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한살 원하지 않는 임신... 너무 힘들어요...

핑핑이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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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교에 재학중인 스물 한살 여자입니다.

제가 이번년도 3월부터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요,

피임을 했지만 어쩌다 보니까 지금 임신 7주차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전 학생이고, 집세며 핸드폰 요금이며 생활비를 제가 다 벌어서 쓰다보니까

모아둔 돈이 거의 없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에 다니는데 남자치구가 빚이 많아서 남자친구도 돈이 한개도 없구요..

처음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남자친구가 지우라면서 돈을 준다고 했어요

솔직히 낳을 수 없다는게 현실이니까 저는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제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면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애는 니 책임이고 니 몸이니까 니 돈으로 알아서 지우라고 하는거에요..

처음에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아닌줄 알았는데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맞더라구요

제가 이런 쓰레기랑 몇개월동안이나 함께 했다니...

그런데 더 가관인건 얘네 엄마에요

어차피 남자가 여자 임신시켜 놓고 나몰라라 하면

그건 고소도 못하는 사항이고,

 제가 아이를 낳아서 육아비 정도만 청구할 수 있다면서

자기 아들은 책임을 안져도 아무 피해가 없으니까

책임을 안져도 된다 뭐 이런 논리인것 같아요...

얘네 엄마도 약간 제정신 아닌 것 같아요.

얘네 가족 다 신천지 다니고..

그리고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괘씸해서 애기를 지울 돈을 줄 수가 없다고 하시네여..

온전히 모두 다 제 책임이 되어버린 지금..

지울 수도 낳을 수도 없는 상황에 너무 제가 한심하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제가 지금 너무 충분히 힘들고 반성하고 있으니까 멍청하다느니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속시원한 해결방법이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