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저만 생각했던걸까요..? 제가 끝까지 붙잡았어야하는데.. 남자친구는 돈도 명예도
다 버려가며 그랬는데 제가 잘못한걸까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저를 괴롭게합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제 얘기는 이렇습니다. 최대한 간추려서 말씀드릴게요.
사람 사는 인생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싶지만 한번만 읽어보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부탁드려요..
작년 2월, 얼굴도 이름도 모르던 그냥 학원 같이 다녔던 남자애, 제가 아는 남자애들과 친구인 아이 에게서 페이스북 메세지로 연락이 왔어요. 그냥 친구 처럼 연락을 하다 재수를 하게 됐는데
사정이 있어서 지금 문제집을 못 산다고 그래서 책 좀 빌려달라고.. 그래서 책을 한다발 들고 나가 처음 만났어요. 이 아이가 저의 전남친 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질기고 질겼습니다. 저는 대학에 붙었던 상태고 그때는 막 신입생 모임도 많고 수강신청설명회 등등 예비 대학생으로서 정말 설렘이 가득할 때 재수하는 남자친구를 곁에 두고 싶진 않았어요. 계속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의 진심어린 구애와 남자친구 집안 사정등등 여러가지를 듣고 저도 마음이 움직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22번의 고백 끝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남친 부모님이 좀 생각하는게 남다르셔서, 남자친구는 바로 수능공부를 할 수 없었어요.
본인이 직접 알바를 해서 일정 돈을 모으고, 부모님이 보태주신 돈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온 뒤
본격적인 수능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셔서 남자친구는 알바를 했습니다.
그래서 학기 초에는 그냥 연인들 처럼 자주 만나고 했어요. 보통 연인들과 다름 없이 데이트도 하고 남자친구는 알바를 하고 저도 보수적인 부모님께 성적때문에 헤어지란 소리가 듣기 싫어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러던 중 중간에 많이 헤어졌습니다. 스킨십 때문에요. 저는 교회를 다니고, 남자친구에게도 말했어요. 나는 결혼하고 하고 싶다. 그리고 신앙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너무 어린것 같다고. 능력도 없고 책임질 수 도 없다고.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더니
룸카페나 그냥 둘만 있는 장소에서는 자꾸 그 선을 넘어가려 하고 그러길래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자고 있을 때 가슴에 손을 댄 적도 있고 해서..근데 아시겠죠..이게 시작이라는 것을..근데 그럴때 마다 남자친구는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저도 그러면 우리 둘다 노력해보자 너가 이성을 잃으려 하면 내가 자제시키고 내가 흥분하면 너도 좀 도와달라고 해서 나름대로 예쁘게 만났어요.
제가 술을 마시기라도 하면 늘 데리러 와주고, 우산이 없으면 꼭 데리러오고, 구두를 신어 발이 아프다하면 삼선 슬리퍼를 사서 제가 내리는 지하철 역앞에서 기다리던 남자친구에요.
서로 주고 받으며 예쁘게 연애했어요. 그리고 제가 집안이 좀 엄청나게 보수적이라 술을 세잔만 마시고 들어가도 지금 뭐하냐고 소리지르고 그래서 어느날은 제가 머리를 심하게 맞고 충격을 받아
죽을거라고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하고 부산에 내려갔을 때도, 남자친구는 곧바로 저를 찾아서 내려올 정도로 극진했어요. 저도 알아요 늘 고마웠죠.
남자친구가 유럽에 다녀온 뒤, 저는 학기가 끝났고 남자친구는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가 방학때 외로워 할 걸 알고, 난생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평일 내내하는 알바여서 정말 힘들었는데 남자친구는 공부를 해야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제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저를 보러 오더라구요.. (독학 재수를 했어요) 남자친구는 용돈도 안받고 그냥 수입이 아예 없던 상황이라, 올 때 마다 제가 밥을 사먹이고, 시간이 남으니까 카페에서 먹이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한번 제게 오면 공부를 끝내는 시간까지 돌아가려 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게 일주일에 두세번을 그러니까 저도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서 남자친구에게 잔소리를 좀 했어요. 너가 지금 중요한 시기인데 자꾸 찾아오고 그러면 나도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고.. 너 공부 못하는 것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나도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공부 진짜 열심히하고 우리가 원래 약속했던 2주에 한번 씩 만나서 밥먹자고 그것도 힘들면 일주일에 한번 저녁을 먹거나 그러자고.
그래서 그렇게 합의를 봤습니다. 당시 제가 한달에 벌었던 돈이 80정도 인데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뭐하느라 40만원을 썻어요 남자친구에게만요.
그래서 이제 남자친구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저도 방학내내 한번도 못 놀 다가 아르바이트만하고 딱 하루 친구들이랑 놀고 바로 2학기가 됐어요. 저는 학회활동에 과제에 팀플에 과가 좀 팀플이 많은 과라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들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엄청 바쁘게 일부러 더 그랬어요. 내가 여유로우면 보고싶으니까. 그러면 남자친구는 달려올 수 도 없는 상황인데 부담만 주니까 그렇게 수능이 끝났고. 저도 학기가 끝났고 이제 남자친구도 대학생이 되면 저를 이해 못했던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겠구나 했죠.
그래서 그냥 여느 커플 처럼 데이트하고 했는데. 남친이 수능을 엄청 망했어요. 9월 모의 평가는 잘봤었는데.. 그래서 그래도 이번에 대학은 일단 보내야겠다 싶어서 엄청 알아보고 같이 정시 지원도 하고 해서 가까스로 서울 안에 있는 대학에 붙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이때 부터 이게 올해 초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매일 당구를 치러 간다고 하더니, 연락도 안되고.
늘 항상 수험생활 하면서 너가 나 먹여살린 만큼 겨울엔 내가 책임질게 라던 남자친구는 연락도 잘 안되었고, 수능이 끝나고 노트북도 팔고 해서 돈이 분명 많아야하는데 늘 바쁘고, 돈이 없다고 그랬습니다. 분명 크리스마스까지만 해도 제게 목거리를 선물해주고 했는데요 말이에요. 저도 남자친구가 옷없다고 자꾸 우울해 하길래 제 쇼핑 데려가서 얘 코트 사주고 그랬는데. 자꾸 연락도 안되고 수능 끝나고 친구만 만나고 하니까 제가 엄청 서운했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알고보니, 빚이 있었습니다. 200만원 넘게 말이죠. 너무 너무 충격이었어요. 제게 해줬던 모든 것들 저랑 처음 만났을 때 밥먹은 것 부터 해서 중간에 제게 해준 모든 것을 데이트비용, 선물, 꽃 한송이 편지 한장 마저 모두 다 친구들에게 빌려서 해준 것들 이었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그동안 모아둔 용돈인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모두 다 빚이었고 빚이 아니던 건 딱 하나 제가 크리스 마스때 받은 목걸이 었어요. 하루동안 노가다로 일해서 백화점가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저와 연락이 잘 되지 않았던 시간엔 짬짬히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그랬던 거고 실제로 당구를 칠 때도 있었대요. 노트북을 팔아서 남은 돈은 연말 데이트 비용 빼고 다 빚을 갚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빚이 140 정도. 빚진건 남친이었지만 그래도 도와주고 싶었어요.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받았던 장학금 130에서 30만원을 빌려준다 말하고 그냥 보내주고, 저도 장학금 힘들게 받은거니까 그돈 보다는 제가 일해서 번돈 갚아주고 싶어 단기알바를 해서 돈 보내주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이때 대학 면접을 봐야해서 알바를 구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알아보던 중 재택근무?가 있어서 제가 그거 해보라고 했는데. 그게 말로만 듣던 대포통장 사기였습니다.
