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쉽게 잊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ㅂㅂ2015.10.18
조회1,301

글의 두서가 없어서 이해가 힘드시더라도 양해바래요...

 

지치고, 대화해봤자 변화없을거라는 뻔한 이유로

헤어지기전 다른남자와 연락하고 환승한 여친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얘없으면 안될거같고,

환승이별했지만 다시 돌아와준다면  다 용서하고 사랑해줄 거라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잘 헤어진거 같고, '결혼하자'라는 연인들의 장난기섞인 약속을 안했던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전여친은  저와 사귀기 전에 남친이 있었으며 환승해서  저를 만나게되었어요.

또 환승해서 저와 이별하고 다른남자에게 갔구요.

그 친구가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서, 비슷한시기에 저랑 만나기전에 남친하고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400일가량 만난거같구요.

둘이 집도 비슷해서  거의 이틀에 한번은 들락날락 거리고 연휴때면 거의 동거아닌 동거를 했었고요. 전여친은 자기도 모르게 그런 사실을 저한테 말했었습니다. 기억은 하려나..

 

저랑 사귈때도,, 저는 학교 기숙사, 전여친은 자취했습니다. 거의 매일 들락날락했고, 일주일에 1번 걔네집에서 잤던게 2일, 3일,,  계속 늘어나고, 방학땐  거의 동거였고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랑도 아마 동거 중 일거같네요. 취준생이라 학교수업은 더 없을테고, 저랑 헤어지기 전에도 아마 썸남을 집에 들렸을겁니다. 저랑 썸탈때도 그랬기때문에 짐작이가네요.

 

연애할때는 많이 사랑했기때문에 그런게 안보였나봅니다. 사랑에 눈이멀어서 현실적으로 보지 못했네요. 동거했을때는 저도 사실 좋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하고 매일 같이 자고, 눈뜨면 바로 볼수 있고, 밥도 같이 먹고요.

 

관계를 가질때 콘돔없이 하는걸 상당히 즐기더라고요, 가끔씩 없이 ㅈㄴㅅㅈ 하라고 했고요. 이에따라 저도 발정나서 그런지 비교적 안정기에는  ㅈㄴㅅㅈ을  많이 했습니다. 생리기간에는 여성 건강에 안좋을거 같아 안하려고 했는데, 그날마저 하자고 해서 했고요.

 

 

지금 생각하니 많이 더러웠네요. 정말 더러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계속 환승해가면서 남자를 자취방에 들여놓는 전여친도 더럽고, 과거에  여친 자취방에 들락거렸던 제 스스로도 더러웠네요. 발정난 동물마냥 지냈어요.(그렇다고 일반적인 건전한 데이트를 안한건 아닙니다.)

 

헤어진지 한달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생각나고 보고싶고 분노하고 슬프고 감정기복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제 자신과 전여친의 행동들을 바라보니  많이 더럽고 안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환승사실을 알기 전에 저 혼자 우리의 이별에 원인을 찾고 고쳐야할점을 생각했습니다.

저혼자 많이 깨달은게 안타깝긴해요. 그녀는 혹시 깨달았을까요.

나중에  친구로라도 연락이된다면 반드시 말해주고 싶네요.

서로 절대 이러지는 말자고.

 

 

이번 연애로 많이 뉘우칩니다..

그리고 이제 쉽게 잊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