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의 과도한 손주사랑....

The2015.10.15
조회69,852
제목 그대로....
시엄마가 너무 손주에 집착합니다

집이 가까워도 원래 간섭 안하셔서 불편한점 없었는데 저번주에 제가 아들을 낳고나니 저와 상의도 없이 짐을 싸오셔서는 옆방에 자리 잡으셨어요...

거기까지는 저 도와주시는거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했는데 애기가 모유먹고 자는데 안아서 옆방으로 쏙 데려가시고 저한테 안겨있는 꼴을 못보십니다

우리아가 내새끼 이러시는데 듣기도 싫고 애기가 배고플때만 저한테 주고 10분에 한번씩 문열면서 다 먹었냐고 재촉하시고 다 먹은거 같으면 또 쏙 옆방으로 데려갑니다...

처음에는 새벽에 배가 고프니 아기가 우는데 저에게 주기는 싫으시니 물을 먹이시는걸 남편이 보고..... 화를 내서 저녁에는 저희방에서 자지만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또 쏙 데려가십니다
(저희는 분유없이 모유만 먹이자는 주의라 집에 분유가 없어요)


근데 문제는 애기옷을 손으로 하나하나 빨고 겉싸개까지 손빨래 하시고 청소에 설거지 아침 점심 저녁꺼지 다 하신다는 겁니다... 그러니 제가 할말이 없어지는 거지요

저한테는 누워있으라고 자라고 하고 다하시니 감사하긴한데 저도 애기를 안아보고 싶어요..... 사실 저도 애기 옷 손빨래 하고 다 할수있거든요...

저도 첫애라 보기만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사랑하는데 저는 젖먹을 당시에만 보고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옆방에 가도 쉬라고 하시고 애기를 꼭 안고 놓치 않으셔요...

속상합니다 잘 풀어보고싶어요..... 남편한테는 뭐라 말해야할까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이러다 아예 같이 살게 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애기를 빼앗기는 거 같아 우울하기도 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