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들을 성범죄자로 몰아가는 미친여자

허허허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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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애기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남편이랑 대화하다가 다시 들어와봤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 같이 화내주셔서 분이 많이 풀리네요 감사합니다.ㅠ

저희 싸우는거 보셨다는 님이 계셔서 창피하네요 애기들 있는데서 그리 싸워 죄송합니다.ㅠㅠ

저희 남편 저하고 열살 차이나요 그쪽은 네살차이.. 기분 상하는 말 할때마다 제가 다 받아치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나이차이 나는걸로 꼬투리를 잡더라구요..ㅡㅡ

저희 남편 제게 있어서 가장 멋진 사람입니다. 가정적이고 재미있고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해주고 몸이 힘들텐데도 항상 아들하고 놀아주고 친정에도 항상 연락드리고 신경써주는 그런 사람이에요 그러다보니 저도 시부모님 더 챙기게되고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구요

한번도 나이차이 많아서 불편하다거나 세대차이 느낀다거나 했던 적 없어요 나이가 적든 많든 저는 제 남편과 결혼했을테니까요

남편 카톡보고 기분 상해서 오늘 결혼이래 첨으로 부부싸움 하나 싶었는데 남편 말을 들어보고 카톡을 다시 보니 제가 다른건 아무것도 안적고, 걔가 00이보고 성폭행범이래 그래서 나는 니딸래미 창녀랬어 이래 보냈네요;;;ㅋㅋㅋㅋㅋㅋ 그말만 보고 남편이 저에게 애들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다고 뭐라 한거구요... 제 잘못입니다.ㅋㅋ 괜히 저녁도 못먹었네요 우리 남편은..ㅠㅠ 얼른 라면 끓여줬지만요.. 나중에 제 얘기듣고 또 혼났어요 남편이 걔랑 엮이지 말라고 몇번 얘기했었거든요.. 다 제잘못입니다요..ㅠ 

걔는 왜 맨날 할말 없으면  나이차이 나는걸로 꼬투리 잡는지 모르겠어요 걔처럼 나이차이 적어도 가부장적이고 육아도움 없고 맨날 지지고볶고 싸우는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그냥 걔한텐 지보다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는 게 고거 하나인가 봅니다.

쓰다보니 생각나서 적는데 갓난아기였을때 제 아들이 많이 순했고 그쪽은 굉장히 예민한 애기라서 매일 안아 재우고 그랬거든요. 그때 엄청 많이 힘들어해서 조금만 참으라고 애기 백일만 지나면 괜찮아진다잖아 이런식으로 위로했는데 갑자기 00이 자폐증 아닌가 한번 알아봐라... 애기가 울어야 아기지 순해도 너무 순하다 이러대요ㅡㅡ 이때 처음으로 욱해서 싸웠어요  근데 그때 걔가 산후우울증이 있는 상태라서 막 울면서 미안하다길래 그런가보다하고 사과받고 마무리 지었던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얘가 산후우울증 때문인건지 성격이 이리 모난건지 모를정도로 가끔 열받는 소리를 해서 그때부턴 저도 다 맞받아치거든요 걔 딸아이가 이쁘게 생겼어요 쌍꺼풀도 짇고 눈도 커다랗고 피부도 하얘요 우리 아들은 홑커풀이고 피부도 까무잡잡하구요 예전에 저한테 이러대요 야 니아들은 공부 많이 시켜야겠다 어디 저래서 장가가겠니?? 이렇게요... 순간 확 열받아서 00이는 참 안됐다 이쁘게 생기면 뭐하니 부모가 저따군데 바보가 아닌 이상 굳이 똥 밟을라 하겠니? 이렇게 대꾸해서 싸웠던 적도 있어요 암튼 여러번 싸웠고 그때마다 제가 모진말도 많이하고 자존심상해 할만한 말도 많이했거든요 그럼 연락안오겠지싶어서요 그런데도 다음날 되면 꼭 죽는소리해가면서 사과하더라구요. 다신 그런 소리 안하겠다면서 정말정말 미안하다고...자기가 우울증이 아직 안나아서 그렇다며 저마저 없으면 자긴 죽을거라고...그러면 저도 맘이 약해져서 또 받아주구요..다 제 잘못이죠 뭐

앞으론 절대 엮이지 않을거에요 우연히 마주치면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렵니다.