이때 이미 헤어진 뒤라 제가 일일히 간섭하기 보다는 간간히 연락하면서 도와주고 하던 때라 카드를 퀵으로 넘겨준걸 나중에야 알았어요. 제가 만나고 있더라면 퀵으로 넘기기 전에 제게 말했을 ㅌ텐데..ㅠㅠ 그래서 21살에 이 어린나이에 사기도 당하고, 남자친구는 카드를 넘겨 주었단 자체만으로도 위법행위라 벌금형을 받으면 전과에 남기에 진짜 저도 울면서 매일 기도하고 같이 법률 상담도 받으러 가고 했습니다. 다행이도 기소유예가 됐고. 그렇게 그건 일단락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부모님께 빚진사실을 실토하고 부모님이 일단 갚아주시고 남자친구가 한달에 십만원씩 일해서 갚는 걸로 얘기가 됐어요.
저희도 다시 만나기로 했고, 그래서 만나던 도중 남자친구가 아직 빚이 남아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남은 빚을 송금하러 은행에 가는 거 였는데 그냥 어디좀 다녀온다고 거짓말을 하다 제게 걸렸어요. 저는 이미 그 전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신뢰가 없던 상태라 진짜 힘들게 힘겹게 만나던 거라 더 충격이었고 헤어지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발 믿어달라고 진짜 마지막이라고 카드도 다 짤라서 사진보내고 나 진짜 다 상관 없으니까 너가 돈 관리 해도 된다고 한번만 믿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미 신뢰는 바닥. 저는 이미 그때 부터 편지 한장을 받아도 이것도 빚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고. 사귀면서 빚 독촉 카톡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그 때 마다 저는 남자친구한테 지금은 내가 여유가 있으니까 빚진게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느데도 남자친구는 매번 그자리에서 카톡채팅방을 아예 지우면서 이거 이미 돈 보낸건데 얘가 확인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하며 넘겼는데. 그렇게 태연하게 거짓말하던 것 까지 너무.. 뭐랄까요. 그냥 그때는 남자친구가 진심으로 저에게 사랑한다고 해도 그게 믿기지도 않고 나는 왜 만난건지, 그냥 나는 노리개였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우리는 헤어지자고. 두달 동안 밀어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올 때마다 왜그랬냐고 나는 노리개였다고 소리치고 카톡하고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저도 남자친구도
둘다 지쳤고, 힘들었어요. 어쩌면 이때 끝내야 했던 거겠죠.
그러다 남자친구가 이제 저를 점점 포기하더라고요. 저는 뒤늦게 그래도 함께 해야 겠다 생각이 들어 제가 다시 잡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미 변해버렸어요. 일평생 가본적 없던 감주에서 노는 법을 배웠더라고요. 가서 여자도 만났고 했지만 그래도 저는 헤어졌을 때 이니까 눈감고 붙잡았습니다. 마음을 굳게 닫고 너는 내가 두달을 매달렸는데도 매몰차게 거절했던 애라고 이제와서 왜이러냐 는 소리에도 계속 잡다 잡다. 가까스로 다시 만났어요. 근데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며 확인해본답시고 스킨십을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비참해진거 같아서 잠들때마다 매일 울고 했지만 그래도 제가 메몰차게 했던게 잘못이라는 생각에 버티고 버텨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랑 헤어지고 학교도 나가다 말아 학고를 받았고, 저랑 다시 만날 때는 학교에 다시 나가도 이미 모든 과목 에프여서 그냥 저를 만날 때도 수업시간 표에 맞춰서 아침에 피시방에서 게임하다가 수업 끝날 때 집들어가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물론 한심했죠. 근데 수능을 다시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어차피 공부할 건데 그냥 지금은 놀아라 싶어서 그냥 냅눴어요. 근데 그게 한달 두달 세달이 되더라고요. 정말 공부해야할때인데 부모님한텐 말도 안하고, 결국 안하겠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저는 학교 다니면서도 학원일도 하고 하면서 용돈벌이에 데이트 비용에 냈는데. 남자친구는 일주일 용돈은 반은 피시방 당구장, 친구들 약속 나머지는 담배값 그리고 저랑 밥먹을 때 보태는 정도 였어요.
두달을 넘게 지켜보고 타일렀던 저는 제발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그리고 그냥 학교 다니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알겠다고 하고 늘 생활은 그대로였어요.
그래도 제가 공부를 시작하고 나선 수입이 없으니 남자친구가 일주일에 3만원 남짓 받는 돈을 아껴 제게 일주일에한번씩 밥을 사줬고, 밥값이 2만원이 넘게 나오면 저도 만원씩 보태고 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를 일년을 수험생활을 기다렸고.. 늘 먹이고 입히고.. 부족한거 없이 채워줬기에 저도 그래도 4개월 남짓 제가 공부할 동안 잘 기다려주고 하길 바랬어요. 근데 아르바이트는 커녕 그냥 집에만 있더라구요. 그래도 용돈을 아껴가며 저를 만나는 모습이 안타깝고 애처로웠어요.
제가 공부한지 한달 정도 됐을 무렵, 500일였던 기념일을 위해 남자친구는 근 2주 동안 집에만 있더니 몇주동안 모은 용돈으로 손으로 하나하나 사진을 붙여서만든 종이 박스를 만들어서 제게 줬고, 저도 있는돈 없는돈 모아 꽃다발에 남산타워 표를 사서 그때 데이트를 했어요 정말오랜만에..
