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니?

2015.10.17
조회297

이별후 3주동안 잘 견뎌왔는데..

니가 잘 지낸다는 말에.. 또 흔들리는구나..

우리 그래도.. 1년이란 시간동안 서로 사랑하며 지내왔는데..

참 슬프다.. 이렇게 잊혀져 간다는게..

 

아직 사랑하고있나봐..

만나면서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힘들었던 기억들은 다 지워지고.. 좋았던 기억들만 나는건 왜일까..

계속 계속 힘들었던 기억들만 하고.. 널 미워하고싶은데..

힘들었던 일들은 기억도 안나고..

그냥 니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었던 내가 생각난다..

 

니가 잘 지내길 빌었는데..

또 잘 지낸다니.. 마음이 울적하네..

적어도 나처럼.. 보고싶어하고.. 그리워할줄알았는데..

만나면서도 느꼈지만.. 너는 참 강한 사람인거 같아..

처음엔 그 강함에 끌렸는데.. 헤어지고나니 그 강함이 날 아프게 하는구나..

 

남자들은 후폭풍이 온다는데.. 너도 그럴까?

다시는 안 만나야지 하면서.. 널 기다리는 내 모습은 뭘까.. 나도 모르겠어..

만나면 또 서로 아파할껄 알면서도.. 이렇게 약해지는 내가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