그것보다 아까 싸웠을때 못다했던말들이 너무 속상하네요 이렇게 말할걸 저렇게 말할걸 하는 후회들만...ㅠㅠ 아무튼 같이 화내주시고 욕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그때 계셨다는 분 다시 한번 죄송해요~ 

 

 

 

 

 

 

 

 

 

 

작년 말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애엄마가 있어요

나이도 동갑이고 동네도 같아서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친하게 지내서 지금껏 연락하며 지내왔는데요

저는 아들이고 그쪽은 딸입니다.

독박육아에 시집살이에 우울증까지 겹쳐서 그 친구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자주 연락하면서

하소연도 들어주고 맞장구도 쳐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만나기 싫어지더라구요? 싫은 소리 들어주는것도 하루이틀이고... 무엇보다 제 아들과 지 딸을 자꾸 비교하는겁니다.

뒤집기가 그쪽 딸이 더 빨랐어요. 그러면서 뒤집기 사진 하루에도 몇장씩 보내면서 00이는(제아들) 아직이냐면서 괜찮냐고 걱정하는 식으로 까더라구요? 저는 애들마다 발달속도가 다르다는걸 인정해주려고 제 아들이 빨리 뒤집기를 하든 늦게 하든, 걷든 말을 하든 그냥 기다려주자고 맘 먹고 있는데 자꾸 지딸 빠르다면서 애들 발달속도가 지능발달하고 연관이 있다더라 뭐 어쩌고 하면서 제아들 괜찮냐고 막 제 아들을 깍아내리는 식으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말 하지말라고 기분나쁘다고 그때도 잠깐 투닥거리긴 했는데 그친구가 사과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제 아들이 뒤집기를 하고 그쪽 딸보다 배밀이도 기는것도 빨랐습니다. 다음달이 돌인데 지금 공원산책 걸어다니구요. 그랬더니 그게 배알이 꼴리는지 애들 빨라봤자 뭐하냐고 기는 걸 오래해야 뼈가 튼튼하다느니 어쩐다느니 이러는데 기도 안차더라구요 그밖에 여러가지가 있긴한데 아무튼 그래서 제가 연락을 잘 안받는 식으로 지냈어요

그러다 동네가 같다보니 아까 키즈카페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왜 요새 연락 안받냐고 바쁘냐고 섭섭하다고 말하는데 저도 그냥 멎쩍어서 좀 바빴다 미안하다 이러고 차 한잔 하는데 아들키우기 힘들지? 이래서 딸이든 아들이든 육아가 힘들긴 하지 뭐. 이랬어요. 그랬더니 니 아들은 벌써 걸어다니는데 잡으러 다니기 얼마나 힘들겠어 우리딸은 엄마 들 힘드라고 아직 기어다니는데 완전 효녀지? 이러길래 남편이 잘 도와주니까 힘들다는 생각 별로 안드는데? 이랬더니 갑자기 짜증난 얼굴로 자기 독박육아한다고 지금 까는거냐는거에요

저 진짜 물어보는 말에 그냥 대답한건데 저게 어떻게 지를 까는 소리냐고 화를 냅니까? 그래서 또 다퉜어요 그런데 마지막말이 아들 아랫도리 잘 간수하라며 나중에 성범죄자 되고 그러면 부모도 힘들지 않겠냐는데 그말에 저도 확 돌아버려서 니 딸래미나 간수 잘하라고  어디서 몸팔고 다닐지 어찌아냐고 맞받아쳤어요. 그랬더니 지딸 창녀로 몰아가냐대요? 그래서 니가 먼저 내아들 성범죄자로 몰지 않았냐고 아무튼 창피한것도 모르고 서로 소리지르면서 싸웠네요... 중간에 다른 애기엄마가 말려서  씩씩하며 집에 왔는데 애 앞에서 그런 몰상식한 싸움을 했다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동네 창피하기도 하고.. 좀 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맞받아쳤으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도 들다가도 너무 열받기도 하고..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요.. 남편한테 카톡보냈더니 왜 똑같이 굴었냐고 혼내는데 또 열이 확 올라오는거에요 그 쪽 딸래미한테 막말 한 내 잘못도 있지만 그럼 저는 무슨 성인인 마냥 참았어야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