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제 편이 되어주지 않는데 모르시는분들이 같이 화내주시고 댓글로 위로도 해주시고.. 힘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서로 이해를 하고 배려하고 살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부상담을 같이 받아볼까싶기도 합니다.
예단예물은 원래 생략하기로 했었는데 저희 부모님 마음은 그게 아니였는지 예단비라도 꼭 드리라고.. 혹시라도 시댁에서 안해줬다고 똑같이 안했다고 평생 제가 구박받을까봐 저희 부모님 생각해서 드린거였어요.
신랑이 다른부분은 잘하고 싸운적도 없습니다. 근데 꼭 시댁관련된 부분만 이럽니다..
제가 시부모님 욕하는것도 아니고 이런상황에서 남편이 중간역할을 잘못해서 남편한테 서운한건데.. 이해가 안된대요.. 결혼결심당시 지금은 신랑이 돈이 없어도 앞으로 저보다 더 벌어다 줄꺼고 많이 차이나는건 아니지만 저보다 월급이 많기도 합니다. 요즘 남자 나이 서른에 돈을 얼마나 모아놨겠습니까? 그땐 돈없는건 괜찮았어요. 근데 본인돈으로 놀러갔다왔냐는 말을 시부모님앞에서 하는데.. 내가 왜 이사람이랑 결혼했지? 지금까지 그런소리 한적 한번도 없던 사람이... 왜하필 본인 부모님앞에서... 그냥 제가 놀러간게 싫었나봅니다..
대학동기모임이지만 결혼하거나 애인있는 애들도 많아서 커플모임으로 모임비도 내고 있었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일이 바빠서 주말에 출근해야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혼자 간거였는데... 자기 딴에는 저 편하게 놀다오라고 배려해준거래요..
뭐가 진심인지도 헷갈리네요.. 이런 비슷한 일로 싸운게 두번 정도 더 있어요. 다 시댁관련...
제가 나쁜며느린가? 내가 이상한거고 대부분 남자들이 저러는데 내가 오히려 이해못하는건가? 그래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써봤습니다.
하는데까지 노력해보고 변해주면 고맙겠지만 안변하고 그대로면 저도 힘든길을 선택할수밖에 없겠지만..
지금은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어느분 말처럼 애도 없는 신혼이니 최대한 애 없을때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입니다
정말 궁금한데 물어볼사람이 없어서 대다수의 의견을 듣고자 급하게 모바일로 글 올립니다
며느리의 책임과 의무가 도대체 뭔가요?
뭘 어떻게 해드려야 의무를 다하는것인가요?
주말에 결혼 후 처음으로 대학동기모임 1박2일 여행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려니 설레이더군요(아직 애는 없습니다)
신랑역시 대학동기모임이 있고 1년에 한번 2박3일 정도 여행을 갑니다.
결혼할때 돈은 없지만 이 사람이면 행복하겠다싶어 결혼했습니다 예물예단 생략하기로 하고 신랑이 모아둔돈이 정말 10원도 없어서 제가 모은돈으로 집값 보태고 대출받아서 신혼살림 시작했고 시부모님도 어렵다고 보태주지 못하셨죠
괜찮았습니다 대부분 그리 시작한다고 생각했고 저희집에선 그래도 대출을 끼더라고 쪼금은 보태주실꺼라 생각했답니다( 전세 대출 최대 80프로이기때문에 20프로는 현금 내야했으니까요)
근데 진짜 한푼도... 그려려니했습니다
첨부터 어려운집인거 알았으니까요
여튼 이래저래 어영부영 결국 큰아들 장가보내는데 예물도 안하긴 뭐했나 금세트 하나 해주셔서 저도 황금열쇠 해드렸고 신랑시계며 시어머니 준명품백 해드렸었죠. 현금 예단 천 드리고 오백 돌려받았습니다.
남들이 왜 결혼하냐고 했지만 신랑이 좋았으니까요 무엇보다 저보다 저희집에 안부전화를 더 자주했구요
결혼후 신랑과 둘이 맞벌이하지만 대출 등 쓰는돈 하나 없이 정말 빠듯하게 살고 있지만 친정엔 용돈 못드려도 시댁은 늘 드렸죠 특별한 날은요... 제 나름대로 저희 형편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달에 만원씩 내는 대학모임에서 처음 여행을 갔습니다. 타지역이라 시부모님도 저희부모님도 신혼집엔 자주 안오십니다. 하필 여행간날 갑작스럽게 이쪽지역에 볼일이 있으시다고 시부모님 시동생네가 온다고 해서 맘이 불편하긴 했지만 3달전부터 계획한 여행이라 신랑도 첨엔 괜찮다길래 갔죠
그런데 2일째 되는날 며느리니까 당연히 와야된다면서 신랑이 아침부터 전화를 하더라구요
첨엔 그냥 무시할까 싶었지만 체크아웃하고 바로 3시간 넘게 운전하고 집에 왔습니다. 신랑이 미안하다 고맙다 한마디만 해줬어도 이런글 안남깁니다.
시부모님 앞에서 돈은 얼마나 쓰고 왔냐 놀고오니 잼있디 .. 그냥웃고 넘겼어요
근데 저 오고 30분도 안계시고 가시더라구요 그냥 얼굴보고 가려고 기다렸다고..... 전 저녁이라도 드시고 갈지 알았는데 시부모님은 놀러갔는데 애 불편하게 왜 오라고 하냐고 했다는데 신랑이 기어코 부른거더라구요..
그리고 이틀이 지나 시어머니가 전화가 와서 놀러간지 모르고 왔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신랑한테 너무 서운한겁니다, 제가 맨날 놀러다니는것도 아니고 추석때도 신랑 당직이라 혼자시댁가서 음식하고 했어도 힘들다고 말한마디 안했는데.. 저보고 갑자기 시부모님이 올라오셨으면 며느리로써 당연히 만사 재껴놓고 와야하며 니가 큰며느리로서 한게 뭐냡니다... 연애할때 내카드로 자기엄마 생일선물 사주고 내카드로 자기엄마 밥사주던 인간이... 결혼하고 혼자살았을때보다 더 빠듯하게 살면서 본인옷은 철 되면 꼬박꼬박 사줘도 내옷하나 못사입고 팬티한장도 돈아낄려고 빵꾸난거 곰팡이 핀거 입고 사니 친언니가 불쌍하다고 팬티 사줍디다.. 아무리 쪼들려고 빤스는 사입으라면서...
전 우리 둘이 잘살기 위해서도 노력했지만 친정보다 시댁에 전화 더 자주하고 더 자주 찾아뵈었구요
금전적인것도 시댁에 더 많이 드렸어요.. 친정엄마한테는 자동차까지 받아서 타고 다니는데..
처음으로 이혼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남들은 저보고 진짜 잘하는거라고 하는데.. 시댁 작은 아버지와 작은어머니도 니만큼 하는 며느리 없다시는데... 뭘 어떻게 해야 며느리로써 의무와 책임을 다 하고 있는걸까요? 진짜 궁금합니다..
신랑말은 저한텐 본인포함 본인식구들은 가족이 아니랍니다. 그러니 친구들이랑 놀러갔는데 불렀다고 화낸다고.. 이해가 안된다고 하네요.. 답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