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직원. 알바생은 손님들 종이 아닙니다.

투투2015.10.13
조회228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에요.
일단 모바일이라 오타가 있거나 띄어쓰기가 엉터리여도 양해부탁드릴게요.


저는 몇년 뒤 창업을 목표로 두고 카페 직원으로 있습니다.
하루 12시간씩 일주일에 하루 휴무로 일하고 있는데 그리 규모가 크진 않은 가게이지만 스트레스를 적잖이 받습니다.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어르신. 애기의 부모님들. 그리고 학생들까지
부디 직원과 알바생을 한번 딱 한번만이라도
자신의 자식. 가족. 누나. 언니. 동생으로 생각해주세요.
제발 딱 한번만이라도요.




주말에는 셀 수도 없이 많지만 평일에도 일명 진상
손님들이 많더군요.

저희 가게에서는 지금 행사기간이라 아메리카노를
한잔에 2000원씩 판매중인데


10명씩 오셔서 비를 피한다는 이유로 아메리카노 6잔 시켜놓고 다른 손님들 못 앉게 의자란 의자는 다 갖다 앉으시고 가게가 떠나가라 얘기하시면서 기본 2시간은 앉아 계시는 아주머니들

분명히 주문도 카운터에서 하고 먹고난 쟁반이라던지 그릇 및 커피잔 같은것들도 셀프고 물도 시럽도 종이컵 냅킨까지도 카운터가 아닌 홀에 배치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 알바생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갖고 오라며 명령하시는 어르신들.

다짜고짜 말도 안되는 소리로 황당하게 만들고는 말이 안통해서 답답하다며 "됐어" 라는 말과 인상쓰시는 분들.

주방안에서 모든 메뉴를 내야하는 직원들을 위해서 문에 종을 달아놨는데 그 문을 열었다 닫았다 문을 엉덩이로 밀었다 놨다 하는 아이들을 방치하는 어머님들.

선불제 카페임에도 카운터에 잘 보이도록 놓은 메뉴 (빵. 쿠키)를 계산도 안하고 집어가시려는 아주머님들.

매장안의 음악을 자신들의 대화가 방해된다는 이유로 안들리게 해달라. 음악 좀 꺼달라. 그 후에 가게가 떠나가라 대화 하시는 분들.

드신 식기들은 셀프로 반납이라고 영수증에 써져 있음에도 무진장 어질러 놓고 그대로 가시는 분들.

문앞에도 가게 안에도 외부음식반입금지 라고 쓰여있음에도 냄새나는 음식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으면서 들어오고 쓰레기로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 가시는 분들.





더 많은 진상들이 있지만 다 쓰자니
너무 길어질것 같아. 이만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당신들이 무시하고 깔보고 함부러 대하는 직원들도 누군가의 귀한 딸. 아들들이고 또는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그런 행동을 하기전에 그 행동이 옳은건지.
과연 내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하실 수 있는지
단 한번만이라도 생각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