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못생겼어? 내 외모 까면서 친구사귀는 애

2015.10.22
조회1,338

지금 너무 우울해 거울도 못 들여다 보겠어.........ㅠㅠㅠㅠ

 

내가 예쁜얼굴은 아니야 근데 내가 봤을때 거울을 보면 와 존못 이런 생각까진 안들었어.

그냥 눈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네? 싶은 정도?

눈은 쌍거풀이 없는데 나름 크고, 코는 높진 않지만 낮지도 않고, 입은 그냥 크지도 작지도 않네 싶었어. 피부는 그냥 여드름이 있긴 하지만 심하지 않고 붉은 여드름은 아니라 진짜 피부도 평범했어.

오목조목 생긴것도 아니고 머리통이 작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한국인 특유의 너부대대함이 있긴 하지만ㅎ 몸매도 마른건 아니지만 통통 정도야.

 

내 성격이 진짜 왠만해선 화도 안내고 참고 싫은소리를 못해. 그래서 짜증이나도 짜증을 못내고 '하지마!' 이런 소리도 못한다...ㅎ 하고 싶지만 애들 웃고 있는데 분위기 망칠것같고 그래서 못하겠어. 그리고 왕따를 당한적이 있어서 애들이 날 싫어하게 될까봐 화를 못내.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애가 있어.(A라고 할게) 내가 대인관계능력이 없어서 친구를 잘 못 사귀는데 걔는 진짜 잘 사귀거든. 평판도 좋아. 애들이 A하면 다 착하고 귀여운 애라고 말을 해. 내가 중학교때 완전 친했던애들이 A 포함해서 4명밖에 안돼... 3년동안 4명 제외하고 다른 애들이랑 말을 섞은 적이 왠만해선 없었던 것 같아. 애들을 사귀어도 어느순간 떨어져있더라고.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진 잘 모르겠는데...ㅠㅠ 성격이 답답한것같긴 해

 

어쨌든  A랑진짜 친했어. 시험이 끝나도 A랑만 놀았어 고등학교를 같은 고등학교 와서 친하게 잘지냈지. 내가 친해주면 진짜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서 뭘 해도 A것도 사고 이것저것 진짜 다 도와주고... 그때도 A가 다른애들이랑 있으면 나를 까면서 애들을 웃겼어. 못생겼다는 둥, 뭘 닮았다는 둥,

 

 

뭔 얘기만 하면 못생겼잖아, 그 얼굴로 니가 결혼할 수 있을것같아? 그 얼굴로 니가 연애는 한 번이라도 할 것 같아? 그 얼굴로?  그런 얘기를 진짜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얘기하더라. 근데 그런 얘기를 진짜 웃기게 하더라고. 그래서 애들이랑 A랑 진짜 친해지고 난 그냥 주변에서 가만히 웃었어. 애들이 다 웃고있는데 나혼자 정색하면서 화내기가 그렇더라. 그래서 그냥 속으로 삭히고 있었어 그리고 친하니까 그런가보다 했지 근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중학교때는 철이 없어서 그런것같다 했어.

 

 근데 고등학교 여름방학 후부터 이유없이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고 우린 쌩까고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섞었어. 그런 상태에서 B라는 친구를 매개로 A랑 일주일에 두번 정도 같이 다니게 됬어. 서로 친하지도 않으니까 그런말을 안할 거라고 생각했고 정상적인 주제를 원했어. 그런데도 내 외모로 대화를 시작하더라. 너무 밥맛이 없어지더라고. 심지어 모르는 애들도 많았고 친하지 않은 애들도 많았는데도 그러더라. 그말에 다들 웃고. 얘가 ㅇㅇ 이라는 여돌을 좋아하게 됬는데 처음에 이쁜지 몰랐대 ㅋㅋㅋ 지가 뭔데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근데 A말고 다른 애들이 나를 보고 외모에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자기들이 너보다는 솔직히 나은것같대. 그런얘기를 왜하는 거지? 친하지도 않은데 그런말 하고싶나 시발 진짜 억울하다 내가 보기에 다 거기서 거기거든. 더 나을것도 못날 것도 없고. A가 예쁘냐고? 진짜 아니야 마른것 빼고는 안예뻐. 평범해. 평범보다 못생긴 편이야.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

 

어쨌든 그렇게 내 외모를 까면서 친해지고, 걔네랑 진짜 신명나게 놀다가 A가 겁이 많거든? 집에 갈때 혼자가기 무서워서 나한테 같이가자~ 오늘 왜이렇게 기분이 안좋아? 물어보고... 생각해보면 평범한 애들이랑 친해지려고 하는게 아니라 좀 이쁘고 이런 애들이랑 친해지려고 하는것같아 왜 그런 여시같은 면을 이제 알았을까? 대회에서 서도 A하나도 안하고 내가 다 해서 상받아서 내가 나한테 밥사야겠지 이랬더니 " 같이하자고 한게 넌데 왜 나한테 생색내?"  하더라

 

걔가 막대하는게 생각해보니 나밖에 없네...

 

우울하다.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내가 덜 못생겼더라면 그런 소리는 듣지도 않았을텐데 ㅋㅋㅋㅋ. 지금 울다가 우울해서 글을 올려본다 진짜

 

자살하고 싶다 난 왜태어났니? 공부 좀 해봤자 뭐해 취직할때 얼굴보고 뽑는 경우가 허다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이얼굴로 어떻게 살지

 

왜살지? 멘붕 핵멘붕

 

 

 

 

 

 

 

 

 

 

나도 티파니처럼 예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