근데 저녁에 밥을 먹으러 가는데 남친 폰을 제가 들고 있었어요 잠시. 근데 참 웃기게도 빚 독촉 문자가 오더라구요. 오늘까지 만원 입금하라고..ㅎ 좋은날 얼굴 붉히긴 싫어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카톡왔는데 확인해보라고.. 남자친구는 아 이거 여행가는 거 돈 보내는 거라며, 제가 아는 친구 이름을 대면서 얘도 안다고 못 믿겠으면 물어보라고 하길래 믿었어요 그냥 .
그 뒤 이삼주 지났을까. 유독 짜증이 많아지고. 톡도 확인도 잘 안하고 하길래 저도 수험생이니까 일일히 신경쓸 순 없었지만 참고 참다가 말했습니다. 요즘 좀 서운하다고. 하니가 되려 제가 이해안된다는 식으로 맞받아치면서 엄청 화를 내면서 자기도 힘들다고 요즘 생각도 많고 주변에서 자기에게 하는 말들 다 부담스럽고 압박이라고..제가 그동안 말한건 삼개월을 지켜보며 노는거 다 이해해주고 그냥 알바하라고 학교다니라고 이런거 몇마디 였는데..그러길래 그 자리에서 헤어지자 했어요. 근데 일초만에 응 하더니 식당으로 들어가더라고요..ㅎㅎ
그렇게 헤어지고 모지리같은 다음날 연락이 왔는데 알고보니 또 빚이 있더라구요. 30만원 정도..? 너무 원망스럽고 눈물이 앞을 가리고 도대체 얘는 왜이럴까 싶었지만 저는 못 잊고 잡았어요. 근데 가출을 했더라고요. 집에 학교학고먹은 얘기부터 다한 다음날 술먹고 밤새 놀고 집들어가서 쫒겨났대요. 그래서 치약칫솔 물 등 필요한거 사다주고, 친구 일터로 일하러 간다는 애 배웅해주고 했는데. 집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핸드폰 비도 못내 착발신 다 정지인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ㅎ등신 같이 친구랑 같이 논다고 친구가 다 내준다고 같이 놀더라구요. 일하러 간곳은 조건이 너무 별로라 삼일 만에 나와서
친구 자취방에 가더니 거기서도 친구가 내준다며 밤새 당구치고..하는 모습에 너무 실망스럽고. 와이파이 있는 곳에서도 제게 연락을 안해주길래 제가 서운하다 하면 미안하다 하다가도 또 그러고 그래서 제가 뭐라하면 이제는 내연락도 귀찮다고..; 올라올 차비 없다길래. 교통카드 연체된 돈까지 보내주고 차비 보내줬더니 올라오기는 커녕 당구만 치던사람. 결국 정말 헤어질 마음 먹고 울면서 일주일동안 시간 갖자고 했습니다.
중간에 제가 한번 연락했었는데, 핸드폰 잃어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시간 갖자고 한 그날..ㅎ저는 연락이 안되 진심으로 걱정해서 가까스로 페메로 연락이 닿아 연라하니 연락하지말라고, 시간 갖기로 한거 까먹은거 아니면 연락하지말라고 매몰차게 말하던 그사람.
결국 서울로 올라와서 집에서 쫓겨나고 또 쫓겨나 피시방을 전전하다 기댈 곳 없던 그사람은 만나기로 한 하루 전날 저랑 페메로 약속을 잡다가 제가 힘들면 말하라고 하니. 아니라며 자기 잘곳있다고 하더니 연락이 오더라구요. 문자랑은 너무 다르게 상냥한 말투로 나 00인데 미안한데 지금 만원만 보내줄 수 있어..?라며.. 근데 더웃긴건 저네요. 보냈죠. 일단 재우자 싶었어요. 삼일동안 세시간 잔 애를 데리고 무슨말을 해서 뭣하겠나 싶어서..근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찜질방도 아닌 사우나를 가서 세시간동안 목욕만 하고 나왔더라고요..ㅎ그래서 밤에 또 연락을 하다 연락이 끊겨 알아보니 피시방에서 거의 기절..그래서 찾아가서 데리고 나와서 제발 집에 들어가서 빌라고 엄마한테 싹싹빌라니까 이미 쫓겨났다고 죽어도 오늘은 안간다며 소리치길래 체크카드 쥐어주고 찜질방 보냈어요. 마음은 편하더라고요. 살이 8키로가 빠져 거의 뼈만 남은 애가 애처로우면서도 끊어내질 못하는제가 너무 불쌍하고 미련하고 그러다가도 보고싶고..
결국 다음날 카드받고 제가 진짜 일주일 연락안하면서 제심정 다 담은 전지편지 써서 주고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나도 중요한 때고 너도 정말 힘들 때이지만..너가 집에 안들어가고 이렇게 지내는 게..너무 힘들고 그렇게 연락하고 귀찮다한게 너무 상처였다 등등.. 좋게 헤어졌어요. 마지막까지 서로 이해하고 안으면서 12월에 나 시험 끝나면 일단 그 때 얘기 하자고. 찜질방비, 교통비, 등등 제가 보낸 4만원은 그때 갚으라고 말하고 끝났어요.
저도 제 생활로 돌아와서 다시 열심히 해보자 하고 했죠. 그러던 중..
제가 헤어지고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병원을 좀 많이 다녔어요 이빈후과 안과 산부인과 등등..근데 산부인과 초음파?비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부정출혈이 있어서 갔는데. 그래서 그건 제가 가진 부모님 카드로 쓰긴 좀 그래서 생각하던중 빌려준 돈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일단 다른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남친한테 돈 빌려준거 받았냐고 물으니 자기도 받았고 다른 친구도 받았다고.
근데 저한텐 안보낸거에요..그래서 너무 화가나서..나는 초콜렛 하나도 못사먹고 물만마시면서 공부하는데 싶어서 연락을 했어요. 핸드폰을 구했는지 카톡이 생겼더라구요.
아빠 일 도우러 중국에 있는 상태라, 제가 그냥 너 여유 생긴것 같은데 왜 안보내냐고 내가 독촉을 안해서 그런거냐고 지금 나도 상황 급하고 하니까 입국하면 바로 보내달라고 했어요. 근데.. 답장이가관 이었습니다.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기분 더럽다고. 지금 자기가 어떤 상황인지 아냐면서 집안사정을 말하더니 저보고 성기같다고, 말을 그딴식으로 하지 말라고..;;저 욕도 안썻는데..그러면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는 최소한 여자만나면서 죄책감들었다고 그러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달만에..벌써 두명을 만났대요, 그러면서 자기가 만나고 싶어서 만나줄 아냐고...;; 한명은 신00클럽에 친구 아는 누나 통해서 게스트로 만원 내고 입장해서 테이블에 양주도 받고 하다가 어떤 누나가 번호 따서 몇번 만난거고, 한번은 길가다가 아는 후배 친구가 소개시켜 달래서 만난거라고..그러면서 자기는 적어도 죄책감을 느꼇다고..12월에 저를 보면 얼마나 죄스러울까 생각했대요..그러면서 자기가 지금 빚이 얼만데 너를 다시 만날 수 있겠냐고..물어보고..(빚이 30이 아니라 ...상상을 초월할 금액 이었네요.. 무슨 맞고소 한것도 있고..사기도..사실인진 몰라요 그저 걔가 말한 대로라면 이래요.)
