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후반 여자입니다일단 피시방에서 알바를했구요한달 급여받고 두달째 되가는데 오늘 결국 근로계약서 내미는거보고 못참고 관두었구요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너무 억울하고 힘들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커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립니다전 다른데서 알바를 하다 피시방 알바를 하게되서 처음엔 일이 너무 쉬워서 날아다닐 지경이였지만 이렇게 온몸이 아프고 힘들지 몰랐습니다그나저나 겨우 두달도 채 안되게 일했다니 몇일 일해보지도 않았다 생각들죠?전 일하는 한시간한시간마다 지옥같았습니다정말 제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입장을 한번 바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우선 제가 했던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근무자공통]정산금액확인/잔돈확인(엑셀로 사장님이 돈 정리한것)전달사항, 분실물 확인관리화면 대비 손님 확인흡연실 재떨이 청소 및 빗자루 청소화장실 휴지, 물비누 채우기진열상품 리필밥 수량 5개 미만시 밥짓기김치 및 단무지 확인소세지, 빵 재고확인 [주중오전(오전9시-오후5시)인 제 담당 할일]주방 통로 빗자루출입문, 흡연실, 냉장고 유리 닦기행주 삶기화장실 물청소재고 부족분 확인 메모멸균우유, 쌀, 김치, 단무지원두기계 청소, 커피자판기 청소 첫날에 이모든일을 사장님이 알려줬구요이렇게만 말하니까 음.. 쫌많은데? 이정도로 생각하실껍니다그치만 저게 하나하나가 루트가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첫날에 저걸 다 알려줬는데 머릿속에 한번에 입력하는건 조금 어렵다 생각이 들지않나요? 컴퓨터 바탕화면에 저렇게 파트타임별로 할일들을 적어놨습니다하루 배우고 혼자서 바로 그 다음날부터 별탈없이 다 해치웠습니다솔직히 오전타임자가 그만둬서 급하게 절 불러서 쓴걸껀데 제가 그 사정도 알고근데도 칭찬한마디 안하고 오히려 뭐 안된일이 있나 트집잡으러 검사하고 다녀요 두번째온날 야간알바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여기 사장 짠돌이라고 식당용티슈 하나로 손닦은거가지고도 엄청 잔소리들어야했다구요처음온 저에게 그런소리를 하다니 사장성격이 얼마나 깐깐한지 알만했습니다그래서 눈치껏 했습니다일을 빨리 배우고 사장 맘에도 맞게 잘했는지 일을 더 맡기더군요저 일 외에도 음식물쓰레기,재활용쓰레기(플라스틱, 종이, 스티로폼, 캔... 분리수거),화장실봉투 다차면 비우기,종이박스 발생시 밖으로 내다 버리기,오후 1-2시쯤 유통회사에서 주문한 상품들 오면 기존 재고 갯수 세어놓고 진열하기,냉동고에 선입선출해서 넣기(이건 제가 스스로 했습니다),소스통(머스타드, 바베큐, 불닭, 피클렐리쉬) 채우기,정수기닦고 물비우기,에이드가루(체리, 레몬, 녹차, 초코) 채우기,화장실 남자소변기 솔로 문대기,라면 싱크대수납장에 꽉꽉 채워놓기,창고에 박스들 정리하기, 등등 요구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더라구요이 많은일이 오전에 하는 제 할일들입니다오후는 사람이 많아서 청소는커녕 아무것도못한다,야간은 니가야간해봐라 사람이 정신이 몽롱해져서 아무일도 못한다 등등의 핑계로 저한테 요구하는 일이 더 많아졌어요군소리없이 네네 하면서 일을 다 해드렸는데.. 이게 호의를 권리로 안다고 사람 만만하게 알고 자꾸 저한테만 일을 더시키는건지(역으로 저한테 피해의식있냐면서 그러더라구요)저 쉬는날에도 나와서 일해주길 원했죠(그치만 제가 거절했죠. 이 거절한 날부터 사람을 더 갈궈먹더라구요. 직원들한테 사명감이없다. 