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1개월간의 연애같지 않았던 연애가 끝났습니다. 사랑이라 생각했던 짝사랑이 끝났습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은 생각도 그럴 용기도 힘도 없습니다. 다만 내 15년을 기억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나 좋으니 단 한사람이라도 그사람 옆에 있었던 나란 사람을 기억해줄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글을 씁니다. 97년 9월에 그사람을 처음 만났고 2000년 9월에 그사람과 행복한 첫연애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정확히 15년 1개월 후인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그사람과 완전히 끝났네요. 알고지낸지 18년... 사랑한 시간 15년... 내 인생의 반을 만난 사람.... 내 인생 반을 쓰레기로 만들고 수건를 만들면서 무참하게 차였어요. 15년 동안 4번을 만났고 4번을 헤어졌네요. 매번 비참하고 잔인했지만 이번만큼 처참하진 않았던것 같네요. 지난 15년동안의 얘기는 더 쓸수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는데...이번것만 얘기해도 한심하다고 욕하실거 같네요. 나이도 많은데 철도 안들고 생각도 없는 한심한 여자라고... 앞에 2번의 이별은 이번엔 거론하지 않을게요. 다만 바로 전에 3번째로 헤어졌던 일은 이번일과 연관이 있어 거론은 해야겠네요. 1월 14일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이별통보를 받았던 그주 금토일 본인과 함께 보내자는 약속을 받고 영화까지 예매해놓은 상태에서 그주 수요일인 1월 14일 12시가 다되가는 늦은밤 전화도 아닌 일방적인 문자하나가 왔어요. "토요일에 직원들 다같이 모여서 제안서 써야할일이 생겼어. 주말에 함께하지 못할거 같아. 금요일에 영화는 볼수 있을거 같아." 너무 예의없고 일방적어서 바로 전화를 했어요. 그날 수요일 전체 회식이었고 그술자리에서 그얘기가 나왔다네요. 이해가 안됐죠... 아직 수목금 날짜도 많이 남은 상황에서 그것도 업무적인 얘기를 회식자리에서 토요일 근무를 미리 예약하다니요... 저도 제안서 쓰고 보고서 쓰는 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요. 그사람도 그런식으로 일한적 없구요. 논리적으로 해명해보라하고, 화 안낼테니 다른일정 잡은거면 솔직히 얘기하라고 구슬렸어요. 늘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했던 사람이라 당연히 쉽게 믿지 못했죠. 자기를 의심한다며 불같이 화를내더군요. 그러더니 헤어지자고 하네요...... ^^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바로 앞주인 연초에도 쉬고있는 절 불러내서 연휴를 함께보냈던 사람이었어요. 정말 충격이었어요. 결국 설득하고 울고 난리쳐도 안되서 헤어졌어요. 전화로...... 15년을 전화로 정리한 사람이죠.... 하루하루 힘든날을 보내다가 한번 헤어져본것도 아니고 언젠간 돌아오거나 친구처럼 지낼수 있겠지.. 우린 가족이니까.... 형제같은 사람들이라서 안보고는 못살테니까.... 그런생각들 하면서 운동도 하고, 그사람때문에 내려놓았었던 공부도 하면서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었죠... 그러던중 5월초.... 저한테 피치못할 일이 생겨서 제지인이 그사람에게 연락을 했어요. 저랑 헤어진줄 모르고... 그사람은 걱정은 됐는지 제가 무사히 정리되었는지 확인 문자가 와서 전 하루 다음날에 그사람에게 답문을 했고, 그대로 또 조용히 지나가는듯 했어요. 전 친구들과 제주도를 갔고, 그사람이 스쿠버다이빙 강사라서 그사람에게 제주 다이빙샵에 대해서 급히 물어볼일이 있었고, 지난번 새벽시간에 폐끼친일에 대해서도 사과할겸 문자와 연락을 했는데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내연락이 부담스럽고 싫은가보다하는 생각에 제주에서 돌아와서 그사람에게 정말 마지막으로 장문의 마지막 인사를 보냈어요. 