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장거리가 되었습니다 후..

캬캬쿄쿜카ㅣ2015.10.16
조회297

저는 23살 여대생입니다.

남자친구랑 사귄 지는 지금 거의 한 90일 정도 되었구요

제가 남자한테 상처를 좀 받았던 터라, '연애는 안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저한테 잘해주고 자상한 남자친구를 만나게되어 사귀게되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제 남자친구는 25살입니다.

만난 지는 별로 되지않았지만

오빠는 저에게 결혼하고 싶다면서 항상

5년동안 연애하고 5년후에 결혼하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했고, 사랑스럽다는 눈빛을 항상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저는 오빠를 믿지못했습니다.

오빠는 사실 1년사귄 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여자랑 헤어지고 1주일만에 저와 연락을 한 것입니다.

연락한 계기는 인스타그램에서 다이렉트로 연락을 하다가

몇 번만나다보니 나쁜사람이 아닌 것같아서 저도 정말   sns에서 만나는건

옳지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 중 한 명이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계속 가서 사귀게되었는데 좋았어요 근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전여친이랑 헤어진 지 1주일밖에 안됐다는 것을

들었을 때 의심이 되더라구요. 전여친한테 보여주기 식으로 복수하려고

나를 만나는 것이 아닐까 전여친을 벌써 잊긴 잊었을까

이런 식의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물론 남자친구한테도 이런생각들을 말했습니다.

당연히 들 수 있는 생각인데 억울하다면서 저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고

전 여친이랑 헤어진지 일주일 밖에 안됐지만 그 전부터 마음정리를 하고 있어서

정리가 다 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믿어야지라는 마음으로 믿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오빠가 취업이 되어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는 전 날 이었습니다.

오빠의 핸드폰을 봤는데

어떤여자가 "일은 할만해?" 라고 하니 오빠가" 아니 나 아직 안갔어 다음 주 부터 일해"

여자가"아 여자친구랑 멀어져서 여친 서운해서 어떡해"

라고 와있는 것입니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는동생이라고 , 과 선배 친동생인데

과 선배가 취업된 것을 동생한테 말해서 취업축하해주려고 연락 온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기분이 찜찜해서 페이스북을 털어보니 전여친이더라구요..

그 전여친은 커버사진은 바뀌어있지만 그 앨범을 들어가면

사진이 남아있더라구요 커플 뒷모습이었는데 저는 진짜 남자친구도 있는 애구나

하고 넘기려다가 댓글을 봤는데

오빠 댓글도 있고 친구들이 잘어울리는 커플이다 기럭지커플이네 등등 써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배신감을 느꼈어요.

전여친이랑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연락을 하다니..

너무화가나서 짜증이났지만 기분을 가라앉히고

오빠와 얘기를 나눴습니다.

전여친이 맞다고 순순히 인정하였고, 정말로 저 카톡이 처음 온 카톡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이해가안되는 부분은, 어떻게 오랜만에 연락한 사인데, 잘지냈어? 취직했다며?

이런 말도 없이 일은 할만해?이게 처음으로 왔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저랑 사귀고 있을 때 내내 연락을 하고 있던 것 같아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괜히 마음 준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오히려 자기가 더 화를 내며

미안하다고 하지못할 망정, 내가 너한테 여태껏 준 믿음은 없냐 왜이렇게 나를 못 믿냐

라는 것입니다....저는 이 문제는 믿음이 100퍼센트 였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믿음을 저버릴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좋아하니까 믿어야지하며, 전여친을 차단시키고 화해했습니다.

그런데,

타지역으로 가서 일하다보니 연락을 정말 평소에 반절도 못하고,

저한테 너무 소훌해지는 것이 정말 이해는 되는데, 마음은 아프고

서운하고 그렇네요. 일 끝나고 전화를 하면 자기가 회사에서 있었던 일만 주절주절 말하고

저에 대해 궁금해 하지않아요. 내일은 뭐할껀지 밥을 먹었는 지 등 자상하던 남자친구가

어느새 자기말만하고 제 말은 들어주지 않네요.

그러다가 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원래 프사가 저였는데, 회사를 가니까 그 카톡 프사 뒷배경으로 저를 해놓게 했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건 알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또 전화와서

제 사진을 제 뒷모습 사진으로 바꾸면 안되겠냐는겁니다...

왜그러냐니까

뭐 회사에서 사람들이 카톡보고 여자친구냐고 하면서 예쁘다고 하며, 어린것같다고

하면서 뭐 어린애들끼리 잘 노네 ~뭐 이런식으로 얘기가 나오고 제 친구들을 소개시켜달라고

할까바 바꾼다는데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고

제 얼굴이 창피하나, 이런생각만 드네요. 아니면 맘에 드는여자가 있어서

여자친구 있는 걸 숨기고 싶어하는 건지,, 이런 의심이 또 시작됐는데

하 .. 저만 맨날 의심하고 서운해하는 것 같고 저만 이상한 애 되는 것같고

미칠 것 같아요..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네요..

예전엔 하루만 안봐도 보고싶다고 난리더니 이제 그런 말도 안해요..

자기 생활이 바쁘고 여유가 없다보니 첫 출근이기도하고, 그래도 좋아한다면

아무리 바빠도 저를 신경써주지 않을까요

퇴근하면 6시정도인데 저녁을 혼자 먹고 바로 잡니다..

8시쯤에요..9시나..심지어저는 이제 자는 것도 못믿겠어요

저렇게 빨리 자는 것도 저랑 연락하기 귀찮아서 그런 건 아닌 지..

정말 피곤하면 바로 뻗어서 자야되는데 전화로 막 졸린목소리를 내고

또 몇분 뒤엔 잠이 안온다고 하고

이해가 안됩니다...

저 헤어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