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했는데 친구땜에 좀 빡쳐서.. 제가 예민한건가요?

아으우어웡2015.10.20
조회457

안녕하세요~ 저 쌍수한 여자인데요

 

친구 중에 하나가 예전에 저보고 쌍수했냐고 하길래 쌍수한거 맞다고 인정을 했었습니다.

 

최근에 그 친구랑 연락하다가 본인도 쌍수에 관심이 있는지 그 얘기를 꺼내서

저도 물어보는거 대답해주고 있었어요

그러는 중에 갑자기 친구가 너 쌍수 전에 사진 좀 보여달라고 하는겁니다

리얼하게 보고싶다며 ㅋㅋ

저는 솔직히 보내주기 싫었어요.ㅋㅋ

제 옛날 모습이 부끄러웠던 건 아니었어요. 아예 사방으로 다 트고 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이런 얘기 하긴 민망하지만 어릴 때부터 인기 많은 편이였기때문에

(중간에 살 확 쪘을 땐 답 없었지만.........)

내가 진짜 못생겼구나 이런 생각은 잘 안했었거든요.

쌍수도 제 의견보단 의사가 속눈썹때문에 안구 상할 걸 걱정해서 쌍수하는게 낫겠다해서 한거라

 

그래도 보내주기 싫었던 건 사진을 보내준 후에 앞으로 일어날 일이 좀 뻔했기 때문입니다.

사진보고나서 분명 뒤에서 얘기 나오거든요. 걔 옛날 사진 봤냐면서..

그때부터 쌍수얘기만 하면 괜찮은데 갖가지 얘기나오죠. 쌍수하고 남친 어쩌고. 이쁜척 어쩌고..

특히 짱친보다는 멀고 인사만 하는 사이보다는 가까운.. 그런 애들이 얘기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건너 들은 다른 쌍수한 애들 얘기도 있고 ..제가 직접 겪었어요.

 

암튼 별로 좋게는 얘기 안하잖아요. 띠껍게 얘기하거나 비웃는 조로 얘기 하니까..

물론 앞에선 칭찬해주고 하지만 본인 없을 때 뒤에서 그런 얘기하는게

저는 기분이 나빠서 ㅋㅋㅋ

 

차라리.. 사람들이 물어보면 쌍수 안했다 할까? 생각도 했었어요.

쌍수 한 건 나고,

사람들이 물어봤을 때 

쌍수 했다하면 캐보기도 하고 뒤에서 애들끼리 얘기나올 것이고

쌍수 안했다 하면 물론 거짓말하는 건 맞는데 걔네들이 피해입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그래놓고 거짓말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그냥 대답해주게 되지만..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

그 친구가 사진 보내달라했을 때 짧은 시간동안 엄청 많은 생각을 한뒤에 (위내용대로ㅋㅋㅋㅋㅋ)

폰을 좀 뒤져보다가 쌍수 전 사진을 발견했고 궁금해하니까 줄게~ 하고 보내줬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일단 엄청 웃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역시 쌍수가 어쩌고 저쩌고 계속 카톡을 보내는데 별로 기분 안좋았어요ㅋㅋ

 

걔는 바비눈? 성규눈? 처럼 아예 속쌍도 없고 민쌍꺼풀에다가 눈도 작은 편인데

제 쌍수 전 사진보고 저렇게 비웃으니까 좀 어이 없기도 했고

생각해서 보내줬더니 저런 식이니까 짜증나기도 했고 ㅋㅋㅋㅋ

내가 뭘 어쩌겠다고 보낸걸까 나레기.. 이런 생각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렇게 짜증나는 게 원래 맞는건가 예민한건가 궁금해서요 

짜증은 나는데 화내기엔 이상할까요?

제 성격이 이상?예민한건지. 친구가 이상한건지 ..ㅠㅠ

진심으로 답정너아니구 그냥 궁금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