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에 여자 주인공이 납치당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왠지 모르게 자꾸 보고 싶어서 시간 날 때마다 그 페이지만 계속 찾아봤음 또 드라마나 영화에서 누구 인질로 잡거나 납치할 때 잡힌 사람이 소리지르고 애쓰면 입에 테이프 붙여놓고 묶어 놓는 장면을 보면 왠지 놀이기구 타기 전에 느끼는 긴장감, 기대감이라해야하나 뭔지 모를 흥분이 오는 걸 느꼈음 그러다 내가 11살 때 영화 아파트라는 걸 봤음 무슨 내용이었는지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딱 두 장면만 기억에 또렷히 남아있음 그 여자 배우가 다리를 못 쓰는 사람이었는데 한 아줌마가 그 여자를 씻겨주는 척 하면서 때밀이로 세게 밀어서 피나게 만들어 놓고 욕실에 불을 끄고 가둬둔 장면, 여자가 휠체어에 앉아있는데 한 남자가 그 여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었음 저 장면에서 부모님이 당황하시면서 나보고 자러들어가라고 하셨던 것 같음 야구 동영상도 본 적 없고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했던 때였는데 그 당시 나한테 엄청 충격인 동시에 한번 또 보고 싶다고 생각했음 잘 때마다 그 장면이 생각나는데 거기다가 상상을 더 함 아줌마, 아저씨가 그 여자를 더 아프게하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좋아졌음 진짜 또라이지 그때는 그래도 그나마 순수해서 왜 기분이 좋아지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알거 다 알잖아 근데 심각한건 내가 그 대상이 꼭 여자가 아니더라도 남자한테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수퍼변태라는 거임 남자 둘이서 껴안고 뽀뽀하고 사랑스러워 죽으려고 하는건 더럽고 보기 싫은데 강제로 하는 것은 하나도 안 더럽고 오히려 몰입됨 바이 아니고 남자가 나한테 고백하는 상상하면 소름이 돋지만 다른거 신경 안 쓰고 그 당하는 남자의 표정,감정에 초점을 두고 보면 뭔가 성욕이라기 보다 말로 표현 못 하겠는데 이상하게 짜릿하고 만족감같은 것을 느낌 그 대상의 성별을 떠나 그냥 사람이기만 하면 누군가에 의해 아파하거나 저항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찢어죽이고 싶다,복수하고싶다하는 표정으로 쳐다볼때면 과장 안 하고 온몸에 전율이 돋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짐 내가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거 덕후같아서 극도로 싫어하는데 우연히 유튜브로 도쿄구울이라는 애니를 봄 그 미리보기에 떠있는데 누가 묶여있더라고 그냥 반사적으로 클릭해서 봄 진심으로 일본 애니 진짜 싫어하는데 좋아요 누르고 관심동영상까지 해놓음 거기 나오는 남자 주인공이 고문 당하는데 그 신음소리가 진짜 미친다 정상이 아님 진짜 개또라이니까 가능함 여기까지는 그냥 씹변태다.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 심각한게 있음 이것도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막 놀다가 넘어지면 주위 사람들, 부모님이 안 운다고 씩씩하다고 칭찬해주셨음 근데 사실 진짜 씩씩해서 그런게 아니라 까져서 피나는거 본다고 안 운거임 다칠 때마다 피나나? 하면서 살펴봤음 안 나면 실망했음 유치원생때부터 이랬음 나는 진짜 미칠지경으로 피를 좋아함 얼마나 미쳤냐면 피가 보고 싶어서 일부러 커터칼로 안 보이는 곳 허벅지나 손목 같은 곳 살짝 그어본 적도 있음 한 몇번 그래봄 한번 그으면 피가 나오다가 멈추는데 그럼 더 눌러서 나오게 함 아픈 것 보다 그 순간에 피보는게 더 좋음 친구가 다치더라도 걱정되는 마음보다 흘러내리고 있는 피에 시선이 감 진짜 얼마나 죄책감드는지 아냐 전에는 친구가 손가락 베여서 피나는데 핥고 싶은 충동까지 듦 어디서 누가 피난다고 하면 보려고 바로 달려가고 아파서 내는 신음소리를 들으면 진짜 입고리가 저절로 올라감 전에는 어떤 구급대원 체험 하는 예능에서 연예인 한명이 피가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 했는데 진짜 순간적으로 그 연예인 묶어 놓고 온 몸에 피 뒤집어 씌우는 상상 함 그 때 흘러내릴 피, 표정, 반응, 피냄새 이런거 상상하면 그냥 기분 좋고 끝도 없음 그 순간엔 내 자신이 극혐이고 뭐고 안중에도 없고 나중에서야 죄책감 들어서 다시는 이런 생각하지말자 하고 다짐함 이게 몇년동안 반복임 진짜 욕 처먹겠지만 다 털어놓는 다는 생각으로 솔직하게 쓴다 지금 여친도 있는데 저런거 좋아하는거 숨기고 사귀고 있고 피 좋아하는 건 들켰는데 저렇게 심각한지는 모름 남자친구가 저런 개쌍변태인거 알면 얼마나 소름돋겠냐 고치려고 세달 동안 안 보고 생각도 안 하고 건전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요즘에 막 다시 보고 싶어져서 힘들어 진짜 정신병원 가봐야 하나 심각하게 어떡할까
나 진짜 정신병원 가볼까
진지하게