저 그거 듣다가 눈 뒤집어져서 지금 지가 빚진 인간이 몇명인데 남들은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니는 할거 다하고 놀러다녔냐고, 그래서 제가 얘네 집 사정 엄청 안좋은거 듣고 나서도 너무 악에 받치고 내가 왜 욕을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너무 분해서 끝까지 돈을 갚으라했어요. 그러니까 돈 준다고 하더니, 근데 따지고 보면 이 빚들도 다 저 만나면서 생긴거라고 만난거 후회한다고 하길래 기가차서 나는 너한테 바란거 하나도 없고 오히려 내가 다해줬다 하니까 그렇게 따지면 자기도 빌려달라 한 돈은 만원밖에 안된다고..;;ㅎㅎㅎㅎ죽이고 싶더라구요 사람이 참..하진짜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그러면서 갑자기 또 무슨 자기는 매일 제생각을 하루에 한번씩 한다고 그래도 자기는 최소한 저 만나면서 최선을 다했고.. 자기가 원래 개쓰레기 처럼 살았는데 너 만나보겠다고 진짜 노력한게 니 성엔 안찼던 거라고. 결국에 헤어지자 한건 너라고. 그러면서 돈 없어도 놀 수 있다고.. 너도 놀라고...ㅋㅋㅋㅋ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래 너가 그렇게 노력한게 남들 평범한 연애였다고..난 그냥 소소하게 손잡고 데이트하고 밥먹고 이런 연애를 하길 바랬던건 데 그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 몰랐다고 하니, 너는 그게 평범한거 같냐며 다른사람 만나보라고..;;
그래서 내 주위에 남자애들 다 지여친한테 지극정성 잘해주고 서로 아껴준다고 하니..
근데 왜 너는 못만나냐고..;; 사람속을 박박 긁어놓더라구요
거의 미칠 지경에 이른 저는 온갖욕이란 욕은 다쳐먹고 빚갚으라하고 끝냈어요.
하..진짜 사람 마음이 뭔지 정이 뭔지 다 끝내고 보니 나만 억울하고 눈물이 나면서도
얘가 참 나랑 사귈땐 안그랬는데.. 얼마나 각박하면 그럴까 싶고, 집안 사정이 그렇게 심각한데
돈 을 또 빚져서 갚으라는게 참그래서 그냥 다시 연락해서 빚 안갚아도 되니까 너가
벌인일잘 정리하고 잘 지내라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하니.. 읽고선 욕해서 미안하다는 답장
도 없이(어차피 기대안했지만.. 사람이라면 적ㅇ어도..)그냥 씹고 프사를 10cm-스토커 가사로 바꾸더라고요..ㅋㅋㅋㅋㅋ 지금이렇게 써보니 저 정말 노력했네요.
이런데 아까 그글 보니 ..남친이 늘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그래도 헤어지자 한건 너라고.. 제가 더 버텼어야 했나요..? 그저께 연락한 뒤로 매일 죽고싶어요. 너무화가나고 억울하고 우울하고. 이제는 정상적인 사고방식도 안되는지 그냥 다 내 잘못 같고,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래도 헤어지자한 내 잘못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더 버텼어야 했나요..?
그리고..제가 지금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중인데 23일 남았는데도..너무 힘들고 지치고 얘 때문에 미치겠어요.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고. 인생무상 뭐있을까. 나중에 연애를 해서 뭐하나 사람이 이렇게 다 변하고 그렇게 죽을 것 처럼 사랑하던 사람이 지금은 이렇게 아니 이런 사람 이었느데.. 헤어지고 그렇게 쉽게 여자를 만나는 사람이었는데.. 그냥 삶 자체가 부질 없게 느껴져요. 진짜 고통없이 죽을 수 있다면 죽고싶네요. 모두가 다 원망스럽고 배신감느껴지고 부질 없이 느껴져요..
벼랑 끝에 매달려 몇개월을 버티고 버티다 팔힘이 없어 떨어져버린 제게. 그래도 그 손을 놓은건 너라고 말하는 사람.. 가장 무서운건 이제 저에요. 제가 시험이 끝나면 또 용서하고 만나고 있진 않을까 싶어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게 뭘까요. 전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 까요.. 더이상 더이상은 고통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가도.. 우리가 그리던 미래가 한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다시는 그 사람과 돌아갈 수 없다는게 그렇게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게 참.. 이렇게 만 생각하면 또 마음이 약해지고 눈물나고..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제 지인들도 많이 좋은 남자 많다고 생각보다.. 이러는데 정말 좋은남자 있을까요..이 사람 보단 좋겠죠 근데 저는 과거게 같혀사는지 안경에 츄리닝 입고 나가도 예쁘다고 반겨주던 늘 환히 웃던.. 내 추한 모습까지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까요.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나요..?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 미칠 것 같아요.. 정말 이러다 제가 죽겠습니다..
+)) 추가합니다. 몇일전 그렇게 돈 때문에 연락할 때에 제가 나진짜 너무 힘들다고 병원도 여러군데 다니고 어쩐다 하니까 저한테 불쌍한척 하지 말라면서.. 자기가 여유있는거 같냐고 어쩌고 욕하더니 왜 말을 그딴식으로 쳐해서 자기 기분더럽게 만들고 자기만 강아지 만드냐고.. 그래서 제가 너 사귈때 나한테 강아지 맞았다고 하니까 자기가 임신을 시켰냐고 강간을 했냐며..그러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말이 제일 충격적이었어요. 제가 옆에서 자고 있을 때 룸카페에서.. 몰래 하려고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도 한번 헤어졌었는데.. 본인은 그게강간이 아닌가봐요..
제가 더 버텼어야 했던걸까요..?
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공부가 있어서 현재 휴학을 하고 공부중입니다.
시험은 한달도 채 남지 않았어요. 저는 완전히 헤어진지는 한달정도 됬어요.
남들은 눈코뜰새 없이 집중할 때 저는 산 송장이 되어가네요.
그래도 정신차리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해 보려 노력하는 도중..오늘 점심을 먹다
네이트판에 올라온 글을 봤어요. '헤어진 사람이 붙잡혀 주지 않는 이유'라는 글 입니다.