전화로 헤어졌던게 계속 마음에 걸리고 상처로 남았었거든요. 하고싶은말도 다 못했던것도 있고, 결국 문자로 마지막 인사를 남김으로서 15년을 정리하려 한거였죠. 그런 문자를 보낸 다음날 5월 6일 새벽......1시 국제전화번호로 그사람번호가 떴어요. 그사람번호를 차단했었는데, 국제번호로 뜨는바람에 전화가 들어온거였죠. 컴퓨터에 앉아있던 전 살짝 떨리고 있는 손으로 전화를 조심히 받았어요. 수화기에서 들리는 여보세요? 하는 차분한 여자목소리..... 손만 살짝 떨리던 제몸은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죠. 여보세요? 전 OOO씨 여자친구인데요. 문자를 보고 전화드렸어요. 순간 머리를 맞은것 같았고, 제 온몸은 사시나무 떨듯 떨렸고,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그사람이 저랑 헤어지고 여자가 생겨서도 아니고, 그여자한테 전화가 와서도 아니었죠. 그사람이 저랑 헤어질때 절대 여자문제때문 아니고, 다시는 연애따위 할생각이 없다고했고, 불과 한달전에 메일을 주고받을때도 전혀 그런말을 안했었거든요. 순간적으로 전... 이번에도 바람나서 날 찬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기 때문이었어요. 여자가 저보고 오래만난 사이냐고 묻더군요. 전 온몸이 떨리고 머리는 하얗고 입은 안움직였지만, 차분하게 대답했어요. 나: 그사람은 뭐라던가요? 그녀: 그냥 말씀해주시면 안되나요? 나: 그사람이 스토커라고 하지 않던가요? 그사람 말이 맞구요, 아무사이도 아니에요. 그녀: 네, 그사람이 스토커라고 한건 맞는데, 스토커같지 않아서요. 지금 옆에있어요. 나: 그럼 그사람 말 믿고 그냥 이쁘게 만나세요. 전 더 드릴말씀없네요. 그녀: 언제까지 만나셨는지 말씀해주실수 있으세요? 나: 아무사이 아니라는데 그게 왜 궁금하신거죠? 그녀: 실례지만 말씀좀 해주세요. 나: 언제부터 사귀셨는지 먼저 말씀해주시면 대답해드릴게요. (만약 겹치더라도 그여자 대답에 맞게 겹치지 않은 날짜를 말해주려고 먼저 물었어요.) 그녀: 3월 14일부터 사귀었어요. 나: 전 1월 14일에 헤어졌으니, 겹치진 않네요 되었죠? 그녀가 머라고 얘기하던중에 뚝 끊겼어요. 그사람이 폰을 뺏은것 같더군요. 손도 떨리고 화도 나고 배신감도 느끼고, 그런전화를 받은것 자체가, 그 쓰레기자식이 그녀가 저한테 전화하게 한것 자체가 너무 화가나더군요. 전화를 했는데 바로 차단을 하더군요. 그후론 전화가 안됐어요. 그전화 받은후로 전 아침에 출근할때까지 단1분도 잠을자지 못했어요. 단 1분도.... 자고 싶었지만 잘수가 없었어요. 조금도 잠이 오지 않았어요. 출근하고는 사무실에 앉아있지도 못할것 같아서 점심시간 시작할때 바로 조퇴를 했어요. 졸려서가 아니에요 졸리지도 않았죠, 머리는 아프고 몸은 힘이없고 또 기절이라도 할거 같았어요. 집에도 갈수가 없었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죠. 한시간을 한강다리를 걸어서 건너갔어요. 1시경.... 국제전화번호가 뜨더군요. 안받았어요. 다시 또 와서 받았어요. 또 그녀더군요. 화가 났어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더 차분하게 얘기했습니다. 차분하지만 명확하고 단호하게 "저한테 전화하시는거 저는 실례라고 생각하는데 또 하셨네요. 전 해드릴 말이 없어요. 그사람 만나서 이쁘게 사귀세요. 저한테 뭘 확인하고 싶으신거에요. 제가 바람핀 여자도 아니고, 전여친이잖아요. 저한테 이러시는거 굉장히 실례입니다." 그녀도 차분하고 예의바르게 응수했지만 끊을 생각은 없었어요. 본인도 전화한 용건을 얘기했죠. 아 과거 회상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질릴정도로 글이 길어졌네요. 나머진 다음에 쓸게요. 관심있으신분만 읽어주세요. 전 단 한명이라도 제글을 읽고 저란 미련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만 누군가가 기억해주었으면 해서 이글을 쓰는겁니다. 길어서 읽기 싫으신 분도 답답해 하는분도 많을겁니다. 보실분들만 보세요 미친생각이었죠....
