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합니다...

여자..2015.10.19
조회323

결혼한지 6개월된 새댁입니다.

남편과 저는 2년동안 연애하고 결혼한 동갑내기 커플이구요...

전 무던하고 튀지 않는 스타일이고, 또한 그런 스타일의 남자가 이상형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은 어떤 모임에서건 리드하고 튀는(?) 스타일입니다.

친구들 모임에서도 리드를 하다보니 친구들과 약속을 정할때도 남편이 거의 정해서 만나곤 하더라구요..

연애할때 주 3~4회 술을 먹고 주 1~2회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곤했는데..

여자들이 촉이 있잖아...사귀다 보니 이 사람이 노래방이나 Bar나 이런 여자를 끼고 노는걸 좋아하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관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12시 넘으면 미리 얘기하라고 하고, 연락이 없으면 제가 전화하곤 했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요..

12시 넘어서 귀가할 경우 99% 노래방인거에요...여자끼고 노는 노래방..

더더욱 중요한건 그렇게 술먹고 놀고있을땐 제 전화를 안받거나, 차단해두거나, 꺼두거나...그러한 행동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다음날 미친듯이 싸우고 다신 안그런다. 전화 잘 받는다.. 이러면서 이 버릇 고치는데도 1년정도 걸린거 같아요..

그러면서 자긴 업무적으로 노래방이나 Bar를 아예 안갈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업무상으로 가게되면 가게된다고 말만하라고,,,나한테 거짓말만 하지말라고..(노래방인거 뻔히 아는데 노래방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서 서너번 걸렸거든요..)

그렇게 약속을 받았는데도 계속 거짓말하고 노래방을 가더라구요..

중요한건 업무상이 아니라 자기 회사사람들, 친구들, 군대 동기들을 만날때요...업무상으론 간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나한테 그렇게 업무상으로 가야한다고 설득을 하더니 업무상으로 간적은 단 한번도 없고, 매번 자기 지인들이랑 가는걸 보고 헤어질 결심을 했죠..그런데 결국 또 붙잡히고 말았네요...

이젠 정말 안간다고,,,그래서 마지막으로 또 한번 믿고 결혼을 진행하게되었는데요..

결혼 2주전에 또 친구들 만나서 노래방 갔습니다..총각파티로...

그때도 심하게 싸우고, 저도 거의 1년만에 남편이 간거고, 결혼 2주전이고,,그냥 넘기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지난주에 남편 핸드폰을 훔쳐봤습니다.

결혼하고는 12시를 넘긴적도, 술을 주1회이상 먹은적도 없는 착실한 남편이라 서서히 믿음이 생기고 있었는데요...남자들끼리의 수다가 궁금해서 남편의 핸드폰을 몰래 훔쳐봤습니다.

그런데 대박 사건을 알게된거죠...

남편이 안마방에 간거 같은 내용의 카톡...

글은 마사지라고 되어있었으나 정황상 안마방에 간게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따졌죠..

남편은 제가 자기 핸드폰을 뒤진것에 화를 내면서 안마방이 아니라 스포츠마사지라는 것입니다.

남자 넷이서 술먹다가 3차로 스포츠마사지를 받을수도 있나요?

전 남편에게 결혼전 얘기니깐 제발 사실대로만 얘기해달라고 하니 절대 간적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계속 쪼으니깐 이혼하자고, 그렇게 자기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혼하자며, 큰소리 칩니다.

저도 남편을 믿고 싶은데 예전에 노래방에 갔을때도 단 한번도 한번에 사실대로 말한적이 없었습니다.

꼬리 내뺄수 있을때까지 빼다가 궁지에 몰리면 사실대로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결혼전에 안마방에 간것도 충격이지만, 안마방이라는 곳이 한번가면 계속 가게 되는곳이고, 시간도 얼마 안걸려 낮에도 갈수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남편은 외근업무가 많은데 저 몰래 가려고 하면 얼마든지 갈수있다는 사실,,,

그리고 아무리 결혼전의 일이지만 믿음이 너무 많이 깨져서 이대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맞는지 혼란스럽습니다.

다음달부터 애기 가지려고했는데, 애기 생기기전에 정리하는 하는게 나은지,

아님 남편의 말대로 결혼하고 착실하게 바뀐 남편의 모습만 보는게 맞는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