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 속의 개 두 마리

검객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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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 속의 개 두 마리

길 위에서 함께 살던 두 마리 유기견 사진 thedodo.com

14일(현지시간) 동물전문매체 도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물 구조 단체(호프 포 포스·Hope for Paws)는 유기견 두 마리가 쓰레기 더미 속에 산다는 제보를 받았다.

쓰레기 더미 속의 개 두 마리

쓰레기 더미에서 살던 모습 사진 thedodo.com

두 마리는 구조대원들의 음식을 받아 먹으면서도 서로의 곁에 꼭 붙어있기 원했다. 두 마리는 딜(Dill·암컷)과 피클(Pickle·수컷)이란 이름도 얻었다. 구조대원들은 피클에게 먼저 목줄을 걸었고, 딜은 피클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자신도 목줄을 맸다.

쓰레기 더미 속의 개 두 마리

차례대로 목줄을 거는 모습 사진 thedodo.com

구조대원이 딜과 피클을 차로 데려가려 하자 피클은 딜을 얼싸안았다. 마치 자기 둘은 항상 함께였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구조대원이 피클을 먼저 앉아 올리자 딜은 바로 쫓아왔다. 딜은 피클이 차에 안전하게 올라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차에 올라탔고, 이렇게 두 마리의 개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쓰레기 더미 속의 개 두 마리

친구가 차에 올라타 안전한 것을 확인하는 딜 사진 thedodo.com

길 위에서의 험난한 삶이 끝났지만 딜과 피클은 여전히 갈라놓을 수 없는 사이다. 동물보호단체에서 둘을 함께 받아줄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기사 출처: 한국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