내가 진짜 애기때 이성간 구분도 없고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도 몰랐을 때
만화책에 여자 주인공이 납치당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왠지 모르게 자꾸 보고 싶어서 시간 날 때마다 그 페이지만 계속 찾아봤음
또 드라마나 영화에서 누구 인질로 잡거나 납치할 때
잡힌 사람이 소리지르고 애쓰면 입에 테이프 붙여놓고 묶어 놓는 장면을 보면
왠지 놀이기구 타기 전에 느끼는 긴장감, 기대감이라해야하나
뭔지 모를 흥분이 오는 걸 느꼈음
그러다 내가 11살 때 영화 아파트라는 걸 봤음
무슨 내용이었는지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딱 두 장면만 기억에 또렷히 남아있음
그 여자 배우가 다리를 못 쓰는 사람이었는데
한 아줌마가 그 여자를 씻겨주는 척 하면서
때밀이로 세게 밀어서 피나게 만들어 놓고 욕실에 불을 끄고 가둬둔 장면,
여자가 휠체어에 앉아있는데 한 남자가 그 여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었음
저 장면에서 부모님이 당황하시면서 나보고 자러들어가라고 하셨던 것 같음
야구 동영상도 본 적 없고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했던 때였는데
그 당시 나한테 엄청 충격인 동시에 한번 또 보고 싶다고 생각했음
잘 때마다 그 장면이 생각나는데 거기다가 상상을 더 함
아줌마, 아저씨가 그 여자를 더 아프게하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좋아졌음 진짜 또라이지
그때는 그래도 그나마 순수해서 왜 기분이 좋아지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알거 다 알잖아
근데 심각한건 내가 그 대상이 꼭 여자가 아니더라도
남자한테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수퍼변태라는 거임
남자 둘이서 껴안고 뽀뽀하고 사랑스러워 죽으려고 하는건 더럽고 보기 싫은데
강제로 하는 것은 하나도 안 더럽고 오히려 몰입됨
바이 아니고 남자가 나한테 고백하는 상상하면 소름이 돋지만
다른거 신경 안 쓰고 그 당하는 남자의 표정,감정에 초점을 두고 보면
뭔가 성욕이라기 보다 말로 표현 못 하겠는데 이상하게 짜릿하고 만족감같은 것을 느낌
그 대상의 성별을 떠나 그냥 사람이기만 하면
누군가에 의해 아파하거나 저항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찢어죽이고 싶다,복수하고싶다하는 표정으로 쳐다볼때면
과장 안 하고 온몸에 전율이 돋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짐
내가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거 덕후같아서 극도로 싫어하는데
우연히 유튜브로 도쿄구울이라는 애니를 봄
그 미리보기에 떠있는데 누가 묶여있더라고
그냥 반사적으로 클릭해서 봄
진심으로 일본 애니 진짜 싫어하는데 좋아요 누르고 관심동영상까지 해놓음
거기 나오는 남자 주인공이 고문 당하는데
그 신음소리가 진짜 미친다
정상이 아님 진짜 개또라이니까 가능함
여기까지는 그냥 씹변태다.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 심각한게 있음
이것도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막 놀다가 넘어지면 주위 사람들, 부모님이 안 운다고 씩씩하다고 칭찬해주셨음
근데 사실 진짜 씩씩해서 그런게 아니라 까져서 피나는거 본다고 안 운거임
다칠 때마다 피나나? 하면서 살펴봤음 안 나면 실망했음
유치원생때부터 이랬음
나는 진짜 미칠지경으로 피를 좋아함
얼마나 미쳤냐면 피가 보고 싶어서 일부러 커터칼로 안 보이는 곳
허벅지나 손목 같은 곳 살짝 그어본 적도 있음
한 몇번 그래봄
한번 그으면 피가 나오다가 멈추는데 그럼 더 눌러서 나오게 함
아픈 것 보다 그 순간에 피보는게 더 좋음
친구가 다치더라도 걱정되는 마음보다 흘러내리고 있는 피에 시선이 감
진짜 얼마나 죄책감드는지 아냐
전에는 친구가 손가락 베여서 피나는데 핥고 싶은 충동까지 듦
어디서 누가 피난다고 하면 보려고 바로 달려가고
아파서 내는 신음소리를 들으면 진짜 입고리가 저절로 올라감
전에는 어떤 구급대원 체험 하는 예능에서
연예인 한명이 피가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 했는데
진짜 순간적으로 그 연예인 묶어 놓고 온 몸에 피 뒤집어 씌우는 상상 함
그 때 흘러내릴 피, 표정, 반응, 피냄새 이런거 상상하면 그냥 기분 좋고 끝도 없음
그 순간엔 내 자신이 극혐이고 뭐고 안중에도 없고
나중에서야 죄책감 들어서 다시는 이런 생각하지말자 하고 다짐함
이게 몇년동안 반복임
진짜 욕 처먹겠지만 다 털어놓는 다는 생각으로 솔직하게 쓴다
지금 여친도 있는데 저런거 좋아하는거 숨기고 사귀고 있고
피 좋아하는 건 들켰는데 저렇게 심각한지는 모름
남자친구가 저런 개쌍변태인거 알면 얼마나 소름돋겠냐
고치려고 세달 동안 안 보고 생각도 안 하고 건전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요즘에 막 다시 보고 싶어져서 힘들어
진짜 정신병원 가봐야 하나 심각하게
어떡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