15년 1개월이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15년 1개월간의 연애같지 않았던 연애가 끝났습니다. 사랑이라 생각했던 짝사랑이 끝났습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은 생각도 그럴 용기도 힘도 없습니다. 다만 내 15년을 기억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나 좋으니 단 한사람이라도 그사람 옆에 있었던 나란 사람을 기억해줄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글을 씁니다.
97년 9월에 그사람을 처음 만났고 2000년 9월에 그사람과 행복한 첫연애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정확히 15년 1개월 후인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그사람과 완전히 끝났네요.
알고지낸지 18년... 사랑한 시간 15년... 내 인생의 반을 만난 사람....
내 인생 반을 쓰레기로 만들고 수건를 만들면서 무참하게 차였어요.
15년 동안 4번을 만났고 4번을 헤어졌네요.
매번 비참하고 잔인했지만 이번만큼 처참하진 않았던것 같네요.
지난 15년동안의 얘기는 더 쓸수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는데...이번것만 얘기해도 한심하다고 욕하실거 같네요.
나이도 많은데 철도 안들고 생각도 없는 한심한 여자라고...
앞에 2번의 이별은 이번엔 거론하지 않을게요.
다만 바로 전에 3번째로 헤어졌던 일은 이번일과 연관이 있어 거론은 해야겠네요.
1월 14일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이별통보를 받았던 그주 금토일 본인과 함께 보내자는 약속을 받고 영화까지 예매해놓은 상태에서
그주 수요일인 1월 14일 12시가 다되가는 늦은밤 전화도 아닌 일방적인 문자하나가 왔어요.
"토요일에 직원들 다같이 모여서 제안서 써야할일이 생겼어. 주말에 함께하지 못할거 같아.
금요일에 영화는 볼수 있을거 같아."
너무 예의없고 일방적어서 바로 전화를 했어요.
그날 수요일 전체 회식이었고 그술자리에서 그얘기가 나왔다네요.
이해가 안됐죠... 아직 수목금 날짜도 많이 남은 상황에서 그것도 업무적인 얘기를 회식자리에서 토요일 근무를 미리 예약하다니요...
저도 제안서 쓰고 보고서 쓰는 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요. 그사람도 그런식으로 일한적 없구요.
논리적으로 해명해보라하고, 화 안낼테니 다른일정 잡은거면 솔직히 얘기하라고 구슬렸어요.
늘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했던 사람이라 당연히 쉽게 믿지 못했죠.
자기를 의심한다며 불같이 화를내더군요.
그러더니 헤어지자고 하네요...... ^^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바로 앞주인 연초에도 쉬고있는 절 불러내서 연휴를 함께보냈던 사람이었어요.
정말 충격이었어요.
결국 설득하고 울고 난리쳐도 안되서 헤어졌어요. 전화로......
15년을 전화로 정리한 사람이죠....
하루하루 힘든날을 보내다가 한번 헤어져본것도 아니고 언젠간 돌아오거나 친구처럼 지낼수 있겠지.. 우린 가족이니까.... 형제같은 사람들이라서 안보고는 못살테니까....
그런생각들 하면서 운동도 하고, 그사람때문에 내려놓았었던 공부도 하면서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었죠...
그러던중 5월초.... 저한테 피치못할 일이 생겨서 제지인이 그사람에게 연락을 했어요.
저랑 헤어진줄 모르고... 그사람은 걱정은 됐는지 제가 무사히 정리되었는지 확인 문자가 와서
전 하루 다음날에 그사람에게 답문을 했고, 그대로 또 조용히 지나가는듯 했어요.
전 친구들과 제주도를 갔고, 그사람이 스쿠버다이빙 강사라서 그사람에게 제주 다이빙샵에 대해서 급히 물어볼일이 있었고, 지난번 새벽시간에 폐끼친일에 대해서도 사과할겸 문자와 연락을 했는데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내연락이 부담스럽고 싫은가보다하는 생각에 제주에서 돌아와서 그사람에게 정말 마지막으로 장문의 마지막 인사를 보냈어요.
전화로 헤어졌던게 계속 마음에 걸리고 상처로 남았었거든요.
하고싶은말도 다 못했던것도 있고, 결국 문자로 마지막 인사를 남김으로서 15년을 정리하려 한거였죠.
