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가 너무 손주에 집착합니다
집이 가까워도 원래 간섭 안하셔서 불편한점 없었는데 저번주에 제가 아들을 낳고나니 저와 상의도 없이 짐을 싸오셔서는 옆방에 자리 잡으셨어요...
거기까지는 저 도와주시는거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했는데 애기가 모유먹고 자는데 안아서 옆방으로 쏙 데려가시고 저한테 안겨있는 꼴을 못보십니다
우리아가 내새끼 이러시는데 듣기도 싫고 애기가 배고플때만 저한테 주고 10분에 한번씩 문열면서 다 먹었냐고 재촉하시고 다 먹은거 같으면 또 쏙 옆방으로 데려갑니다...
처음에는 새벽에 배가 고프니 아기가 우는데 저에게 주기는 싫으시니 물을 먹이시는걸 남편이 보고..... 화를 내서 저녁에는 저희방에서 자지만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또 쏙 데려가십니다
(저희는 분유없이 모유만 먹이자는 주의라 집에 분유가 없어요)
근데 문제는 애기옷을 손으로 하나하나 빨고 겉싸개까지 손빨래 하시고 청소에 설거지 아침 점심 저녁꺼지 다 하신다는 겁니다... 그러니 제가 할말이 없어지는 거지요
저한테는 누워있으라고 자라고 하고 다하시니 감사하긴한데 저도 애기를 안아보고 싶어요..... 사실 저도 애기 옷 손빨래 하고 다 할수있거든요...
저도 첫애라 보기만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사랑하는데 저는 젖먹을 당시에만 보고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옆방에 가도 쉬라고 하시고 애기를 꼭 안고 놓치 않으셔요...
속상합니다 잘 풀어보고싶어요..... 남편한테는 뭐라 말해야할까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이러다 아예 같이 살게 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애기를 빼앗기는 거 같아 우울하기도 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