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직장인입니다.저는 지금 2년반동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단계에 있습니다. 연애를 지금껏 세번정도 해봤습니다만 이번 경우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상식이 이상한건지 답이 안나와 답답하여 이렇게 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남자친구를 만난건 제가 대학교를 다닐 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카페에서였습니다.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이 주택가에 운영하는 작은 카페였고 일하시는 분들은 남자친구의 가족분들이었습니다. 저는 주말오전 알바생으로 일을 했었고, 남자친구는 주말오후에 일을 했습니다. 1년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이가 가까워져 친하게 지내고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해서도 중간중간 연락하다가 스물 다섯에 사귀기 시작했습니다.(현재 남자친구 나이는 36입니다.)나이차이가 있지만 성격도 착하고 얘기도 잘 들어주는 것 같아 만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만난지 2년쯤 되었을 때부터 제 눈에 남자친구가 한심하게 보였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대학 조교를 하며 아버지 카페에서 주말알바를 하는 사람이었는데 저랑 사귀고 세달 쯤 후에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 집이 슈퍼를 하는데 슈퍼일 돕는 것 조차도 안하고요 취미가 애니메이션 보는거라 집에서 계속 애니메이션만 봅니다. 그나마 학교에 일을 하러 갈 땐 만화를 좋아하는 오타쿠여도 나랑 만나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니 이해해줬는데 아무것도 안하면서 저랑 만나는거 아니면 집에서 만화보는것만 한다고 생각하니 한심해서 점점 안좋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데이트를 할 때는 지금 사는 집이 서로 멀어서 남자친구가 아버지 차를 가지고 나와서 데이트를 하고 한번 나올 때마다 기름값(5만원정도)은 제가내고 밥은 남자친구가 사고 음료같은건 편의점에서 사서 한강이나 집근처 공원에서 마셨습니다. 남자친구가 일을 안하기도 하고 차를 빌려서 나오는 점, 장거리 운전하느라 피곤한 점을 생각해 생각해 둘이 낸 방법입니다.처음엔 야근 있을 때 차로 가끔 데리러도 오고 집에가는 동안 회사 얘기도 들어주고 하는게 너무 고맙고 저만 일을 다니니 제 스케줄에 다 맞춰주는 것도 그저 너무 고마웠습니다. 근데 저한테는 뭐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집에서 보고서나 결재서류 올릴 준비한다고 말하고 틈틈히 불어공부도 한다고 얘기하는데 남자친구는 언제나 열번 물어보면 아홉번은 만화를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제가 일만하느라 남자친구를 신경 못쓴 게 아니고 연락을 하면 만화를 보느라 답장을 못합니다. 보고있는 만화 한 편이 끝나면 확인을 하고 톡을 합니다. 그러니 저는 보내놓고 10분정도 기다리다가 집에서 잔업을 시작하고요.. 아버지 가게에서 일을 돕던지 슬슬 일자리 알아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면 20대에 벌어놓은 돈이 있으니 아직은 괜찮다고만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충격이고 그 말을 들은 이후로는 안좋게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제가 무슨 일이던지 하려고하는 의지가 있으면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나도 일은 하고싶은데 이 나이에 취직하기도 어렵고 돈 없으면 당연히 사람은 어떻게든 일하게 되어있어 데이트비용 너가 더 내는것도 아니고 니 스케줄에 내가 맞춰주는데 왜 사람을 귀찮게 하냐'이렇게 말을 했었습니다. 친구들이 90kg도넘는 오타쿠를 왜만나냐고 했을 때 사람은 좋은사람이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저런 생각을 하고있었다니 솔직히 어이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서 만났고 그런 외모에 만화보는 취미도 알고있었습니다. 그런건 상관없으니 만났고 지금도 물론 취미는 상관없습니다만 남자친구 아버님도 슈퍼를 직원들한테 맡겨놓고 집에만하루종일 계시고 어머님도 전업주부, 누나도 나이가 42인데 33에 직장 그만두고 그 이후로 백수고 남자친구도 집에서 만화만 보니 제가 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았습니다. 솔직히 결혼앞둔것도 아니고 남녀가사귀는데 이러한 사실들이 큰 상관 없다는거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이상해서인지 답답하고 한심해보여서 그만만나자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저희 엄마한테 선물했던 만년필,남자친구가 200일선물로 해준 커플링(18k),대학졸업선물로 줬던 목걸이,고양이 피규어를 거리상중간정도되는 위치에 있는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넣어놓으랍니다. 저는 남자친구 가족한테 값비싼 선물은 못했지만 호텔밥2번사고, 남자친구 부모님 중국여행도 보내드렸습니다.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제가 거기까지 가서 이것들을 전부 돌려줘버리는게 나을까요? 저는 그냥 다 버리고싶어요... 시간도 없고 끝난 사이에 아예 하면서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서요 글을 읽어보니 저도 좀 이상한 사람같긴 하네요..ㅠ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30대중반 백수 남자친구 때문에 걱정입니다.
