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관련

2015.10.19
조회239

아 판은 올라오는 글만 보다가 처음 써보는거라 어디다가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줬으면 해.

내가 지금부터 쓸건 동성관련얘기야.

일단 나에대해 말하자면 학생이고 여자야. 키는 165정도로 큰 편. 낯 많이 가리고 조용한 편이고 혼자있는거 혼자노는거 좋아해. 친구사귀는 것도 안 좋아해서 친한 친구들이랑만 노는데 친한친구들이랑 있을때는 잘 놀아(편해서). 책 읽는 거, 그림 그리는거, 글 쓰는거, 사진찍는거, 춤 추는거 좋아해. 또, 이 나이대에 흔하지는 않은데 욕 안해. 그래서 만만하게 보는 애들도 있지만? 쨋든 난 이래.

본격적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내가 누가 날 좋아하는구나 그런 거에서 둔하진않거든? 눈치가 빨라서ㅋㅋㅋㅋㅋ. 근데 내 동성친구가 나한테 하는 스킨쉽이라던가 말이라던가에서 좀 날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아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내가 친구들을 적게 오래사귀는데, 그런느낌 받은게 한명이 아니라....이성보단 동성한테 이성적으로 인기가 더 많은것 같아서. 생각이 많아져. 동성애 그런거에 거부감은 없는데 내 얘기라면 느낌이 다르니까. 또 친한친구니까 불편해지지않을까, 매너있게 어떻게 거절해야되나, 받아줘야 되나. 그런 생각들.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되는지.

나는 난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해. 그니깐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단 날 더 좋아해주는사람이 좋은거. 날 좋아해주면 나도 점점 좋아지거든. 그래서 더 모르겠어.

차근차근 말해보면

A라는 친구는 나랑 같은반이고 안지 반년됬어. 이번년도에 같은 반되서 알게 된거지. 빨리 친해진편. 얘는 나한테 커밍아웃을 하긴했어. 남자,여자 다 좋아한대. 여자 좋아한 경험도 있다했고. 얘도 그림그리는거 좋아하는데 gl을 많이 그리고 좋아하고 그러거든. 근데 뭔가 다른 감정이 있나 생각된게 나한테 집착한다 해야되나. 다른애들이랑 노는걸 싫어하고, 놀고 있으면 표정굳어지고. 친구가 어깨동무했는데 와서 얘 내껀데 손좀 때줄래?이러고. 얘기할때 눈만쳐다보고 볼 늘리고 안고 그러거든. 아 나는 절대 아담하고 작지 않아. 완전 마르지도 않았고.뚱뚱하지도 않고.결정적으로 난 얘보다 커. 4cm정도 차이나고.덩치도 얘보다는 크고. 뭐 여자애들은 그러는애들 많지만 손깍지도 끼고 다니고 그러는데 다른애들이랑 손잡고다니는거랑 느낌이 달라. 뭔가 꼬옥?ㅋㅋㅋ그런느낌이라해야되나. 쨋든.

B라는 친구는 건물이 달라 반이 멀어. 2층부터 ㄷ모양으로 연결되있긴한데 얘가 자주 놀러와. 얘가 도서부인데 내가 학교도서관 점심시간마다 하루에 한번은 보지. 얘는 5년됬는데. 친했는데 이사가서 쭉 연락하고 지내고 가끔 만났는데 다시 이사왔어. 솔직하고 털털해. 여성스러운 스타일은 아니고 부를때도 야.ㅇㅇ아.이런식이고 말투도 ~냐?이런식. 얘는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더 커. 난 얘가 나 좋아한다고 진짜 생각도 못했었는데 몇달전 방학때 우리집에서 같이 잤는데 새벽에 자냐고 물어봤는데 잠 때문에 몽롱해서 대답못했을때. 좋아한다고. 너 깨있을때 말은 못하겠다고 나중에 알게되도 미워하지말아달라고 횡설수설 했어. 아직까지 목소리 떨리던게 기억나. 잠 깼는데 계속 눈 감고 한참 생각하다 잠 들었어. 근데 얘한테 A랑 C얘기 해었어서 얘가 듣는데 불편했을 수도있을거 생각하니까 어쩌지 생각되고.

C라는 애는 옆반인데 2년친구인데 고민상담 잘 받아주는데 A랑 B 얘기는 안 하긴 했어. 나랑 키랑 덩치 비슷하고. 나랑 제일 비슷한 성격, 스타일. 그래서 터놓고 고민상담 하는것도 있음. 잘 통해서. 얘는 스킨쉽이 진해서 알게됬는데. 어느 순간부터 얘 눈빛이 되게 눈웃음이라해야되나 보는게 따뜻하게 애보듯 보는거야. 그러고 계속 뽀뽀하려하고. 그러는 여자애들있긴한데 얘는 다른애들한테는 안그러는데 나한테만 그래서. 머리 쓰다듬기도 하고. 그건 하지말라고 피하기는 하는데. 부담스럽고 그렇기는 해. 얘는 뭔가 부담스러워. 능글거리고. 음..?

쨋든..이렇게 쓰니까 더 혼란스럽고 생각이 많아지는것도 있다. 비슷한 경험있는사람들 조언이라던가 해주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