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닿았으면 좋겠지만 넌 견디기 힘들겠지..

ㅂㄴ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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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참 용기가 없는 애야 미안하게도 난 나쁜애고 참 바보같은 애야..
말로는 사과받아주고 아무런 감정 없더고 했지만 난 솔직히 아직 미안해 많이 미안해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긴 정말 많아 근데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못하겠어 왜냐면 잘 모르겠거든
니가 돌아와 달라고 나의 남자친구가 되어달라고 그 아이 나쁜놈이라고 말하는 거니까
또다시 너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니까
이제 말할게 내가 너에게 두번째로 하고싶은 말
나 너 진짜 많이 좋아했어 표현 못했지만 진짜 많이 좋아했어 이렇게 말하면 잘 모르겠지?
너도 알지? 내가 중 1때부터 고1때까지 짝사랑 하던 남자 있었던거
그 남자 잊으라고 친구들이 소개시켜준 얘 있었어
그 얘랑 깊은 감정이 생긴건 아니였지만 남사친처럼 얘기하고 그랬었어
내가 짝사랑도 길게하고 소개시켜준 남자랑도 그냥 지내니까 걱정하던 얘들이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고 말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
친구들도 나보고 되게 좋아보인다고 했어
우리둘이 찍은 사진은 없지만 니 사진은 있거든..
도촬..이랄까? 미안 아직 지우지 못했어..
너한테 말했을지 모르지만 니가 내 첫 남자친구라는 거
절대 우연이 아니야
난 처음과 마지막을 중요하게 생각해 그래서 니가 첫 남자친구가 된거야
니가 중요하니까 니가 나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었으니까
친구들이 점점 남자를 사귀고 나혼자 모솔이되어도 나는 나에게 중요한 사람, 특별한 사람을 찾고 있었어.
니가 나 좋아하고 있는거 내가 널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어
그 마음 확인하는 게 시간이 걸렸을 뿐이야
그 아이한테 들었다며 나 남자공포증 있는거
내가 널 피하지 않을수 있는지. 내가 너의 손을 잡을수 있는지. 내 감정,마음 표현해 줄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어
니랑 나랑 사귀기로 한날 난 정말 기뻤어
그리고 그 날을 후회하지 않아
그렇지만 내 첫남자친구에게 해주고 싶었던거 처음으로 같이 하고 싶었던 노래도 불러주고 노래도 같이 듣고 버스도 같이 타고 자전거도 같이타고 도시락도 싸서 같이 먹고 싶었어 그리고 내얘기 남이아니라 내가 해주고 싶었어
근데 하나도 못했네.. 아니 하나 했네
버스 같이탄거..
2주라는 시간 너무 짧았어 그래도 참 좋은 시간이었어
너랑 나 그 이후로 안 좋은일 많이 생기고 서로 상처도 많이 받았겠지.. 미안해
어이없고 싫겠지만 아직도 널 사랑해서 미안해
다른사람에겐 니랑 그 아이 얘기 많이 하는 데 그때마다 넌 참 포커페이스라고 말하게 되더라 너의 속마음.. 읽을수가 없더라
너랑 속에 있는 얘기 했으면 너랑 조금은 더 긴시간 같이 있었을려나..
널 좋아하는 맘 조금씩 접어볼게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겠지..
너도 생기길 바래 이미 생겼다면 축하해
너한테 아름다워보이고 널 바라보는 예쁜 사람이랑 결혼도 하고
사회복지사 된다며?
어쩌면 비슷한 분야의 직업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네..
불쾌했다면 미안해
드럼 소리 잘 못 들어서 모르지만 드럼 잘 친다며
나중에 직장인밴드 같은데서 연주하면 멋있겠다.
잘지내
우리 졸업하면 앞으로 볼 일 없겠지
행복하고 행복하게 지내
니가 내 핸드폰에 저장한 멋진ㅊㅎ아
멋지게 살아
내 인생에선 넌 과분하게 멋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