처음 남자친구를 만난건 제가 대학교를 다닐 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카페에서였습니다.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이 주택가에 운영하는 작은 카페였고 일하시는 분들은 남자친구의 가족분들이었습니다. 저는 주말오전 알바생으로 일을 했었고, 남자친구는 주말오후에 일을 했습니다. 1년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이가 가까워져 친하게 지내고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해서도 중간중간 연락하다가 스물 다섯에 사귀기 시작했습니다.(현재 남자친구 나이는 36입니다.)나이차이가 있지만 성격도 착하고 얘기도 잘 들어주는 것 같아 만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만난지 2년쯤 되었을 때부터 제 눈에 남자친구가 한심하게 보였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대학 조교를 하며 아버지 카페에서 주말알바를 하는 사람이었는데 저랑 사귀고 세달 쯤 후에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 집이 슈퍼를 하는데 슈퍼일 돕는 것 조차도 안하고요 취미가 애니메이션 보는거라 집에서 계속 애니메이션만 봅니다. 그나마 학교에 일을 하러 갈 땐 만화를 좋아하는 오타쿠여도 나랑 만나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니 이해해줬는데 아무것도 안하면서 저랑 만나는거 아니면 집에서 만화보는것만 한다고 생각하니 한심해서 점점 안좋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데이트를 할 때는 지금 사는 집이 서로 멀어서 남자친구가 아버지 차를 가지고 나와서 데이트를 하고 한번 나올 때마다 기름값(5만원정도)은 제가내고 밥은 남자친구가 사고 음료같은건 편의점에서 사서 한강이나 집근처 공원에서 마셨습니다. 남자친구가 일을 안하기도 하고 차를 빌려서 나오는 점, 장거리 운전하느라 피곤한 점을 생각해 생각해 둘이 낸 방법입니다.처음엔 야근 있을 때 차로 가끔 데리러도 오고 집에가는 동안 회사 얘기도 들어주고 하는게 너무 고맙고 저만 일을 다니니 제 스케줄에 다 맞춰주는 것도 그저 너무 고마웠습니다. 근데 저한테는 뭐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집에서 보고서나 결재서류 올릴 준비한다고 말하고 틈틈히 불어공부도 한다고 얘기하는데 남자친구는 언제나 열번 물어보면 아홉번은 만화를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제가 일만하느라 남자친구를 신경 못쓴 게 아니고 연락을 하면 만화를 보느라 답장을 못합니다. 보고있는 만화 한 편이 끝나면 확인을 하고 톡을 합니다. 그러니 저는 보내놓고 10분정도 기다리다가 집에서 잔업을 시작하고요.. 아버지 가게에서 일을 돕던지 슬슬 일자리 알아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면 20대에 벌어놓은 돈이 있으니 아직은 괜찮다고만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충격이고 그 말을 들은 이후로는 안좋게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제가 무슨 일이던지 하려고하는 의지가 있으면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나도 일은 하고싶은데 이 나이에 취직하기도 어렵고 돈 없으면 당연히 사람은 어떻게든 일하게 되어있어 데이트비용 너가 더 내는것도 아니고 니 스케줄에 내가 맞춰주는데 왜 사람을 귀찮게 하냐'이렇게 말을 했었습니다. 친구들이 90kg도넘는 오타쿠를 왜만나냐고 했을 때 사람은 좋은사람이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저런 생각을 하고있었다니 솔직히 어이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서 만났고 그런 외모에 만화보는 취미도 알고있었습니다. 그런건 상관없으니 만났고 지금도 물론 취미는 상관없습니다만 남자친구 아버님도 슈퍼를 직원들한테 맡겨놓고 집에만하루종일 계시고 어머님도 전업주부, 누나도 나이가 42인데 33에 직장 그만두고 그 이후로 백수고 남자친구도 집에서 만화만 보니 제가 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았습니다. 솔직히 결혼앞둔것도 아니고 남녀가사귀는데 이러한 사실들이 큰 상관 없다는거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이상해서인지 답답하고 한심해보여서 그만만나자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저희 엄마한테 선물했던 만년필,남자친구가 200일선물로 해준 커플링(18k),대학졸업선물로 줬던 목걸이,고양이 피규어를 거리상중간정도되는 위치에 있는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넣어놓으랍니다. 저는 남자친구 가족한테 값비싼 선물은 못했지만 호텔밥2번사고, 남자친구 부모님 중국여행도 보내드렸습니다.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제가 거기까지 가서 이것들을 전부 돌려줘버리는게 나을까요? 저는 그냥 다 버리고싶어요... 시간도 없고 끝난 사이에 아예 하면서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서요 글을 읽어보니 저도 좀 이상한 사람같긴 하네요..ㅠ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