앞으로 정을 안쏟겟다라는 둥)오전에 사람없을때 청소를 다 해놔야 오후 하는사람이 편하다고 원두머신 원두나 물, 자판기 컵 등 꽉꽉 채워놓기를 원했고근무자할일에 확인이라고 써놨지만 단순 확인이 아니라 "원래 저거 꽉 채워놓아야하는거야" 하면서 항상 음료수, 물건들 꽉꽉 채워놓기를 바라는 사장님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처음온지 몇일밖에 안된날은 손님이 많이 없었습니다저 일 다 하고도 여유가 있었고 손님에게도 친절하게 상냥하게 응대해드릴수가 있었어요그러다보니 제가 오고나서 항상 오전에 오는 단골손님이 많아졌고,학생들, 시험날, 추석 등등 사람이 더 많아져서 처음왔을때 평균 10-20석 맴돌았는데 지금은 30-40석 넘어가는것도 태반이고 중간고사같은 시험날 애들 우루루 몰려와서 76석, 추석때 90석 이정도까지 봤습니다더군다나 추석전에 3명의 알바생이 그만둬서 기존 근무자가 더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그 많은 사람들이 라면이나 음료수, 커피등을 거진 다 시켜먹는다고 보면 됩니다상품도 손님이 선불내고 가져갈때빼고(과자, 음료수뿐) 나머진 알바가 전부 다 해서 갖다줘야합니다시켜먹는것도 메뉴판 사진이랑 되있어가지고 엄청 편하게 되있어요- -;;봉지라면(신라면, 짜파구리, 불닭볶음면 등 9종류) 조리해서 김치 단무지, 젓가락, 숟가락, 티슈한장, 공기밥시키면 밥도 함께 서빙컵라면도 물부어서 김치 단무지 젓가락과 함께 서빙카페메뉴(아메리카노, 카라멜마끼아또, 체리콕, 녹차라떼, 애플에이드 등등 종류도 많아요) 얼음갈아 올려서 판매수제소세지, 뉴욕핫도그 조리만두, 햄버거 등등숏다리(바쁜데 이런거 전자렌지에 구워주라는 손님까지 있어요- -;;) 등등 오전타임도 청소하랴 음식만드랴 갖다주랴 계산하랴 치우랴 바쁘다고요 ㅠ청소가 너무 많다고 한번 말해봤더니이거 하는데 솔직히 1시간도 안걸린다 주중오전이 가장 편한거다 하면서생색+잘난척 무지 내더니 주방통로 물수건닦기는 빼줬습니다그런데 일을 제가 성심성의껏 해주면 해줄수록 더 시켜먹고 더 부려먹습니다하라고 하는 일이 아닌일(수건들고 여기저기 닦기나 선입선출 등) 저는 첫날 와서부터 열심히 했는데이게 고마워 할지언정 오히려 사람을 더 이용해서 부려먹습니다화난것보다 참느라 더 힘들었습니다잘했다 수고했다란 칭찬 한마디가 사소할지라도 저는 그런말에 힘이나서 더 열심히해드리고싶었을겁니다 추석연휴때는 한번은 남친이 절보러 놀러왔는데 너무 바빠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제 일을 거들어주었습니다그날 주문밀린게 6-7개 태반이고 여기저기서 부르고 정말 발바쁘게 뛰어다녀도 바쁘고 지옥같은 연휴였어요그 많은 객수를 저 혼자(+일 아무것도 모르는 남친)이 다하고거의 퇴근할때(5시)되서야 사장이 와서는 "어 수고했어 다음에도 와서 도와줘"남친이 집에가면서 그랬습니다 사장 대가리통 깨버릴뻔 했다고그이후 다시는 안옵니다 불쌍한 제남친(그날 추석보너스같은건 바라지도않았지만 음료수하나라도 내미는 그런거 일체없었고 제가 남친한테 고맙다고 수제소세지, 아메리카노 제돈으로 사주고, 저녁에 밥 사줬어요...) 피시방알바 엄청지루하다 편하다처음 일하는일자리치고 괜찮다고 말했던사람있었는데 한번 대면해보고싶네요 아니면 바꿔서 일해보자고그게아니면 제가 더러운 똥을 밟은걸수도 있구요 11
엿같던 피시방 알바 후기 (제말좀들어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후반 여자입니다
일단 피시방에서 알바를했구요
한달 급여받고 두달째 되가는데 오늘 결국 근로계약서 내미는거보고 못참고 관두었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너무 억울하고 힘들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커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립니다
전 다른데서 알바를 하다 피시방 알바를 하게되서 처음엔 일이 너무 쉬워서 날아다닐 지경이였지만 이렇게 온몸이 아프고 힘들지 몰랐습니다
그나저나 겨우 두달도 채 안되게 일했다니 몇일 일해보지도 않았다 생각들죠?