"갑자기 화가 났다
헤어지자 해놓고 잡는 사람들은 생각이 같나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별을 말하겠냐 한다
지 힘들었던것만 생각한다
넌 내가 힘들어서 나를 포기하고 이별을 택했다
난 내가 힘들어도 나를 포기하고 만남을 택했다
이게 내가 널 받아주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라는 문구를 보고선 다시 산송장이 되어갑니다. 전남자친구가 늘 저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정말 저만 생각했던걸까요..? 제가 끝까지 붙잡았어야하는데.. 남자친구는 돈도 명예도
다 버려가며 그랬는데 제가 잘못한걸까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저를 괴롭게합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제 얘기는 이렇습니다. 최대한 간추려서 말씀드릴게요.
사람 사는 인생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싶지만 한번만 읽어보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부탁드려요..
작년 2월, 얼굴도 이름도 모르던 그냥 학원 같이 다녔던 남자애, 제가 아는 남자애들과 친구인 아이 에게서 페이스북 메세지로 연락이 왔어요. 그냥 친구 처럼 연락을 하다 재수를 하게 됐는데
사정이 있어서 지금 문제집을 못 산다고 그래서 책 좀 빌려달라고.. 그래서 책을 한다발 들고 나가 처음 만났어요. 이 아이가 저의 전남친 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질기고 질겼습니다. 저는 대학에 붙었던 상태고 그때는 막 신입생 모임도 많고 수강신청설명회 등등 예비 대학생으로서 정말 설렘이 가득할 때 재수하는 남자친구를 곁에 두고 싶진 않았어요. 계속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의 진심어린 구애와 남자친구 집안 사정등등 여러가지를 듣고 저도 마음이 움직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22번의 고백 끝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남친 부모님이 좀 생각하는게 남다르셔서, 남자친구는 바로 수능공부를 할 수 없었어요.
본인이 직접 알바를 해서 일정 돈을 모으고, 부모님이 보태주신 돈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온 뒤
본격적인 수능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셔서 남자친구는 알바를 했습니다.
그래서 학기 초에는 그냥 연인들 처럼 자주 만나고 했어요. 보통 연인들과 다름 없이 데이트도 하고 남자친구는 알바를 하고 저도 보수적인 부모님께 성적때문에 헤어지란 소리가 듣기 싫어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러던 중 중간에 많이 헤어졌습니다. 스킨십 때문에요. 저는 교회를 다니고, 남자친구에게도 말했어요. 나는 결혼하고 하고 싶다. 그리고 신앙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너무 어린것 같다고. 능력도 없고 책임질 수 도 없다고.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더니
룸카페나 그냥 둘만 있는 장소에서는 자꾸 그 선을 넘어가려 하고 그러길래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자고 있을 때 가슴에 손을 댄 적도 있고 해서..근데 아시겠죠..이게 시작이라는 것을..근데 그럴때 마다 남자친구는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저도 그러면 우리 둘다 노력해보자 너가 이성을 잃으려 하면 내가 자제시키고 내가 흥분하면 너도 좀 도와달라고 해서 나름대로 예쁘게 만났어요.
제가 술을 마시기라도 하면 늘 데리러 와주고, 우산이 없으면 꼭 데리러오고, 구두를 신어 발이 아프다하면 삼선 슬리퍼를 사서 제가 내리는 지하철 역앞에서 기다리던 남자친구에요.
성년에 날에도 케익이랑 장미 한송이를 사서 학교 건물 앞에서 기다리던 남자친구입니다.
제가 가고싶다고 말했던 곳을 기억해서 말하지도 않았는데 데려가주고..
저도 받기만 했던건 아니에요. 남자친구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생일 선물로 메이커 지갑도 사주고
서로 주고 받으며 예쁘게 연애했어요. 그리고 제가 집안이 좀 엄청나게 보수적이라 술을 세잔만 마시고 들어가도 지금 뭐하냐고 소리지르고 그래서 어느날은 제가 머리를 심하게 맞고 충격을 받아
죽을거라고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하고 부산에 내려갔을 때도, 남자친구는 곧바로 저를 찾아서 내려올 정도로 극진했어요. 저도 알아요 늘 고마웠죠.
남자친구가 유럽에 다녀온 뒤, 저는 학기가 끝났고 남자친구는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가 방학때 외로워 할 걸 알고, 난생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평일 내내하는 알바여서 정말 힘들었는데 남자친구는 공부를 해야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제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저를 보러 오더라구요.. (독학 재수를 했어요) 남자친구는 용돈도 안받고 그냥 수입이 아예 없던 상황이라, 올 때 마다 제가 밥을 사먹이고, 시간이 남으니까 카페에서 먹이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한번 제게 오면 공부를 끝내는 시간까지 돌아가려 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게 일주일에 두세번을 그러니까 저도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서 남자친구에게 잔소리를 좀 했어요. 너가 지금 중요한 시기인데 자꾸 찾아오고 그러면 나도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고.. 너 공부 못하는 것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나도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공부 진짜 열심히하고 우리가 원래 약속했던 2주에 한번 씩 만나서 밥먹자고 그것도 힘들면 일주일에 한번 저녁을 먹거나 그러자고.
그래서 그렇게 합의를 봤습니다. 당시 제가 한달에 벌었던 돈이 80정도 인데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뭐하느라 40만원을 썻어요 남자친구에게만요.
그래서 이제 남자친구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저도 방학내내 한번도 못 놀 다가 아르바이트만하고 딱 하루 친구들이랑 놀고 바로 2학기가 됐어요. 저는 학회활동에 과제에 팀플에 과가 좀 팀플이 많은 과라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들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엄청 바쁘게 일부러 더 그랬어요. 내가 여유로우면 보고싶으니까. 그러면 남자친구는 달려올 수 도 없는 상황인데 부담만 주니까 그렇게 수능이 끝났고. 저도 학기가 끝났고 이제 남자친구도 대학생이 되면 저를 이해 못했던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겠구나 했죠.
그래서 그냥 여느 커플 처럼 데이트하고 했는데. 남친이 수능을 엄청 망했어요. 9월 모의 평가는 잘봤었는데.. 그래서 그래도 이번에 대학은 일단 보내야겠다 싶어서 엄청 알아보고 같이 정시 지원도 하고 해서 가까스로 서울 안에 있는 대학에 붙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이때 부터 이게 올해 초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매일 당구를 치러 간다고 하더니, 연락도 안되고.
