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약국

배고프다2015.10.19
조회94
ㅎㅇ간결하게 음슴체로 쓰겠음.난 종합병원 앞에 있는 약국에서 근무하는 직원임.종합병원앞이다 보니 하루 처방전 장수만해도 500장이 넘음.뭐 일반약품 사러 오는 손님들도 있으니 하루에 왔다갔다하는 사람수도 어마무시하고약국에 뭔 진상이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약국에 진상.. 개많음그리고 진짜 심하면 경찰도 부름 어쩔수 없잖. 술마신 사람도 오니깐
진짜 하루에 꼭 듣는 말이 음료. 진짜 욕나옴. 하루에 한번은 꼭 그럼 아니 대여섯번 정도?우리 약국은 소아과인데 식전약이 있거나 치과약 이런분들은 음료 안줌 .그걸 제외하고 소아과약이랑 단기 처방은 요구르트.장기는 음료. 아 보훈이나 국가 유공자 이런분들은 따뜻한 한방음료 뭐 예를 들면 쌍화탕 이런걸 줌. 근데 말한거 처럼 우리 약국은 진짜 바쁨 그래서 정신이 없고 일일히 음료를 못챙겨줄때도 많음.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그거에 불만을 갖고 악을 지르심. 나 무시하는 거냐고 . 그래서 그냥 챙겨드림. 소란 피워서 좋을건 없거든.근데 진짜 ㅇ우리가 챙겨주는 요구르트랑 음료는 우리가 의무적으로 줘야할 그런게 아님. 당연한게 아님. 그냥 우리가 줘도 되고 안줘도 되는 서비스일 뿐임. 근데 음료하나로 거기에 대해서 나 무시하냐. 여긴 음료수도 안주나. 뭐 바꿔달라. 다들 그럼내가 꼬인 사람일진 모르겠지만 무튼 나는 기분 나쁨.
또 약은 다 우리가 조제해서 나가지 않음. 피티피라고 까머는 약도 있음. 근데 피티피라는 약은 웬만하면 단기가 아니면 까지않고 그냥 드림 갯수맞춰서. 왜냐면 피티피 약으로 나온 이유는 그게 공기랑 접촉하게 되거나 습기가 차면 색상이 변질 돼서 항의가 들어오기 때문임.근데 우리가 처방전을 찍을때 자주 오는 손님들은 메모를 해놓음. 자주 타가시는 방법으로 근데 어떤 아저씨가 그 피티피 약을 까달라한거임 근데 몇일 뒤에 와서 색이 변했다고 난리 난리를 피우시고 결국 약사회?거기에 신고함ㅎ 난리났지 뭐.
우리는 손님이 많이와서 그런지 기다리시는 분이 많음. 그래서 장기가 밀릴때가 있음. 생각해보셈 60일분의 약인데 아침점심저녁약이면 180포임.개많음. 근데 그건 우리가 기계를 돌림. 한 28포 그정도 되면 기계를 돌림 근데 또 거기서 반알짜리 약이 있고 앞에서 말한것처럼 피티피를 까달라하면 그걸 반알로 자르고 피티피에서 갯수대로 까고 그럼 더 시간이 걸림.그걸 하는 와중에 손으로 할 수 있는 단기약들은 숙숙 나오지.그래서 장기약들 손님들이 화내심ㅎ 그러니깐 손님이 많고 자기약이 많다 그러면 좀 기다려주시기 바람..ㅎㅎ..제발.. 
아 솔직히 딱히 기억안남 진상들 있긴 있고 변태도 있는데 나중에 기억나고 반응 좀 있다싶으면 다시 글쓰거나 할거임 .근데 반응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