전 일하는 한시간한시간마다 지옥같았습니다
정말 제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입장을 한번 바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했던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근무자공통]
정산금액확인/잔돈확인(엑셀로 사장님이 돈 정리한것)
전달사항, 분실물 확인
관리화면 대비 손님 확인
흡연실 재떨이 청소 및 빗자루 청소
화장실 휴지, 물비누 채우기
진열상품 리필
밥 수량 5개 미만시 밥짓기
김치 및 단무지 확인
소세지, 빵 재고확인
[주중오전(오전9시-오후5시)인 제 담당 할일]
주방 통로 빗자루
출입문, 흡연실, 냉장고 유리 닦기
행주 삶기
화장실 물청소
재고 부족분 확인 메모
멸균우유, 쌀, 김치, 단무지
원두기계 청소, 커피자판기 청소
첫날에 이모든일을 사장님이 알려줬구요
이렇게만 말하니까 음.. 쫌많은데? 이정도로 생각하실껍니다
그치만 저게 하나하나가 루트가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첫날에 저걸 다 알려줬는데 머릿속에 한번에 입력하는건
조금 어렵다 생각이 들지않나요?
컴퓨터 바탕화면에 저렇게 파트타임별로 할일들을 적어놨습니다
하루 배우고 혼자서 바로 그 다음날부터 별탈없이 다 해치웠습니다
솔직히 오전타임자가 그만둬서 급하게 절 불러서 쓴걸껀데 제가 그 사정도 알고
근데도 칭찬한마디 안하고 오히려 뭐 안된일이 있나 트집잡으러 검사하고 다녀요
두번째온날 야간알바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여기 사장 짠돌이라고
식당용티슈 하나로 손닦은거가지고도 엄청 잔소리들어야했다구요
처음온 저에게 그런소리를 하다니 사장성격이 얼마나 깐깐한지 알만했습니다
그래서 눈치껏 했습니다
일을 빨리 배우고 사장 맘에도 맞게 잘했는지 일을 더 맡기더군요
저 일 외에도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플라스틱, 종이, 스티로폼, 캔... 분리수거),
화장실봉투 다차면 비우기,
종이박스 발생시 밖으로 내다 버리기,
오후 1-2시쯤 유통회사에서 주문한 상품들 오면 기존 재고 갯수 세어놓고 진열하기,
냉동고에 선입선출해서 넣기(이건 제가 스스로 했습니다),
소스통(머스타드, 바베큐, 불닭, 피클렐리쉬) 채우기,
정수기닦고 물비우기,
에이드가루(체리, 레몬, 녹차, 초코) 채우기,
화장실 남자소변기 솔로 문대기,
라면 싱크대수납장에 꽉꽉 채워놓기,
창고에 박스들 정리하기,
등등 요구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이 많은일이 오전에 하는 제 할일들입니다
오후는 사람이 많아서 청소는커녕 아무것도못한다,
야간은 니가야간해봐라 사람이 정신이 몽롱해져서 아무일도 못한다 등등의 핑계로 저한테 요구하는 일이 더 많아졌어요
군소리없이 네네 하면서 일을 다 해드렸는데.. 이게 호의를 권리로 안다고
사람 만만하게 알고 자꾸 저한테만 일을 더시키는건지(역으로 저한테 피해의식있냐면서 그러더라구요)
저 쉬는날에도 나와서 일해주길 원했죠(그치만 제가 거절했죠. 이 거절한 날부터 사람을 더 갈궈먹더라구요. 직원들한테 사명감이없다. 앞으로 정을 안쏟겟다라는 둥)
오전에 사람없을때 청소를 다 해놔야 오후 하는사람이 편하다고 원두머신 원두나 물, 자판기 컵 등 꽉꽉 채워놓기를 원했고