늘 항상 수험생활 하면서 너가 나 먹여살린 만큼 겨울엔 내가 책임질게 라던 남자친구는 연락도 잘 안되었고, 수능이 끝나고 노트북도 팔고 해서 돈이 분명 많아야하는데 늘 바쁘고, 돈이 없다고 그랬습니다. 분명 크리스마스까지만 해도 제게 목거리를 선물해주고 했는데요 말이에요. 저도 남자친구가 옷없다고 자꾸 우울해 하길래 제 쇼핑 데려가서 얘 코트 사주고 그랬는데. 자꾸 연락도 안되고 수능 끝나고 친구만 만나고 하니까 제가 엄청 서운했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알고보니, 빚이 있었습니다. 200만원 넘게 말이죠. 너무 너무 충격이었어요. 제게 해줬던 모든 것들 저랑 처음 만났을 때 밥먹은 것 부터 해서 중간에 제게 해준 모든 것을 데이트비용, 선물, 꽃 한송이 편지 한장 마저 모두 다 친구들에게 빌려서 해준 것들 이었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그동안 모아둔 용돈인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모두 다 빚이었고 빚이 아니던 건 딱 하나 제가 크리스 마스때 받은 목걸이 었어요. 하루동안 노가다로 일해서 백화점가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저와 연락이 잘 되지 않았던 시간엔 짬짬히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그랬던 거고 실제로 당구를 칠 때도 있었대요. 노트북을 팔아서 남은 돈은 연말 데이트 비용 빼고 다 빚을 갚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빚이 140 정도. 빚진건 남친이었지만 그래도 도와주고 싶었어요.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받았던 장학금 130에서 30만원을 빌려준다 말하고 그냥 보내주고, 저도 장학금 힘들게 받은거니까 그돈 보다는 제가 일해서 번돈 갚아주고 싶어 단기알바를 해서 돈 보내주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이때 대학 면접을 봐야해서 알바를 구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알아보던 중 재택근무?가 있어서 제가 그거 해보라고 했는데. 그게 말로만 듣던 대포통장 사기였습니다.
이때 이미 헤어진 뒤라 제가 일일히 간섭하기 보다는 간간히 연락하면서 도와주고 하던 때라 카드를 퀵으로 넘겨준걸 나중에야 알았어요. 제가 만나고 있더라면 퀵으로 넘기기 전에 제게 말했을 ㅌ텐데..ㅠㅠ 그래서 21살에 이 어린나이에 사기도 당하고, 남자친구는 카드를 넘겨 주었단 자체만으로도 위법행위라 벌금형을 받으면 전과에 남기에 진짜 저도 울면서 매일 기도하고 같이 법률 상담도 받으러 가고 했습니다. 다행이도 기소유예가 됐고. 그렇게 그건 일단락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부모님께 빚진사실을 실토하고 부모님이 일단 갚아주시고 남자친구가 한달에 십만원씩 일해서 갚는 걸로 얘기가 됐어요.
저희도 다시 만나기로 했고, 그래서 만나던 도중 남자친구가 아직 빚이 남아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남은 빚을 송금하러 은행에 가는 거 였는데 그냥 어디좀 다녀온다고 거짓말을 하다 제게 걸렸어요. 저는 이미 그 전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신뢰가 없던 상태라 진짜 힘들게 힘겹게 만나던 거라 더 충격이었고 헤어지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발 믿어달라고 진짜 마지막이라고 카드도 다 짤라서 사진보내고 나 진짜 다 상관 없으니까 너가 돈 관리 해도 된다고 한번만 믿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미 신뢰는 바닥. 저는 이미 그때 부터 편지 한장을 받아도 이것도 빚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고. 사귀면서 빚 독촉 카톡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그 때 마다 저는 남자친구한테 지금은 내가 여유가 있으니까 빚진게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느데도 남자친구는 매번 그자리에서 카톡채팅방을 아예 지우면서 이거 이미 돈 보낸건데 얘가 확인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하며 넘겼는데. 그렇게 태연하게 거짓말하던 것 까지 너무.. 뭐랄까요. 그냥 그때는 남자친구가 진심으로 저에게 사랑한다고 해도 그게 믿기지도 않고 나는 왜 만난건지, 그냥 나는 노리개였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우리는 헤어지자고. 두달 동안 밀어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올 때마다 왜그랬냐고 나는 노리개였다고 소리치고 카톡하고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저도 남자친구도
둘다 지쳤고, 힘들었어요. 어쩌면 이때 끝내야 했던 거겠죠.
그러다 남자친구가 이제 저를 점점 포기하더라고요. 저는 뒤늦게 그래도 함께 해야 겠다 생각이 들어 제가 다시 잡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미 변해버렸어요. 일평생 가본적 없던 감주에서 노는 법을 배웠더라고요. 가서 여자도 만났고 했지만 그래도 저는 헤어졌을 때 이니까 눈감고 붙잡았습니다. 마음을 굳게 닫고 너는 내가 두달을 매달렸는데도 매몰차게 거절했던 애라고 이제와서 왜이러냐 는 소리에도 계속 잡다 잡다. 가까스로 다시 만났어요. 근데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며 확인해본답시고 스킨십을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비참해진거 같아서 잠들때마다 매일 울고 했지만 그래도 제가 메몰차게 했던게 잘못이라는 생각에 버티고 버텨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랑 헤어지고 학교도 나가다 말아 학고를 받았고, 저랑 다시 만날 때는 학교에 다시 나가도 이미 모든 과목 에프여서 그냥 저를 만날 때도 수업시간 표에 맞춰서 아침에 피시방에서 게임하다가 수업 끝날 때 집들어가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물론 한심했죠. 근데 수능을 다시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어차피 공부할 건데 그냥 지금은 놀아라 싶어서 그냥 냅눴어요. 근데 그게 한달 두달 세달이 되더라고요. 정말 공부해야할때인데 부모님한텐 말도 안하고, 결국 안하겠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저는 학교 다니면서도 학원일도 하고 하면서 용돈벌이에 데이트 비용에 냈는데. 남자친구는 일주일 용돈은 반은 피시방 당구장, 친구들 약속 나머지는 담배값 그리고 저랑 밥먹을 때 보태는 정도 였어요.
두달을 넘게 지켜보고 타일렀던 저는 제발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그리고 그냥 학교 다니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알겠다고 하고 늘 생활은 그대로였어요.
그래도 제가 공부를 시작하고 나선 수입이 없으니 남자친구가 일주일에 3만원 남짓 받는 돈을 아껴 제게 일주일에한번씩 밥을 사줬고, 밥값이 2만원이 넘게 나오면 저도 만원씩 보태고 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를 일년을 수험생활을 기다렸고.. 늘 먹이고 입히고.. 부족한거 없이 채워줬기에 저도 그래도 4개월 남짓 제가 공부할 동안 잘 기다려주고 하길 바랬어요. 근데 아르바이트는 커녕 그냥 집에만 있더라구요. 그래도 용돈을 아껴가며 저를 만나는 모습이 안타깝고 애처로웠어요.
