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의 과도한 손주사랑....

The2015.10.15
조회69,846
제목 그대로....
시엄마가 너무 손주에 집착합니다

집이 가까워도 원래 간섭 안하셔서 불편한점 없었는데 저번주에 제가 아들을 낳고나니 저와 상의도 없이 짐을 싸오셔서는 옆방에 자리 잡으셨어요...

거기까지는 저 도와주시는거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했는데 애기가 모유먹고 자는데 안아서 옆방으로 쏙 데려가시고 저한테 안겨있는 꼴을 못보십니다

우리아가 내새끼 이러시는데 듣기도 싫고 애기가 배고플때만 저한테 주고 10분에 한번씩 문열면서 다 먹었냐고 재촉하시고 다 먹은거 같으면 또 쏙 옆방으로 데려갑니다...

처음에는 새벽에 배가 고프니 아기가 우는데 저에게 주기는 싫으시니 물을 먹이시는걸 남편이 보고..... 화를 내서 저녁에는 저희방에서 자지만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또 쏙 데려가십니다
(저희는 분유없이 모유만 먹이자는 주의라 집에 분유가 없어요)


근데 문제는 애기옷을 손으로 하나하나 빨고 겉싸개까지 손빨래 하시고 청소에 설거지 아침 점심 저녁꺼지 다 하신다는 겁니다... 그러니 제가 할말이 없어지는 거지요

저한테는 누워있으라고 자라고 하고 다하시니 감사하긴한데 저도 애기를 안아보고 싶어요..... 사실 저도 애기 옷 손빨래 하고 다 할수있거든요...

저도 첫애라 보기만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사랑하는데 저는 젖먹을 당시에만 보고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옆방에 가도 쉬라고 하시고 애기를 꼭 안고 놓치 않으셔요...

속상합니다 잘 풀어보고싶어요..... 남편한테는 뭐라 말해야할까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이러다 아예 같이 살게 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애기를 빼앗기는 거 같아 우울하기도 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댓글 57

산드루오래 전

Best우는데 주기싫어서 물먹인다? 이정도는 집착수준 아닌가요? 얘기하세요 혼자 끙끙대바야 노답

오래 전

추·반나도 저랬음. 진짜 누가 애를 낳은건지 아주 예뻐죽어남. 모유먹일때도 앞에 앉아서 얼마나 먹는지 지켜봄. 환장하겠음. 결국 친정엄마 콜! 안방에서 친정엄마랑 애기랑 셋이서 문 걸어 잠그고 3일 사니 알아서 나가시더이다.

제발좀오래 전

좋으신분 많겠지만 당해본사람만 알죠 전 유도분만 날잡고 입원하는순간부터 힘들게 하시더라구요.친정식구들이랑 있으면되고 불편하니 애낳으면 오시라 연락했는데 입원하기무섭게 도착하셧어요ㅋ나를위한거다 좋게 생각해보려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행동들 많아요 진통하느라힘들어죽겠는데 아기생각해서 뭐하지마라뭐하지마라, 너그고통은아무것도 아니다 분만시작할때부터가 진짜다 속을다뒤집어놓고 아 첫날실패하고 그날밤에 병실에서 소주까지드신분이네요.다른산모들까지 같이있는 수유실에 따라와 구경하질않나, 오시면 무조건 아기부터 데려와야하면서 집가실때 애는신생아실에있는게 편하니까 절대너는 애데리고있지말라시고 퇴원후에 이주시댁에 있는동안 방에서울기만했어요 들어가 자라고쉬라고 난리난리 하도쉬어서 잠도안오고 이쁜아기보면서 나도같이 있고싶은데 무조건방에 들어가라고. 내눈치안보고 편히 애만보고 싶은거겠죠. 어떻게든 애깨워서울리고 그모습이쁘다고 일부러 꼬집어서또울리고 내가좀 안고싶을때는 애가 불편하다 뺏어가고. 모유가늦게나와 분유를 몇일 먹이는 바람에 아기가 혼동도오고 잘나오던 양도 확줄어서 안그래도 예민한상태에서 제발 모유수유하고싶으니까 아기가 배고픈거같으면 저자고있어도 깨워달라 몇번얘기해도 방문닫기가 무섭게 분유타서 먹이시는 분이었구요.내가 젖먹이는 시간도아까워서 옆에 찰싹붙어서는 만지고뽀뽀하고 온갖방해를 하시고 방에도 못들어가게 시아버지앞에서 모유수유한거면 말다햇죠 그외에도 막말.모욕감 말도못해요 산후조리하는 며느리 생각해주는것도 몇일못가요 엄마만 찾는시기가오면 낯가려울고불고인 아기불쌍해서라도 줄텐데 절대 안보여줄라고 방안에 문닫고데려가시고 미음시작할때면 커피아이스크림과자등 재미보려고 내새끼 망쳐놀생각만하고 얼굴만봤다하면 뭘먹엿는지어떻게 놀렷는지 바로응급실행에 그냥자주안보는게답입니다. 같이 화목하게보고싶어도 노는거먹는거입히는거 뭐가 하나라도 마음이맞아야 내키죠 같은일이라도 엄마인내가하면 유난 본인이하는건 키워본사람의경험과지식. 트집잡을게 도저히 없을땐 아기똥싸면 물티슈로만 닦지 왜물로씻는지 이해가안간답니다. 하 암튼 그렇게 예뻐하시면서 맨날맨날 보는게 좋다면서도 키워줄순없다네요 트라우마로 남은건지 몇년이지나도 내새끼물고빨고하면 아직도 거북스럽습니다.

