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만 흐릿하게 그려졌던 심학규와 뺑덕어멈 사이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맹인이었던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센 수위의 욕망을 쫓다가 눈이 멀어가는 학규와, 소도시의 순진한 처녀에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그 사랑에 버림받자 집착에 눈뜨고 복수를 꾀하는 악녀로 변해가는 <마담 뺑덕>의 덕이.
두 사람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욕망과 집착의 이야기인 <마담 뺑덕>은
처녀에서 악녀로 변해가는 덕이의 모습을 통해서 악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에 대한
과정을 보여주었고요.
그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었던 것은
바로 학규를 향한 사랑보다 더 컸던 집착이 아닐까 싶네요.
3. 이성에 대한 에로스적인 집착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그레이씨가 이제 만나시겠답니다.”
순수한 사회 초년생인 여대생 ‘아나스타샤’는 어느 날, 아픈 친구를 대신해 모든 것을 다 가진 매력적인 CEO ‘크리스찬 그레이’의 인터뷰를 맡게 된다. 단숨에 사람을 매료시키는 ‘크리스찬 그레이’의 마력에 ‘아나스타샤’는 순식간에 빠져들고, 그 역시 순수한 아나스타샤를 점점 더 알고 싶어지게 된다.
내 취향은 아주 분명해.
한편,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만큼 완벽한 ‘그레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아나스타샤’는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눈을 뜨게 되는데…
작년 개봉 전후로 한창 이슈가 되었던 작품 입니다.
사실 상업적으로 SM을 전면으로 내세운 영화는 잘 보지 못 했고,
이런 면에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여러 나라에서는 너무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상영가처분 신청까지 받은..
영화 제작사 유니버셜은 자발적으로 선정적 장면을 삭제하고, 수위를 낮춰 상영 허가 신청을 냈는데,
결국 인도의 보수적인 검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해요.
인도 뿐만 아니라이 말레이시아, 케냐, 인도네시아, 중동국가들이 잇따라 이 영화가 자국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너무 자극적으로 보이긴 하네요....///)
사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트와일라잇>이라는 판타지를
자양분으로 삼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입니다.
EL 제임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하면서
원작소설은 2012년 출간돼 석달만에 2100만부가 발간되는 등 미국 주부층에 큰 인기를 끌면서 ‘아줌마 애로 소설’로 통했다고 해요.
<트와일라잇>의 잘 생긴 흡혈귀로는 부족했는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백만장자도 부족해서 억만장자가 백마 탄 왕자가 나오는데
이 남자의 문제는 통상적인 판타지와는 달리 백마 탄 왕자가 찜한 신데렐라에게 요구하는 것이
영화 속 집착남녀 유형 파헤치기!
<욕망의 파나마>, <마담뺑덕>,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보는
영화 속 집착남녀 유형 파헤치기!
1. 사랑일까? 집착일까? 사랑과 집착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욕망의 파나마>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건축학도 ‘요반’
매일 클럽에 들락거리며, 친구와 잠자리 횟수 내기를 취미로 삼는 플레이 보이다.
여느 때처럼 클럽에서 하룻밤 상대를 물색하던 그는
‘마야’라는 이름의 매력녀를 만나게 되고
우연히 알게 된 그녀의SNS를 통해 일상을 관찰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야’에게 빠져들게 된다.
‘마야’와의 관계를 가볍게 시작한 ‘요반’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를 향한 욕망과 집착이 솟아나고
그 집착은 광기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함부로 멈출 수 없는 내 안의 욕망이 깨어난다!
남자 주인공인 요반은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합니다.
여자친구에게 다른 사람에게 만나는 것에 대해 당당하고,
처음부터 자유로운 연애를 원하니 서로 불평하지 말자고 조건까지 내거는데요.
그러나 그랬던 남자는 어디가고 여자친구 마야에게 빠지면서
여자친구 SNS를 보면서 집착남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만큼 여자주인공이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다소 이기적인 남자의 조건에도 화내지 않고 받아들여주고요.
남자와 함께 있을 땐, 사랑 표현도 잘하고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주지만.
사실 알고 보면 누구보다 비밀이 많은 여자.
영화를 보면 마야가 가지고 있는 비밀에 대해서 관객들도 궁금증을 자아내죠.
남자가 집착할 만큼 매력적인 여주는 불가리아의 배우 조반나 스토질코빅이라고 합니다.
동글동글한 눈망울이랑 오밀조밀한 귀여운 이목구비가 특히 밀라 쿠니스랑 빼닮았습니다..
영화로 보면 베드씬이 등장하는데, 베이비 페이스에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겸비한 마야.
남자주인공이 왜 집착하게 되는지 이해가 가긴 하네요. :)
하지만 남자친구는 점점 집착이 광기로 변합니다.
옆에서 몰래 여친이 핸폰 하는 걸 훔쳐보는 것부터 해서,
여친 없을 때 핸드폰을 뒤지고....
여친이 잠적하니까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가서 혹시 마야 아냐며.....
여친 SNS 에 올라간 사진에 연결된 위치로 지도 그리고.....