제가 공부한지 한달 정도 됐을 무렵, 500일였던 기념일을 위해 남자친구는 근 2주 동안 집에만 있더니 몇주동안 모은 용돈으로 손으로 하나하나 사진을 붙여서만든 종이 박스를 만들어서 제게 줬고, 저도 있는돈 없는돈 모아 꽃다발에 남산타워 표를 사서 그때 데이트를 했어요 정말오랜만에..
근데 저녁에 밥을 먹으러 가는데 남친 폰을 제가 들고 있었어요 잠시. 근데 참 웃기게도 빚 독촉 문자가 오더라구요. 오늘까지 만원 입금하라고..ㅎ 좋은날 얼굴 붉히긴 싫어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카톡왔는데 확인해보라고.. 남자친구는 아 이거 여행가는 거 돈 보내는 거라며, 제가 아는 친구 이름을 대면서 얘도 안다고 못 믿겠으면 물어보라고 하길래 믿었어요 그냥 .
그 뒤 이삼주 지났을까. 유독 짜증이 많아지고. 톡도 확인도 잘 안하고 하길래 저도 수험생이니까 일일히 신경쓸 순 없었지만 참고 참다가 말했습니다. 요즘 좀 서운하다고. 하니가 되려 제가 이해안된다는 식으로 맞받아치면서 엄청 화를 내면서 자기도 힘들다고 요즘 생각도 많고 주변에서 자기에게 하는 말들 다 부담스럽고 압박이라고..제가 그동안 말한건 삼개월을 지켜보며 노는거 다 이해해주고 그냥 알바하라고 학교다니라고 이런거 몇마디 였는데..그러길래 그 자리에서 헤어지자 했어요. 근데 일초만에 응 하더니 식당으로 들어가더라고요..ㅎㅎ
그렇게 헤어지고 모지리같은 다음날 연락이 왔는데 알고보니 또 빚이 있더라구요. 30만원 정도..? 너무 원망스럽고 눈물이 앞을 가리고 도대체 얘는 왜이럴까 싶었지만 저는 못 잊고 잡았어요. 근데 가출을 했더라고요. 집에 학교학고먹은 얘기부터 다한 다음날 술먹고 밤새 놀고 집들어가서 쫒겨났대요. 그래서 치약칫솔 물 등 필요한거 사다주고, 친구 일터로 일하러 간다는 애 배웅해주고 했는데. 집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핸드폰 비도 못내 착발신 다 정지인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ㅎ등신 같이 친구랑 같이 논다고 친구가 다 내준다고 같이 놀더라구요. 일하러 간곳은 조건이 너무 별로라 삼일 만에 나와서
친구 자취방에 가더니 거기서도 친구가 내준다며 밤새 당구치고..하는 모습에 너무 실망스럽고. 와이파이 있는 곳에서도 제게 연락을 안해주길래 제가 서운하다 하면 미안하다 하다가도 또 그러고 그래서 제가 뭐라하면 이제는 내연락도 귀찮다고..; 올라올 차비 없다길래. 교통카드 연체된 돈까지 보내주고 차비 보내줬더니 올라오기는 커녕 당구만 치던사람. 결국 정말 헤어질 마음 먹고 울면서 일주일동안 시간 갖자고 했습니다.
중간에 제가 한번 연락했었는데, 핸드폰 잃어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시간 갖자고 한 그날..ㅎ저는 연락이 안되 진심으로 걱정해서 가까스로 페메로 연락이 닿아 연라하니 연락하지말라고, 시간 갖기로 한거 까먹은거 아니면 연락하지말라고 매몰차게 말하던 그사람.
결국 서울로 올라와서 집에서 쫓겨나고 또 쫓겨나 피시방을 전전하다 기댈 곳 없던 그사람은 만나기로 한 하루 전날 저랑 페메로 약속을 잡다가 제가 힘들면 말하라고 하니. 아니라며 자기 잘곳있다고 하더니 연락이 오더라구요. 문자랑은 너무 다르게 상냥한 말투로 나 00인데 미안한데 지금 만원만 보내줄 수 있어..?라며.. 근데 더웃긴건 저네요. 보냈죠. 일단 재우자 싶었어요. 삼일동안 세시간 잔 애를 데리고 무슨말을 해서 뭣하겠나 싶어서..근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찜질방도 아닌 사우나를 가서 세시간동안 목욕만 하고 나왔더라고요..ㅎ그래서 밤에 또 연락을 하다 연락이 끊겨 알아보니 피시방에서 거의 기절..그래서 찾아가서 데리고 나와서 제발 집에 들어가서 빌라고 엄마한테 싹싹빌라니까 이미 쫓겨났다고 죽어도 오늘은 안간다며 소리치길래 체크카드 쥐어주고 찜질방 보냈어요. 마음은 편하더라고요. 살이 8키로가 빠져 거의 뼈만 남은 애가 애처로우면서도 끊어내질 못하는제가 너무 불쌍하고 미련하고 그러다가도 보고싶고..
결국 다음날 카드받고 제가 진짜 일주일 연락안하면서 제심정 다 담은 전지편지 써서 주고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나도 중요한 때고 너도 정말 힘들 때이지만..너가 집에 안들어가고 이렇게 지내는 게..너무 힘들고 그렇게 연락하고 귀찮다한게 너무 상처였다 등등.. 좋게 헤어졌어요. 마지막까지 서로 이해하고 안으면서 12월에 나 시험 끝나면 일단 그 때 얘기 하자고. 찜질방비, 교통비, 등등 제가 보낸 4만원은 그때 갚으라고 말하고 끝났어요.
저도 제 생활로 돌아와서 다시 열심히 해보자 하고 했죠. 그러던 중..
제가 헤어지고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병원을 좀 많이 다녔어요 이빈후과 안과 산부인과 등등..근데 산부인과 초음파?비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부정출혈이 있어서 갔는데. 그래서 그건 제가 가진 부모님 카드로 쓰긴 좀 그래서 생각하던중 빌려준 돈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일단 다른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남친한테 돈 빌려준거 받았냐고 물으니 자기도 받았고 다른 친구도 받았다고.
근데 저한텐 안보낸거에요..그래서 너무 화가나서..나는 초콜렛 하나도 못사먹고 물만마시면서 공부하는데 싶어서 연락을 했어요. 핸드폰을 구했는지 카톡이 생겼더라구요.