그런 문자를 보낸 다음날 5월 6일 새벽......1시
국제전화번호로 그사람번호가 떴어요. 그사람번호를 차단했었는데, 국제번호로 뜨는바람에 전화가 들어온거였죠.
컴퓨터에 앉아있던 전 살짝 떨리고 있는 손으로 전화를 조심히 받았어요.
수화기에서 들리는 여보세요? 하는 차분한 여자목소리.....
손만 살짝 떨리던 제몸은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죠.
여보세요? 전 OOO씨 여자친구인데요. 문자를 보고 전화드렸어요.
순간 머리를 맞은것 같았고, 제 온몸은 사시나무 떨듯 떨렸고,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그사람이 저랑 헤어지고 여자가 생겨서도 아니고, 그여자한테 전화가 와서도 아니었죠.
그사람이 저랑 헤어질때 절대 여자문제때문 아니고, 다시는 연애따위 할생각이 없다고했고, 불과 한달전에 메일을 주고받을때도 전혀 그런말을 안했었거든요.
순간적으로 전... 이번에도 바람나서 날 찬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기 때문이었어요.
여자가 저보고 오래만난 사이냐고 묻더군요.
전 온몸이 떨리고 머리는 하얗고 입은 안움직였지만, 차분하게 대답했어요.
나: 그사람은 뭐라던가요?
그녀: 그냥 말씀해주시면 안되나요?
나: 그사람이 스토커라고 하지 않던가요? 그사람 말이 맞구요, 아무사이도 아니에요.
그녀: 네, 그사람이 스토커라고 한건 맞는데, 스토커같지 않아서요. 지금 옆에있어요.
나: 그럼 그사람 말 믿고 그냥 이쁘게 만나세요. 전 더 드릴말씀없네요.
그녀: 언제까지 만나셨는지 말씀해주실수 있으세요?
나: 아무사이 아니라는데 그게 왜 궁금하신거죠?
그녀: 실례지만 말씀좀 해주세요.
나: 언제부터 사귀셨는지 먼저 말씀해주시면 대답해드릴게요.
(만약 겹치더라도 그여자 대답에 맞게 겹치지 않은 날짜를 말해주려고 먼저 물었어요.)
그녀: 3월 14일부터 사귀었어요.
나: 전 1월 14일에 헤어졌으니, 겹치진 않네요 되었죠?
그녀가 머라고 얘기하던중에 뚝 끊겼어요.
그사람이 폰을 뺏은것 같더군요.
손도 떨리고 화도 나고 배신감도 느끼고, 그런전화를 받은것 자체가,
그 쓰레기자식이 그녀가 저한테 전화하게 한것 자체가 너무 화가나더군요.
전화를 했는데 바로 차단을 하더군요. 그후론 전화가 안됐어요.
그전화 받은후로 전 아침에 출근할때까지 단1분도 잠을자지 못했어요.
단 1분도.... 자고 싶었지만 잘수가 없었어요. 조금도 잠이 오지 않았어요.
출근하고는 사무실에 앉아있지도 못할것 같아서 점심시간 시작할때 바로 조퇴를 했어요.
졸려서가 아니에요 졸리지도 않았죠, 머리는 아프고 몸은 힘이없고 또 기절이라도 할거 같았어요.
집에도 갈수가 없었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죠.
한시간을 한강다리를 걸어서 건너갔어요.
1시경.... 국제전화번호가 뜨더군요. 안받았어요.
다시 또 와서 받았어요.
또 그녀더군요.
화가 났어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더 차분하게 얘기했습니다. 차분하지만 명확하고 단호하게
"저한테 전화하시는거 저는 실례라고 생각하는데 또 하셨네요. 전 해드릴 말이 없어요. 그사람 만나서 이쁘게 사귀세요. 저한테 뭘 확인하고 싶으신거에요.
제가 바람핀 여자도 아니고, 전여친이잖아요. 저한테 이러시는거 굉장히 실례입니다."
그녀도 차분하고 예의바르게 응수했지만 끊을 생각은 없었어요.
본인도 전화한 용건을 얘기했죠.
아 과거 회상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질릴정도로 글이 길어졌네요.
나머진 다음에 쓸게요. 관심있으신분만 읽어주세요.
전 단 한명이라도 제글을 읽고 저란 미련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만 누군가가 기억해주었으면 해서 이글을 쓰는겁니다.
길어서 읽기 싫으신 분도 답답해 하는분도 많을겁니다. 보실분들만 보세요
미친생각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