로라오래 전

이런 생각 저만 한게 아니었군요 저듀 너무 심하게 이뻐하시는게 부담스러워요 감사해야 하는데 그게 잘 힘드네요

ㅡㅡ오래 전

아기엄마는 당신입니다.

뿌잉뿌앙오래 전

저도 첫째때 그랬어요. 워낙 아가를 이뻐하셔서 아기낳고 산후조리를 일주일간 시엄니랑했지요. 스트레스 장난아니었습니다. 같이 있는것 만으로도 스트레스였어요; 모유수유하려고 하면 힘들게 뭘하냐며 애를 안고 가버리시고 애성격버린다는둥 애기 울면 모유가 안나와서 그러라고; 젖꼭지가 커서 애가 못먹는다는둥;그리고는 분유를 홀랑 먹여버리셔서 첫째는 모유수유도 제대로 못했네요. 제 아이가 아닌듯 싶었어요. 저도 일주일동안 어머님 일하시고 집에 오시면 아이를 안아볼수도 없었어요. 그당시 산후우울증도 있었고 결국 울면서 신랑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중간에서 신랑이 서로 기분나쁘지 않게 조율해줬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이뻤으면 그랬을까 싶어요. 그때 감정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좀 이해할수있는 부분인데.. 문제는 시엄마가 물을 먹이는건 아니다 싶어요 ㅠㅠ 차라리 분유를 사오시던가 . 아니면 신랑분이 중간에서 조율하는 수밖에 없네요 ㅠㅠ 안그래도 예민한 시기인데 많이 신경쓰이시겠어요.ㅠㅠ 그기분 압니다. 지금은 우선 몸을 쉬신다 생각하고 이야기 잘하셔서 우선 시엄니를 집으로 보내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ㅠ

결혼은현실오래 전

저는베플에반대. 몸회복?만있나여?? 정신회복도있어야죠. 어미가 태어난자식곁에 있는건 본능인데 그걸막는 시어머니라니,;;; 자기아들핏줄이란거밖에모르는 여자같네요. 손주의어미라는걸 인정하기싫은거아님? 애대신낳아준 대리모도아니고 씨받이취급하는데!!! 우울해마시고 애데려가시면 애데리고오세요 당당하게 ㅡㅡ 제가엄마니까 제가볼게요 어머니 하세요. 그건 편하게해주려고하는게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진심.

곰말랭이오래 전

늙어서 인생의 재미도 없던 차에 따뜻하고 꼬물거리는 아기 생겨서 신나신 듯. 예전 애기 키웠던 정이나 추억이 생각 나서 그때가 많이 그리우신 거 같은데 자식들 장성하고 남편과 정서적 연결도 안돼 외로우신 걸 손주로 푸시는 것 같음. 위에 베플처럼 친정엄마 호출해서 같이 안방에서 며칠 생활하면서 슬쩍 시엄마 신경 안 쓰면 포기하고 나가실 거 같은데, 혹시 서운하다시면 친정엄마가 애 너무 좋아해서 같이 며칠 있고싶다하셔서- 하면서 적당히 둘러대요 근데 벌써 옆에 붙어서 저런 버릇이 들어서 떼내기 힘들듯

쭈우운오래 전

지금이 기회다 하고 편히 쉬세요 뭐 매일 평생 같이 사는것도 아니구요 저도 시어머니께 조리 받았는데 감사하던걸요 안고싶고 그런 마음 저도 있었어요 근데 한달지나고 집에서 혼자 하니까 멘붕.. 아기는 이쁜데 힘든건 힘든거라서 너무 힘들어 엄청나게 울었어요 ! 지금이 기회다 생각하시고 편히 쉬세요^^ 그리고 이것도 참고하세요! 시어머니가 다 보살펴주시니 전 어떻게 돌봐야하는지 몰라 힘들더라구요. 시어머니테 말씀하세요 어머님 하시는거 옆에서 보면서 저도 돌보겠다구요 저도 손좀 타야될꺼같다고..

ㅇㅡㅇ오래 전

지금은 기회다 하시고 푹쉬세요 모유먹을때는 아기가 불편해하니 방에서 혼자먹이고 올께요. 하시고 그때 교감 많이해두시면 되요 몇개월만 더 지나면 왠만한 아이는 낮가리고 엄마 젖냄새나는 쪽으로 가려하고 엄마만보고 엄마쪽으로 가려고 할꺼에요 그때되면 시어머니가 섭섭해도 어쩔수없는 부분일테니까 그냥 지금은 푹쉬세요

ㅂㅂ오래 전

혼자 애기를 안봐 봤으니 잘 모르실텐데 지금이100배는 편한 상황임. 그리고 시어머니 성향 보니 글쓴이가 웃으면서 얘기하면 다 들어주실 분인거 같음.

오래 전

모성애 폭발할 시기에 저러면 평생 욕먹을 짓인데...쯔쯔...자신이 겪여봤으면서 저럴까..시할매가 시모에게 똑같이 했었나?? 지금은 몸조리 중이니 내 몸이 우선이다 생각하고 3주는 아끼세요. 손빨래?? 내가 애기수건 조금 빨고 짰다고 손가락 인대가 약해서져서 지금까지도 고생입니다. 좀 서럽지만 그래도 참으세요. 몸 추스리는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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