ㅠㅠㅠㅠㅠ만약 내 남자친구가 저런다면 무섭다
집착을 보여주는 영화 <마담뺑덕>,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보다는
더 일상에서 밀접하고 우리에게 있을 법한 현실 집착남을 볼 수 있어요.
그러나 현실적인 게 더 무서운 법..
<욕망의 파나마>는 10월 15일 어제 개봉했다구 하네요ㅎㅎㅎㅎ
2. 한 여성을 악녀로 변하게 한 집착이라는 감정
<마담뺑덕>
8년 전, 처녀 덕이 그리고 학규. 욕망에 눈멀다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는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고여있는 일상에 신물 난
처녀 덕이(이솜)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학규는 복직이 되자마자 서울로 돌아가고 덕이는 버림 받는다.
8년 후, 악녀 덕이. 학규와 그의 딸 청이 사이를 파고들다
8년 후, 학규는 작가로 명성을 얻지만 딸 청이(박소영)는
엄마의 자살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며 반항하고,
학규는 눈이 멀어져 가는 병까지 걸린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의 앞 집으로 이사 온 여자 세정.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학규가 세정이 8년 전 덕이라는 걸 모른 채
그녀에게 의지하는 사이, 청이 또한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덕이와 학규, 그리고 청이. 집착에 눈뜨다
덕이 없이 아무것도 못하게 된 학규,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질투를 시작하는 청이.
세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의 한 가운데,
마침내 주도권을 쥔 덕이는 학규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려고 하는데…
<욕망의 파나마>가 남자의 집착이었다면,
<마담뺑덕>은 여자의 집착 입니다.
그리고 이 집착은 곧 복수를 위한 독기로 변질되게 되는데요.
영화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요,
하지만 심청전에서 심청의 뒤편,
효성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만 흐릿하게 그려졌던 심학규와 뺑덕어멈 사이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맹인이었던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센 수위의 욕망을 쫓다가 눈이 멀어가는 학규와, 소도시의 순진한 처녀에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그 사랑에 버림받자 집착에 눈뜨고 복수를 꾀하는 악녀로 변해가는 <마담 뺑덕>의 덕이.
두 사람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욕망과 집착의 이야기인 <마담 뺑덕>은
처녀에서 악녀로 변해가는 덕이의 모습을 통해서 악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에 대한
과정을 보여주었고요.
그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었던 것은
바로 학규를 향한 사랑보다 더 컸던 집착이 아닐까 싶네요.
3. 이성에 대한 에로스적인 집착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그레이씨가 이제 만나시겠답니다.”
순수한 사회 초년생인 여대생 ‘아나스타샤’는 어느 날, 아픈 친구를 대신해 모든 것을 다 가진 매력적인 CEO ‘크리스찬 그레이’의 인터뷰를 맡게 된다. 단숨에 사람을 매료시키는 ‘크리스찬 그레이’의 마력에 ‘아나스타샤’는 순식간에 빠져들고, 그 역시 순수한 아나스타샤를 점점 더 알고 싶어지게 된다.
내 취향은 아주 분명해.
한편,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만큼 완벽한 ‘그레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아나스타샤’는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눈을 뜨게 되는데…
작년 개봉 전후로 한창 이슈가 되었던 작품 입니다.
사실 상업적으로 SM을 전면으로 내세운 영화는 잘 보지 못 했고,
이런 면에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여러 나라에서는 너무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상영가처분 신청까지 받은..
영화 제작사 유니버셜은 자발적으로 선정적 장면을 삭제하고, 수위를 낮춰 상영 허가 신청을 냈는데,
결국 인도의 보수적인 검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해요.
인도 뿐만 아니라이 말레이시아, 케냐, 인도네시아, 중동국가들이 잇따라 이 영화가 자국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너무 자극적으로 보이긴 하네요....///)
사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트와일라잇>이라는 판타지를
자양분으로 삼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입니다.
EL 제임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하면서
원작소설은 2012년 출간돼 석달만에 2100만부가 발간되는 등 미국 주부층에 큰 인기를 끌면서 ‘아줌마 애로 소설’로 통했다고 해요.
<트와일라잇>의 잘 생긴 흡혈귀로는 부족했는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백만장자도 부족해서 억만장자가 백마 탄 왕자가 나오는데
이 남자의 문제는 통상적인 판타지와는 달리 백마 탄 왕자가 찜한 신데렐라에게 요구하는 것이
BDSM(결박, 구속, 사도마조히즘 성행위)이란 점이었고,
그 성적취향에 심하게 집착하는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만나면서 여자에게 반하면서 이 여자를 컨트롤하려고 노력하고
새디스트로서의 본인의 욕망을 채우고자 합니다.
결말이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면서 다음 시리즈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죠.
성적 취향에 심하게 집착하는 남자라면, 아무리 억만장자라 해도
무서워서 뛰쳐나올 듯..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집착"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마다 다르게 다양한 집착의 유형들을 보여주고 있으니 재밌네요!!!!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사랑과 집착은 별개의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 모두 집착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혼동하지 말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