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많은남자친구12살어린알바애랑바람났습니다.

치가떨립니다2015.10.20
조회14,072
안녕하세요 스물여덟 처자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아홉살많은 부암동 강아지로 유명한카페 매니저입니다. 일년넘도록 아픈 저를 사랑해주고 일주일에 한번 월요일 데이트하는 일정 가운데에도 그냥 주말에 혼자 보내는 등 서로 아옹다옹하며 아끼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9월 어느날 촉이 이상해서 남친이
자리를 비운 사이 폰을 봤습니다. 카톡에는
가게 알바생들과 단체 톡이 있었고 그중
한명 알바생과 업무가 아닌 시시덕거리는
농담을 발견했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먼저 전화 받지마라 받지마
이런식으로 보냈고 중간에 그 알바생은
매니저님 제 생각하셨죠? 그런 내용 본후
카드 내역을 보니 저에게 퇴근한다고 해놓고
열두시반 심야영화를 둘이 봤더군요.

그리고 바빠서 못본다던 그 추석에
알바생들을 집으로 불러들여서 맥주를
먹고 부루마블을 하자는 등..

1년 넘게 자신이 일하는 가게에
구질구질한 모습 보여주기 싫다며
오지말라했던 이유가 이런것들이었는지
너무 치가 떨렸습니다.

번호를 알아내놓고 너무 떨리는 마음에
그날 헤어진후에 새벽에 그 둘에게 연락해서
이런 톡 봤고 너무 당황스럽고 거리
유지해달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가
직장에서 자신을 개병신 만들었다면서 화내면서
헤어지자고 욕했습니다. 그 이후 저를 차단했고,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가게 사장님께 톡하고 연락했습니다. 이런것도 가게알바생들 관리하는거냐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다..
제 남자친구가 먼저 그랬다는 것
일년시간을 물거품만들었다는것
제가 폰 몰래보고 연락한것 잘못했지만
보지
않았더라면요....?

정신과도 가고 약도 먹고
술도먹고 별짓다해도 괜찮지가 않습니다.

그 스물다섯 알바 J양은
9월에 남자친구 군대를 보내놓고
게다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데.. 심야영화 보러가는게
다른 남자랑 그러는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니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직도 알바를 하고
매니저 일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들이 제가 정신이상이
생긴것도 알게 되었고, 저만 미친년되고
밥도 잠도 못합니다.

그들은 멀쩡한데
저만 이러는거 저도 답답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거 가장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