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을 보니까 반대가 가장 많네요 예상대로 ㅜㅜ
제목도 평범하고 내용도 간단하고 짧게 써서 경험자 몇분 정도만 관심 가져주실줄 알았는데 조회수 보고 놀랐어요 ㅎㅎㅎ
판 눈팅한지 오래되었는데 항상 추가글이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남겨보아요
우선 남편은 외동아들이에요 그래서 남편 말고는 시어머니 챙길 가족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안쓰러운(?) 마음에 모시고 사는 쪽으로 더 생각해보려 했던거고요
우선 명의에 관하여 댓글이 여럿 달렸는데요
무료 식모 취급만 받고 저한텐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걱정을 많은 분들이 해주셔서 ... 집은 신혼집이니 저랑 남편 공동명의로 해주신다 그랬어요 그래서 더 혹한건 맞고요 ㅜㅜ 네 속물이에요 ㅜㅜ
하지만 가장큰 이유가 집은 아니에요 정말 홀시어머니라서 걱정되는 마음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조언 구하고자 글쓴거에요 ㅜㅜ 저희 부모님은 아직 두분다 건강하게 사이좋게 잘지내셔서 대조적으로 더욱 불쌍해보였어요 ㅜㅜ
댓글들 보니까 생각을 전혀 못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예를들어 시어머니 혼자 집에 계신데 우리끼리 외식하거나 데이트 나가기에 눈치보인다는것과 스킨쉽을 하기 어렵다는 부분이요 어머님이랑 같이 살게되면 우리 이런건 어떡해~? 하고 슬쩍 남편한테 물어보니 어머님 방이랑 저희 방이랑 최대한 떨어진 아예 층도 다른 층에서 살자네요 데이트는 예전처럼 노출심한옷입고 둘이 클럽가거나 술마시러 다니고 다음날 숙취에 골골거리며 빈둥빈둥대는 주말은 더이상 못하겠지만 외식하고 영화보고 그런 간단한 데이트는 하고싶을때 하자면서 엄마랑 자기랑 따로산지 오래되었는데 서로 그런 개인생활은 존중할거라네요.. 겪어봐야 알겠지만 ...
곰곰히 생각해보니 남편이 유학생활도 했고 그이후로도 저희 연애할때 내내 혼자 살았거든요 시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쫌 오래돼서 어머님도 쭉 혼자 사셨고... 그런데 왜 결혼하면서 같이 산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서 남편의 개인생활은 존중할것이다 라는 주장도 어느정도 믿음이 가기는 해요..
그리고 저는 쭉 맞벌이 할 예정입니다 직업이 쉬는날도 많고 칼퇴근하는 직업이라 아이 낳아도 무리없이 할 수 있어서요
절대 만만한 무료식모가 되지 않을게요 ㅜㅜ
남편이 정 걱정된다면 지금 함께 살고있는 남편 아파트 세주고 시어머니랑 살다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다시 나와서 살자네요
그러면서 우선은 한번 같이 살아보자구 조르네요...
정 안되겠을때 빠져나올수는 있겠..죠..? ㅎㅎ 그때가서 제편 안들고 딴말할까 가장 걱정이네요
반대하며 자기일처럼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은데 결국엔 속시원한 대답 대신에 제가 그냥 한번 모시고 살아보겠단 말을 해서 기분이 나쁘실지도 모르겠어요 비유를 하자면 마치 남친과 헤어졌거나 불만이 많은 친구가 남친때문에 고민상담해서 열심히 상담해주고 욕해주고 잘헤어졌다고 토닥여주었는데 얼마 안지나서 둘이 다시 사귄다하면 뭔가 기분이 더럽듯이...? 사이다같은 추가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그리고 극소수의 괜찮다는 긍적적인 댓글들 보고 작게나마 희망이 생겼어요 감사해요 ㅎㅎ
아무튼 추가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결시친에 시어머니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하는글 안쓰길 간절히 바라며 마무리 지을게요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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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결혼을 했는데요 아직 신혼집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남편이 원래 살던 집에 들어와서 함께 살고있어요 그래서 요즘 신혼집을 보러 다니는데요 현재 시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시어머니 혼자 계신데 25억정도 선에서 큰집을 하나 사주신다고 대신 자기도 같이 살자 그러세요
큰집에서 살면 아주 불편하진 않으려나 싶다가도 주변에 친구들은 다들 시어머니랑 한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말리네요...
시어머니 혼자 계셔서 외로울까 걱정되어 모시고 살고싶은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해서 망설여져요
나중에 아이들 낳으면 자랄때 할머니 할아버지랑 가깝게 지내며 자라야 정서에 좋고 노인공경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런다 들어서 아이들 생각해서는 다같이 사는게 좋은가 싶기도 하고 ..
혹시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분들중 화목하게 잘지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니면 아무리 좋은 분이셔도 역시 시어머니는 함께 살기에 스트레스일까요? 그리고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본 분들중 뭐가 제일 힘들고 불편했어요..? ㅜㅜ
(추가)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 많이 불편한가요?
