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오긴하네요.

2015.10.14
조회3,110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긴 했지만 제가 차인 상황같은거 아시죠?

저는 딱 그런 상황이였어요.

점점 느려지는 연락과 외모에 대한 지적, 비판 등으로 저를 숨막히게 했었죠.

헤어지고 제가 다시 잡았어요.

정말 구질구질해 보일정도로 붙잡았어요.

제가 생각한것보다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헤어지고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힘들어했고, 정말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으니깐요.

모든게 제 책임같고 제가 미워졌어요.

그 동안 그 사람은 저를 희망고문 시켰었어요.

그저 기다리라고만 말하고 말도 함부러하고...

그래서 사람 한번 살리는셈 치고 기회주면 안되겠냐고...

제발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굴면 있던 정도 떨어진다고...

차단하고 싶지 안았는데 계속 그러면 차단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헤어지고 2개월 동안 잡고 그 말듣고 연락 안했어요.

아뇨.. 못했어요.

더 이상 상처받으면 정말 살아갈 용기가 안생겼거든요.

한달동안 매일매일을 울었던거 같아요.

정말 약을 안먹으면 가슴이 구멍나서 쓰리고 아팠거든요.

그렇게 울면서 버티길 한달후 연락이 왔네요.

너무 태연하다듯이 "날씨 추우니깐 감기 조심해" 라라고요.

그 카톡 보고 가슴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한달동안 만약 연락오면 어떡하지... 기쁠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기쁘긴 커녕..

'왜 이제와서?'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알고 있었거든요.

그 사람이 다른 여성분과 만나고 사귀고 있다는거...

참 가슴 아프더라고요.

전혀 기쁘지가 안았어요.

제가 그사람한테 '잘지내고 있으니 알겠다고, 그말하려고 연락했냐?' 라고 물어봤더니

'그저 어떡게 지내나 궁금해서 연락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한달동안 어떡게 지냈는지 궁금해서 어쩌자는건지...

이미 다른 사람하고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면서 왜 저한테 그러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내가 이런 사람을 좋아했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잘해볼것도 아니면서 연락하지 말라고.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약먹으면서 지냈으니 이제 더 이상 희망고문시키지 말라고 부탁한다고.

다른 사람이랑 연락하는거 알고 있으니 그사람에게 연락하라고 했어요.

이제 미련과 추억과 미움까지 버리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아직 좋아하지만 점점 잊혀질거라고...

예전처럼 돌아갈수도 없고, 다시 만나도 똑같을거 아니깐 미련 접게 일말의 희망도 주지말라고 했어요.

사귀는 동안 사랑해주고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좋은 사람만날수 있을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연락 없네요.

저는 차라리 연락없는게 마음이 편하네요.

저 잘한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