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오는 똘끼형부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똘끼형부2015.10.13
조회82,162

마지막 글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는데 벌써 1년 넘게 지났네요

 

사실 어제가 우리 언니와 지은이(탱자) 기일이네요

그저 늘 기쁘고 행복할줄만 알았던 제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질 않아요

 

이 글을 시작할때 언니네 가족의 행복함을 자랑하고 싶었는데 제 모자랐던 생각이였던거 같아요.

벌써 1년이 지났고.. 제가 쓴글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추억을 되살리고자 하였는데...

 

저도 지금 제가 왜 이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우리 언니가 하늘에서 뱃속의 아가와 지은이랑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글 써놧던걸 보면서 그때 그랬지 하고 추억을 되살릴수 있었단게 기쁘면서도 슬프네요. 이 글들은 지우지 않을꺼에요.. 언니의 빈자리를 기억하면서 한번씩 읽을거니까요.

 

그동안 우리가족에 얘기에 같이 즐거워 해주시고 공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 2016. 10. 03

 

여전히 글을 남겨주시는분들 위해 감사하단 말씀드리며 글 씁니다.

 

어느덧 이년이 다되가네요 다음주 기일을 맞아 우리 언니와 언니 애기들 보러갑니다.

외롭지않게 선물도 준비해서 가려합니다.

 

형부는 잘지낸단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강한사람이라 이겨내려 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가족이란걸 알게 해주어 무척이나 서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형부와 같은 회사에 취직하게되어 이번달 초부터 출근 하고 있고요.

 

그래도 이년이란 시간이 흘르니 가슴속에 묻고 묻어 조금씩 웃기도 하고 일상으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기억하기위해 다시 읽어 보는데, 그동안 글을 써주신분들이 너무나 많네요. 참 우리 가족은 복이 많은 사람들인가 봅니다. 기억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