댓글들을 보니까 반대가 가장 많네요 예상대로 ㅜㅜ
제목도 평범하고 내용도 간단하고 짧게 써서 경험자 몇분 정도만 관심 가져주실줄 알았는데 조회수 보고 놀랐어요 ㅎㅎㅎ
판 눈팅한지 오래되었는데 항상 추가글이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남겨보아요
우선 남편은 외동아들이에요 그래서 남편 말고는 시어머니 챙길 가족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안쓰러운(?) 마음에 모시고 사는 쪽으로 더 생각해보려 했던거고요
우선 명의에 관하여 댓글이 여럿 달렸는데요
무료 식모 취급만 받고 저한텐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걱정을 많은 분들이 해주셔서 ... 집은 신혼집이니 저랑 남편 공동명의로 해주신다 그랬어요 그래서 더 혹한건 맞고요 ㅜㅜ 네 속물이에요 ㅜㅜ
하지만 가장큰 이유가 집은 아니에요 정말 홀시어머니라서 걱정되는 마음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조언 구하고자 글쓴거에요 ㅜㅜ 저희 부모님은 아직 두분다 건강하게 사이좋게 잘지내셔서 대조적으로 더욱 불쌍해보였어요 ㅜㅜ
댓글들 보니까 생각을 전혀 못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예를들어 시어머니 혼자 집에 계신데 우리끼리 외식하거나 데이트 나가기에 눈치보인다는것과 스킨쉽을 하기 어렵다는 부분이요 어머님이랑 같이 살게되면 우리 이런건 어떡해~? 하고 슬쩍 남편한테 물어보니 어머님 방이랑 저희 방이랑 최대한 떨어진 아예 층도 다른 층에서 살자네요 데이트는 예전처럼 노출심한옷입고 둘이 클럽가거나 술마시러 다니고 다음날 숙취에 골골거리며 빈둥빈둥대는 주말은 더이상 못하겠지만 외식하고 영화보고 그런 간단한 데이트는 하고싶을때 하자면서 엄마랑 자기랑 따로산지 오래되었는데 서로 그런 개인생활은 존중할거라네요.. 겪어봐야 알겠지만 ...
곰곰히 생각해보니 남편이 유학생활도 했고 그이후로도 저희 연애할때 내내 혼자 살았거든요 시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쫌 오래돼서 어머님도 쭉 혼자 사셨고... 그런데 왜 결혼하면서 같이 산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서 남편의 개인생활은 존중할것이다 라는 주장도 어느정도 믿음이 가기는 해요..
그리고 저는 쭉 맞벌이 할 예정입니다 직업이 쉬는날도 많고 칼퇴근하는 직업이라 아이 낳아도 무리없이 할 수 있어서요
절대 만만한 무료식모가 되지 않을게요 ㅜㅜ
남편이 정 걱정된다면 지금 함께 살고있는 남편 아파트 세주고 시어머니랑 살다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다시 나와서 살자네요
그러면서 우선은 한번 같이 살아보자구 조르네요...
정 안되겠을때 빠져나올수는 있겠..죠..? ㅎㅎ 그때가서 제편 안들고 딴말할까 가장 걱정이네요
반대하며 자기일처럼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은데 결국엔 속시원한 대답 대신에 제가 그냥 한번 모시고 살아보겠단 말을 해서 기분이 나쁘실지도 모르겠어요 비유를 하자면 마치 남친과 헤어졌거나 불만이 많은 친구가 남친때문에 고민상담해서 열심히 상담해주고 욕해주고 잘헤어졌다고 토닥여주었는데 얼마 안지나서 둘이 다시 사귄다하면 뭔가 기분이 더럽듯이...? 사이다같은 추가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그리고 극소수의 괜찮다는 긍적적인 댓글들 보고 작게나마 희망이 생겼어요 감사해요 ㅎㅎ
아무튼 추가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결시친에 시어머니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하는글 안쓰길 간절히 바라며 마무리 지을게요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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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결혼을 했는데요 아직 신혼집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남편이 원래 살던 집에 들어와서 함께 살고있어요 그래서 요즘 신혼집을 보러 다니는데요 현재 시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시어머니 혼자 계신데 25억정도 선에서 큰집을 하나 사주신다고 대신 자기도 같이 살자 그러세요
큰집에서 살면 아주 불편하진 않으려나 싶다가도 주변에 친구들은 다들 시어머니랑 한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말리네요...
시어머니 혼자 계셔서 외로울까 걱정되어 모시고 살고싶은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해서 망설여져요
나중에 아이들 낳으면 자랄때 할머니 할아버지랑 가깝게 지내며 자라야 정서에 좋고 노인공경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런다 들어서 아이들 생각해서는 다같이 사는게 좋은가 싶기도 하고 ..
혹시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분들중 화목하게 잘지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니면 아무리 좋은 분이셔도 역시 시어머니는 함께 살기에 스트레스일까요? 그리고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본 분들중 뭐가 제일 힘들고 불편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