아빠 일 도우러 중국에 있는 상태라, 제가 그냥 너 여유 생긴것 같은데 왜 안보내냐고 내가 독촉을 안해서 그런거냐고 지금 나도 상황 급하고 하니까 입국하면 바로 보내달라고 했어요. 근데.. 답장이가관 이었습니다.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기분 더럽다고. 지금 자기가 어떤 상황인지 아냐면서 집안사정을 말하더니 저보고 성기같다고, 말을 그딴식으로 하지 말라고..;;저 욕도 안썻는데..그러면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는 최소한 여자만나면서 죄책감들었다고 그러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달만에..벌써 두명을 만났대요, 그러면서 자기가 만나고 싶어서 만나줄 아냐고...;; 한명은 신00클럽에 친구 아는 누나 통해서 게스트로 만원 내고 입장해서 테이블에 양주도 받고 하다가 어떤 누나가 번호 따서 몇번 만난거고, 한번은 길가다가 아는 후배 친구가 소개시켜 달래서 만난거라고..그러면서 자기는 적어도 죄책감을 느꼇다고..12월에 저를 보면 얼마나 죄스러울까 생각했대요..그러면서 자기가 지금 빚이 얼만데 너를 다시 만날 수 있겠냐고..물어보고..(빚이 30이 아니라 ...상상을 초월할 금액 이었네요.. 무슨 맞고소 한것도 있고..사기도..사실인진 몰라요 그저 걔가 말한 대로라면 이래요.)
저 그거 듣다가 눈 뒤집어져서 지금 지가 빚진 인간이 몇명인데 남들은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니는 할거 다하고 놀러다녔냐고, 그래서 제가 얘네 집 사정 엄청 안좋은거 듣고 나서도 너무 악에 받치고 내가 왜 욕을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너무 분해서 끝까지 돈을 갚으라했어요. 그러니까 돈 준다고 하더니, 근데 따지고 보면 이 빚들도 다 저 만나면서 생긴거라고 만난거 후회한다고 하길래 기가차서 나는 너한테 바란거 하나도 없고 오히려 내가 다해줬다 하니까 그렇게 따지면 자기도 빌려달라 한 돈은 만원밖에 안된다고..;;ㅎㅎㅎㅎ죽이고 싶더라구요 사람이 참..하진짜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그러면서 갑자기 또 무슨 자기는 매일 제생각을 하루에 한번씩 한다고 그래도 자기는 최소한 저 만나면서 최선을 다했고.. 자기가 원래 개쓰레기 처럼 살았는데 너 만나보겠다고 진짜 노력한게 니 성엔 안찼던 거라고. 결국에 헤어지자 한건 너라고. 그러면서 돈 없어도 놀 수 있다고.. 너도 놀라고...ㅋㅋㅋㅋ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래 너가 그렇게 노력한게 남들 평범한 연애였다고..난 그냥 소소하게 손잡고 데이트하고 밥먹고 이런 연애를 하길 바랬던건 데 그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 몰랐다고 하니, 너는 그게 평범한거 같냐며 다른사람 만나보라고..;;
그래서 내 주위에 남자애들 다 지여친한테 지극정성 잘해주고 서로 아껴준다고 하니..
근데 왜 너는 못만나냐고..;; 사람속을 박박 긁어놓더라구요
거의 미칠 지경에 이른 저는 온갖욕이란 욕은 다쳐먹고 빚갚으라하고 끝냈어요.
하..진짜 사람 마음이 뭔지 정이 뭔지 다 끝내고 보니 나만 억울하고 눈물이 나면서도
얘가 참 나랑 사귈땐 안그랬는데.. 얼마나 각박하면 그럴까 싶고, 집안 사정이 그렇게 심각한데
돈 을 또 빚져서 갚으라는게 참그래서 그냥 다시 연락해서 빚 안갚아도 되니까 너가
벌인일잘 정리하고 잘 지내라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하니.. 읽고선 욕해서 미안하다는 답장
도 없이(어차피 기대안했지만.. 사람이라면 적ㅇ어도..)그냥 씹고 프사를 10cm-스토커 가사로 바꾸더라고요..ㅋㅋㅋㅋㅋ 지금이렇게 써보니 저 정말 노력했네요.
이런데 아까 그글 보니 ..남친이 늘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그래도 헤어지자 한건 너라고.. 제가 더 버텼어야 했나요..? 그저께 연락한 뒤로 매일 죽고싶어요. 너무화가나고 억울하고 우울하고. 이제는 정상적인 사고방식도 안되는지 그냥 다 내 잘못 같고,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래도 헤어지자한 내 잘못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더 버텼어야 했나요..?
그리고..제가 지금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중인데 23일 남았는데도..너무 힘들고 지치고 얘 때문에 미치겠어요.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고. 인생무상 뭐있을까. 나중에 연애를 해서 뭐하나 사람이 이렇게 다 변하고 그렇게 죽을 것 처럼 사랑하던 사람이 지금은 이렇게 아니 이런 사람 이었느데.. 헤어지고 그렇게 쉽게 여자를 만나는 사람이었는데.. 그냥 삶 자체가 부질 없게 느껴져요. 진짜 고통없이 죽을 수 있다면 죽고싶네요. 모두가 다 원망스럽고 배신감느껴지고 부질 없이 느껴져요..
벼랑 끝에 매달려 몇개월을 버티고 버티다 팔힘이 없어 떨어져버린 제게. 그래도 그 손을 놓은건 너라고 말하는 사람.. 가장 무서운건 이제 저에요. 제가 시험이 끝나면 또 용서하고 만나고 있진 않을까 싶어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게 뭘까요. 전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 까요.. 더이상 더이상은 고통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가도.. 우리가 그리던 미래가 한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다시는 그 사람과 돌아갈 수 없다는게 그렇게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게 참.. 이렇게 만 생각하면 또 마음이 약해지고 눈물나고..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제 지인들도 많이 좋은 남자 많다고 생각보다.. 이러는데 정말 좋은남자 있을까요..이 사람 보단 좋겠죠 근데 저는 과거게 같혀사는지 안경에 츄리닝 입고 나가도 예쁘다고 반겨주던 늘 환히 웃던.. 내 추한 모습까지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까요.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나요..?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 미칠 것 같아요.. 정말 이러다 제가 죽겠습니다..
+)) 추가합니다. 몇일전 그렇게 돈 때문에 연락할 때에 제가 나진짜 너무 힘들다고 병원도 여러군데 다니고 어쩐다 하니까 저한테 불쌍한척 하지 말라면서.. 자기가 여유있는거 같냐고 어쩌고 욕하더니 왜 말을 그딴식으로 쳐해서 자기 기분더럽게 만들고 자기만 강아지 만드냐고.. 그래서 제가 너 사귈때 나한테 강아지 맞았다고 하니까 자기가 임신을 시켰냐고 강간을 했냐며..그러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말이 제일 충격적이었어요. 제가 옆에서 자고 있을 때 룸카페에서.. 몰래 하려고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도 한번 헤어졌었는데.. 본인은 그게강간이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