근무자할일에 확인이라고 써놨지만 단순 확인이 아니라 "원래 저거 꽉 채워놓아야하는거야" 하면서 항상 음료수, 물건들 꽉꽉 채워놓기를 바라는 사장님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처음온지 몇일밖에 안된날은 손님이 많이 없었습니다
저 일 다 하고도 여유가 있었고 손님에게도 친절하게 상냥하게 응대해드릴수가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오고나서 항상 오전에 오는 단골손님이 많아졌고,
학생들, 시험날, 추석 등등 사람이 더 많아져서
처음왔을때 평균 10-20석 맴돌았는데
지금은 30-40석 넘어가는것도 태반이고
중간고사같은 시험날 애들 우루루 몰려와서 76석,
추석때 90석 이정도까지 봤습니다
더군다나 추석전에 3명의 알바생이 그만둬서 기존 근무자가 더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라면이나 음료수, 커피등을 거진 다 시켜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상품도 손님이 선불내고 가져갈때빼고(과자, 음료수뿐) 나머진 알바가 전부 다 해서 갖다줘야합니다
시켜먹는것도 메뉴판 사진이랑 되있어가지고 엄청 편하게 되있어요- -;;
봉지라면(신라면, 짜파구리, 불닭볶음면 등 9종류) 조리해서 김치 단무지, 젓가락, 숟가락, 티슈한장, 공기밥시키면 밥도 함께 서빙
컵라면도 물부어서 김치 단무지 젓가락과 함께 서빙
카페메뉴(아메리카노, 카라멜마끼아또, 체리콕, 녹차라떼, 애플에이드 등등 종류도 많아요) 얼음갈아 올려서 판매
수제소세지, 뉴욕핫도그 조리
만두, 햄버거 등등
숏다리(바쁜데 이런거 전자렌지에 구워주라는 손님까지 있어요- -;;)
등등 오전타임도 청소하랴 음식만드랴 갖다주랴 계산하랴 치우랴 바쁘다고요 ㅠ
청소가 너무 많다고 한번 말해봤더니
이거 하는데 솔직히 1시간도 안걸린다 주중오전이 가장 편한거다 하면서
생색+잘난척 무지 내더니 주방통로 물수건닦기는 빼줬습니다
그런데 일을 제가 성심성의껏 해주면 해줄수록 더 시켜먹고 더 부려먹습니다
하라고 하는 일이 아닌일(수건들고 여기저기 닦기나 선입선출 등) 저는 첫날 와서부터 열심히 했는데
이게 고마워 할지언정 오히려 사람을 더 이용해서 부려먹습니다
화난것보다 참느라 더 힘들었습니다
잘했다 수고했다란 칭찬 한마디가 사소할지라도 저는 그런말에 힘이나서 더 열심히해드리고싶었을겁니다
추석연휴때는 한번은 남친이 절보러 놀러왔는데 너무 바빠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제 일을 거들어주었습니다
그날 주문밀린게 6-7개 태반이고 여기저기서 부르고 정말 발바쁘게 뛰어다녀도 바쁘고 지옥같은 연휴였어요
그 많은 객수를 저 혼자(+일 아무것도 모르는 남친)이 다하고
거의 퇴근할때(5시)되서야 사장이 와서는 "어 수고했어 다음에도 와서 도와줘"
남친이 집에가면서 그랬습니다 사장 대가리통 깨버릴뻔 했다고
그이후 다시는 안옵니다 불쌍한 제남친
(그날 추석보너스같은건 바라지도않았지만 음료수하나라도 내미는 그런거 일체없었고 제가 남친한테 고맙다고 수제소세지, 아메리카노 제돈으로 사주고, 저녁에 밥 사줬어요...)
피시방알바 엄청지루하다 편하다
처음 일하는일자리치고 괜찮다고 말했던사람있었는데 한번
대면해보고싶네요 아니면 바꿔서 일해보자고
그게아니면 제가 더러운 똥을 밟은걸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