있습니다
저희에게는 아기가 한명있으며 일정한돈을 드리며 친정부모님이 봐주고 계십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 휴무가있고 신랑은 따로휴무가없이 일주일에한번 가게에서 일찍마칩니다 (점심시간이후)
저는 특별한 사정이있지않는한 대부분 남편의시간에 저의시간을맞춥니다 그렇게해야만 우리세식구가 함께있을수있으니깐요
처음 회사에복직하였을때는 친정과집이멀고 둘다 퇴근시간이 늦어(9시~11시사이) 제 휴무날만 아기를데리고 왔습니다 그것도 제가 2일을 연달아쉬는날만 가능했기에 집에데리고오는건 한달에 한번정도며 나머지는 친정부모님 댁에가서 아기를 봤습니다
저는 아기와함께 남편과 저 셋이서 보내는 시간을 원하나 그때마다 시어머니는 아기가보고싶다며 데려오기를 바라십니다
남편이중간에서 잘중재했으면했으나 남편은 그게 큰 어려움이없다며 가게로 아기를 데리고 가잡니다 가게에가면 남편은 핸드폰하고있고 저는 멍하니있고 아기는 어머니랑있습니다
저는 남편이 쉬는날도아닌 반나절 일찍집에오면서 거기에 또 두세시간은 시어머니께 아기를 데리고가면 우리셋이 보내는 시간이 작아지니 그걸로 불만을이야기해 항상 그문제로 싸웁니다
이때까지 아기낳고 2년을 같이살면서 아기와그렇다할 여행도 못다녀보고 좋은곳이라고 데리고간게 동물원과 수족관한번이다네요 그때도 갔다가 시어머니가 아기데리고 오라고해서 데리고갔었습니다
남편은 시어머니께 한두시간 데리고 가는게 그렇게싫냐고 저에게말하네요 엄마가 애기보고싶어하는데 마음이 아프다네요
그럼 엄마한테말해서 휴무라도 매주있던지 ..
저도 그럼 한달에 한두번 그시간 내는거 기분좋게 갈수있습니다 같이보낼수있는 시간이 더있으니깐요
휴무도아닌 반나절 시간 빼면서 제가 애기랑 허무하게 보내는 하루는 당연하게생각하네요
제가 애기한번보면 시어머니도 한번 봐야한다는게
그래도 저는 몇시간더보니 우리엄마 보여주는 한두시간은 아까워하지말라는게 남편생각인가봅니다
저도 아기데리고 놀러가고싶고 친구도만나고 싶습니다
친구가족들과 집에불러 아기랑 놀고도싶습니다
근데 어머니한테 아기를 데리고가야하니 그렇게 하루를 보내기 시간이 어중간합니다
점심시간후에 아기를데리고갔다와도애기를데리고 어디가기 애매하고 어디 갔다가 어머니께 가려해도 시간이 어중간해서 아무것도못하고 어머니는 어디냐고 아기랑놀게 빨리데리고오라고 남편한테 전화하시고
쉬는날마다 솔직히 스트레스받습니다
남편이랑은 이문제로 항상싸웁니다
남편이 딴문제일으키는게없어 이문제말고는 싸울일도 없습니다
서로 이문제로 꿍해있다가 부모님이야기라 조심스러워기분좋을때 술마시면서 서로 섭섭했던 이문제를말하면 어머니 욕한다고 머라머라 엄마 불쌍하시다고 ...
그러다가 미친듯이 사네 못사네 싸우고
내문제의핵심은 저건데 남편은 그래 우리는 술마실때마다 이문제가 터지니 술이문제라하고

저는 제가 더 불쌍해보이네요

저는 솔직히 저희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남편그리고 아기 저 이렇게 셋이 더중요한가족이라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셋을 지켜야하는 가족이라생각합니다
근데 남편은 생각이 다른가봅니다
누구남편 누구 아빠보다 엄마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는게 제가봤을땐 더큰거같네요

이문제로 진지하게 이혼까지 하고싶은마음입니다

신랑말대로 제가 정말 못돼먹은 사람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